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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삼국지 5
세번 천하를 돌아봄이여
나관중 저 이문열 평역
민음사 200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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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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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용이 어찌 못 속의 물건이랴
2. 다시 다가오는 초야의 인맥
3. 드디어 복룡의 자취에 닿다
4. 와룡선생
5. 삼고초려와 삼분천하의 계
6. 높이 이는 장강의 물결
7. 북풍은 누운 용을 일으키나
8. 표류하는 형주
9. 얻는 자와 사는자
10. 빛나구나, 당양벌의
11. 조운과 장비
12. 달은 밝고 별 드문데 까막까치는 남으로 나네
13. 와룡은 세치 혀로 강동을 일깨우고
14. 오주 드디어 결전의 탁자를 베다
15. 큰 불길 속의 작은 불길

저자 소개 2

저나관중

 

羅貫中

중국 14세기 원말·명초의 극작가이며, 동아시아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평가받고 있는 《삼국지연의》의 저자이다. 출생지에 관해서는 산시성(山西省) 출신이라는 것을 비롯해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생애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 없다. 《삼국지통속연의》는 진수(陳壽)의 《삼국지》를 바탕으로 민간의 삼국 설화와 원대(元代)의 삼국희(三國戱) 등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삼국에 관한 이야기를 한꺼번에 엮어 펴낸 것이다. 이 외에 《수호지》, 《수당연의》, 《잔당오대사연의》, 《평요전》 등의 작품이 있다. 서양에서는 《삼국지연의》를 소개할 때 동아시아에서 셰익스피어 또는 일리아스를 쓴 호메로스
중국 14세기 원말·명초의 극작가이며, 동아시아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평가받고 있는 《삼국지연의》의 저자이다. 출생지에 관해서는 산시성(山西省) 출신이라는 것을 비롯해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생애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 없다. 《삼국지통속연의》는 진수(陳壽)의 《삼국지》를 바탕으로 민간의 삼국 설화와 원대(元代)의 삼국희(三國戱) 등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삼국에 관한 이야기를 한꺼번에 엮어 펴낸 것이다. 이 외에 《수호지》, 《수당연의》, 《잔당오대사연의》, 《평요전》 등의 작품이 있다. 서양에서는 《삼국지연의》를 소개할 때 동아시아에서 셰익스피어 또는 일리아스를 쓴 호메로스 같은 영향력을 끼친 작품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역이문열

 

Lee Mun-yol,李文烈,이열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북 영양, 밀양, 부산 등지에서 자랐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수학했으며.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새하곡」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후 「들소」, 「황제를 위하여」, 「그해 겨울」, 「달팽이의 외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여러 작품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현란한 문체로 풀어내어 폭넓은 대중적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장편소설 『사람의 아들』은 문단의 주목을 이끈 대표작이다. 한국문학에 미치는 영향력이 워낙 커서 문학 작품이 발표될 때마다 많은 찬사와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지만, 가장 많은 독자층을 가지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북 영양, 밀양, 부산 등지에서 자랐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수학했으며.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새하곡」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후 「들소」, 「황제를 위하여」, 「그해 겨울」, 「달팽이의 외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여러 작품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현란한 문체로 풀어내어 폭넓은 대중적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장편소설 『사람의 아들』은 문단의 주목을 이끈 대표작이다.

한국문학에 미치는 영향력이 워낙 커서 문학 작품이 발표될 때마다 많은 찬사와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지만, 가장 많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는 이 시대 대표 작가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오늘의 작가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호암예술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2015년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현재 미국, 프랑스 등 전 세계 20여 개국 15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고 있다.

작품으로 장편소설 『젊은날의 초상』, 『영웅시대』, 『시인』, 『오디세이아 서울』, 『선택』, 『호모 엑세쿠탄스』 등 다수가 있고, 단편소설 『이문열 중단편 전집』(전 6권), 산문집 『사색』, 『시대와의 불화』, 『신들메를 고쳐매며』, 대하소설 『변경』(전12권), 『대륙의 한』(전5권)이 있으며, 평역소설로 『삼국지』, 『수호지』, 『초한지』가 있다.
저자 : 나관중
중국 원말 ·명초의 소설가 ·극작가.
자는 관중이고. 호는 호해산인(湖海散人)이다. 본명은 본(本)으로. 산시성 루링 사람이다. 1364년에 살았다는 기록 외에 전기는 밝혀져 있지 않으나 최하급의 관리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송원시대에 유행한 강담의 이야기책을 기초로 하여 구어체 장편소설을 지은 선구자로서, 《삼국지연의》 및 시내암과의 공저인 《수호전》의 2대 걸작을 비롯하여 《수당연의》 《잔당오대사연의》 《평요전》 등의 작품이 있다. 희곡에는 3 편의 작품이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현존하는 것은 《조태조용호풍운회》 하나뿐이다.

주요저서로는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수호전(水滸傳)』『평요전(平妖傳)』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07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7400551

책 속으로

「지난 해에 선생께서 저희 군막을 찾아 주셨을 때 이 비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는 장님과 다름없었습니다. 금옥 같은 말씀을 주셨으나 선생같은 분을 알아보지 못하고 이토록 먼길을 돌아왔으니 이는 모두가 스스로의 어리석음이 불러들인 것이라 더욱 부끄러울 뿐입니다」

「이 양이 무슨 재주가 있어 한 번의 스침으로 장군 같은 분께 과분한 대접을 바랄 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쓸데없는 말로 장군의 귀를 어지럽게 하였으니 죄스러울 뿐입니다」

공명이 더욱 몸을 낮추며 지난번의 만남이 남긴 어색함을 씻어내려 했다. 어차피 유비와 함께 일하게 될 바에야 개운찮은 감정의 찌꺼기를 지닌 채 시작하고 싶지는 않았던 것이다. 유비도 그 점에서는 공명과 마찬가지였다. 그 또한 공명과의 만남을 그 날이 처음인 것으로 하고 싶었다. 그리고 거기서 지난번의 만남은 두 사람으로부터 지워지고 오늘날 전하는 저 유명한 삼고초려의 전설만 남게 되는 것이었다.

--- p.133

「지난 해에 선생께서 저희 군막을 찾아 주셨을 때 이 비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는 장님과 다름없었습니다. 금옥 같은 말씀을 주셨으나 선생같은 분을 알아보지 못하고 이토록 먼길을 돌아왔으니 이는 모두가 스스로의 어리석음이 불러들인 것이라 더욱 부끄러울 뿐입니다」

「이 양이 무슨 재주가 있어 한 번의 스침으로 장군 같은 분께 과분한 대접을 바랄 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쓸데없는 말로 장군의 귀를 어지럽게 하였으니 죄스러울 뿐입니다」

공명이 더욱 몸을 낮추며 지난번의 만남이 남긴 어색함을 씻어내려 했다. 어차피 유비와 함께 일하게 될 바에야 개운찮은 감정의 찌꺼기를 지닌 채 시작하고 싶지는 않았던 것이다. 유비도 그 점에서는 공명과 마찬가지였다. 그 또한 공명과의 만남을 그 날이 처음인 것으로 하고 싶었다. 그리고 거기서 지난번의 만남은 두 사람으로부터 지워지고 오늘날 전하는 저 유명한 삼고초려의 전설만 남게 되는 것이었다.

--- 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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