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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일러두기 디아스포라 김명순의 삶과 문학 - 젊은 생명의 고통과 비탄과 저주의 여름 / 서정자 ‘밀어(密語)’가 아닌 ‘노래’를 위해 - 김명순 문학 행위에 대한 시론 / 남은혜 제1부 시 못맛날벗에게 秋江氏에게 憧 憬 蠱 惑 발저최 才 弄 改稿 재 롱 옛날의노래여 改稿 옛날의 노래 鄕 愁 긔도, 꿈, 탄식 改稿 긔 도 改稿 꿈 改稿 탄 식 改稿 탄 식 幻 想 慰 勞 改稿 慰 勞 싸 홈 改稿 싸 홈 긋쳐요 改稿 긋쳐요 유리관속에셔 改稿 유리관속에 南 邦 改稿 南 邦 내가삼에 改稿 내가삼에 咀 呪 改稿 咀 呪 遺 言 改稿 遺 言 分 身 改稿 分 身 사랑하는이의일홈 改稿 사랑하는이의일홈 외로움 改稿 외로음의부름 新 詩 沈 默 시내의흘음아 마세요 斷 腸 改稿 斷 腸 언니오시는길에 改稿 언니오시는길에 언니의생각 改稿 언니의생각 오오 봄! 우리의理想 길 密 語 귀여운내수리 바람과노래 改稿 바람과노래 甦 笑 改稿 두벌꽃 無 題 탄실의初夢 들니는소리들 蒼 穹 五月의노래 改稿 五月의노래 달밝다기에 빗흘바래고 무 제 무 제 외로움의變調 追 憶 改稿 追 憶 尋 秋 鄕 愁 거륵한 노래 萬年靑 黃 昏 그러면가리가 해바라기 希 望 改稿 希 望 두어라 불 꼿 改稿 불 꼿 郭 公 (晦卿氏에게) 改稿 郭 公 二 心 改稿 두마음 秋 景 改稿 秋 景 悲 歌 戀 歌 悲 戀 手 巾 (수건) 무 제 逢 春 哀 想 咀呪된노래 貞 節 戀 慕 石工의노래 改稿 石工의노래 氷 華 나하나별하나 샘물과같이 詩로쓴 半生記 深夜에 浮金彫 그믐밤 제2부 소설 疑心의少女 祖母의墓前에 英姬의一生 七面鳥 선례 도라다볼때 改稿 도라다볼때 외로운사람들 탄실이와 주영이 꿈뭇는날밤 젊은날 손님 나는사랑한다 分水嶺 日曜日 모르는사람갓치 부동이와 밀감 해저문때 고아원(孤兒院) 고아(孤兒)의결심 고아원(孤兒院)의동무 제3부 수필·평론 初夢 ××언늬에게 父親보다母親을尊崇하고녀자에게정치사회문뎨를맛기겟다 同人記 봄네거리에서서 系統업는消息의一節 렐업는이약이 鏡面獨語 (어머니의靈前에) 네自身의우헤 理想的戀愛 女人斷髮에 對하야 겨을날의잡감 잘가거라 - 一九二七年아 - 試筆 鄕愁 愛? 歸鄕 生活의記憶 제4부 희곡 朝露의花夢 어붓子息 두愛人 제5부 번역시ㆍ번역소설 表現派의詩 아아人生 相逢 부 록 - 창작집 목차 生命의果實 愛人의선물 - 작가연보 - 작품연보 -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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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청춘』에 단편「의심의 소녀」가 당선함으로써 신문학사 최초의 여성작가이자 최초의 현상문예당선 작가의 영예를 한 손에 쥔 김명순의 최초 문학전집이다. 그동안 김명순의 작품은 발굴이 되지 못한 채 묻혀있거나 동명이인의 작품이 뒤섞이고 전기적 측면 역시 오해되어 온 사실이 너무 많았다. 더구나 작품으로 평가되어오지 못한 것은 남성 작가들의 집요한 축출과 배제가 있었던 때문이었다. 김동인의 「김연실전」에 이르기까지 극도의 오해 속에 고통을 당하던 김명순은 일본으로 망명길을 떠나 끝내 돌아오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김명순은 여성최초의 창작집『생명의 과실』을 냈으며 이어 창작집 『애인의 선물』을 냈으나 이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시, 소설, 수필, 희곡 등 170여 편의 방대한 작품을 남긴 김명순의 작품을 고증을 통해 걸러내고 잘못된 전기 등을 바로잡아 최초로 완벽한 전집을 만들었다. 본문은 원문대로 편하였고, 개고 사항을 알기 쉽게 원시와 개고 작을 나란히 편집하였으며 두 권의 창작집 목차를 부록에 수록하고 해당 작이 어디에 게재되어있는지 페이지를 밝혀주었다. 우리 문학사에 그의 위상 재고를 요청하는 문학전집이다.
참사랑을 얻으면 노래하지요. 그 때까지 밀어(密語)입니다. 장차 두 영혼이 융합(融合)한 이후의 땅 위를 걷는 노래는 바다같이 짜고 피같이 붉으리다. 사랑이 사랑이 민족(民族)의 설움을 안 볼 리가 있겠습니까. - 수필 〈계통없는 소식의 일절〉 중에서 시, 소설, 수필ㆍ평론, 희곡 전 장르에서 170여 편(개작포함)을 창작하고 그 안에서 두 권의 창작집을 묶어 발행한 작가 김명순의 문학은 ‘자기’와 ‘사랑’을 거쳐 ‘노래’가 되기를 지향하였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선명하게 안 뒤에, 두 사람의 영혼이 하나로 융합한 사랑을 통해 흘러나오는 노래로서 민족을 향하는 문학. 그러한 문학으로 자신과 조선에 대한 사랑을 발화하고 소통하고자 했던 김명순은 창작과 번역, 자전적 글쓰기와 타 텍스트에 대한 전유라는 창작 기법을 자유자재로 엮어가며 자신만의 문학 세계를 창조하였다. 낙인의 기원인 어머니, 평양, 사랑을 자신만의 언어로 시화하고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조선 사회에 이르는 폭넓은 대상을 새로운 시각에서 형상화한 김명순의 시 작품들은 그의 문학의 폭과 깊이의 수준을 잘 보여준다. 또한 볼 만한 것이 없다고 전해졌던 김명순의 소설은, 추리소설적 기법을 사용하면서 남성의 폭력 속에 대를 이어 고통 받는 여성의 삶을 고발한 등단작 「의심의 소녀」부터, 자신의 이상과 재능을 펼치지도 타인과 소통하지도 못하는 조선의 젊은 지식인들의 모습을 신여성 ‘순희’와 그의 남동생 ‘순철’을 중심에 두고 세밀하게 펼쳐낸 중편 ?외로운 사람들?에 이르면 김명순 문학은 북방 문학적 성격을 지닌 특유의 소설세계를 원숙하게 이루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수필과 희곡을 통해 드러나는 진솔한 목소리와 극적인 삶의 모습을 통해서는 작가가 살아갔던 치열한 삶과 당대에 대해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으며, 각종 설문과 기획에 응한 평론적 성격의 글을 통해서도 ‘여성’과 ‘작가’에 대한 김명순의 인식을 보다 진지하게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