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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제1부 클라우드 컴퓨팅의 기초 1장_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의 개막 2장_클라우드 컴퓨팅과 웹 2.0 3장_클라우드 소프트웨어 4장_클라우드 하드웨어 제2부 클라우드 컴퓨팅의 주요 사안 5장_보안, 프라이버시 그리고 안정성 6장_제2의 디지털 혁명 7장_클라우드를 둘러싼 총성 없는 전쟁 8장_이사회의 고민 9장_퍼스널 클라우드 10장_클라우드 컴퓨팅의 미래 부록 _디렉토리 _용어 사전 |
Christopher Barn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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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하늘을 둥둥 떠다니는 구름 위에서 작성되고 있다. 이는 내가 사용하는 워드프로세서가 내 컴퓨터에 설치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완성된 원고 또한 내 하드 디스크나 USB장치에 저장하지 않는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인터넷의 어딘가에서 실행되고 있으며, 작성이 완료된 파일들은 원격 온라인 저장 공간에 보관된다. 또한 나는 이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워드프로세서가 정확히 어디에서 실행되는 것인지, 파일들은 어디에 저장되고 있는지 나는 전혀 알지 못한다. 더 중요한 사실은, 그런 문제에 내가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요점이다. 사용되는 자원이 대다수 사용자들과 무관하다는 점 때문에 클라우드 컴퓨팅은 마치 ‘구름’처럼 하늘 위에 둥둥 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그토록 위협적이며 수많은 기업 데이터 센터들의 저항의 대상으로 떠오른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이는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이 일반 사람들의 컴퓨터 작업을 훨씬 더 자유롭게 하여 일상 생활에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 이유이기도 하다.---p. 013, 1장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의 개막」 오늘날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와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를 이용하는 수억 명의 사람들은 이미 개인 컴퓨터가 아닌 클라우드에 정보를 저장하는 일의 이점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웹사이트 간 연결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구자들 역시 낡은 고정관념을 버리고 대다수 컴퓨팅 어플리케이션들이 ‘저 바깥에서 떠다니는’ 클라우드에 자리 잡게 될 미래를 받아들였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클라우드를 주요 컴퓨팅 플랫폼으로 사용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것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옹호자들에게 있어선 의심의 여지 없이 가장 어려운 도전이다. 그러나 이미 웹 2.0의 발전은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것의 이점을 명백히 인식하는 순간 대부분 그것을 받아들이게 됨을 보여준다.---p. 061, 2장 「클라우드 컴퓨팅과 웹 2.0」 지금 이 원고를 쓰고 있는 2010년 1월, 중국 정부가 반체제 인사들의 구글 이메일 계정을 해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국제적인 뉴스를 다룬 대부분의 언론 보도는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의 보안에 구멍이 뚫린 사건으로 보도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실제로는 해커들이 오히려 웹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보안상 결점을 이용해 중국 반체제 인사들의 개별 PC에 스파이웨어가 설치되도록 만든 것으로 보인다. 설치된 악성 멀웨어(malware)들은 반체제 인사들의 구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해커들에게 이메일로 보내주는데, 이렇게 해서 도용된 정보는 그들이 이메일 계정에 ‘합법적으로’ 접속하는 데 사용된다. 결과적으로는 마찬가지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보안 문제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제공업체가 아닌 사용자측에서 일어났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같은 사례가 보여주는 것은 진정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을 우려하고 있다면 우선 무엇보다도 먼저 클라우드 접속 장치 보안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이다.---p. 146, 5장 「보안, 프라이버시 그리고 안정성」 소셜 네트워크와 증강현실 간의 병합도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는 추세이다. 증강현실 브라우저인 레이아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에서는 휴대폰으로 촬영한 영상에 소셜 네트워크 콘텐츠를 투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한 건물에 휴대폰의 카메라를 갖다 대면, 그 건물에 대해 사람들이 트위터에 올린 글이 휴대폰에 뜨는 식이다. 그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어떤 사람에게 갖다 대면 그 사람에 관한 소셜 네트워크 관련 정보를 알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을 제공하는 최초의 증강현실 소프트웨어는 레코그나이저(Recognizr)이다. 레코그나이저는 스웨덴의 단말기 제조사인 TAT(The Astonishing Tribe)에서 개발된 것으로, 2010년 2월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 모바일 대회(Mobile World Congress)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레코크나이저는 비전인식기술을 적용하여 스마트폰 카메라에 포착된 사람을 인식하고 그 사람의 소셜 네트워크 관련 정보를 휴대폰에 띄운다. 사진 속의 사람들 머리 위로 그의 페이스북·트위터·유튜브 계정이 말 그대로 떠다니게 되는 것이다. 증강현실 기술과 소셜 네트워크의 대단한 매쉬업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우리는 처음 보는 사람에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말을 거는 일은 상상도 못하게 될지 모른다. ---p. 255, 9장 「퍼스널 클라우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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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는 IT 혁명이 아니라 LIFE 혁명이다.
이미 우리 삶 속에 파고든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초고속 입문서 ‘클라우드 컴퓨팅’. 정보의 급류에서 매일 하루에 한두 번씩은 눈길을 잡아끄는 단어이다. 하지만 정작 이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IT 분야의 용어 중 하나라고 생각하면서 전문가도 아닌데 자세히 알 필요 없다며 흘려 넘기기 일쑤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의 이와 같은 오해와 달리, 클라우드 컴퓨팅은 IT 분야에 한정된 기술적인 혁명이라기보다, 우리 모두의 생활 전반에 변화의 물결을 일으킬 ‘LIFE’ 혁명이다. 우리는 이미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클라우드 컴퓨팅의 혁명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을 통해 일상을 교류하고, 지메일을 통해 의견을 주고받으며 구글 캘린더로 어디서나 자신의 일정을 확인하는 등 이미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나아가 컴퓨터를 통해 처리하던 일들을 모두 온라인 컴퓨팅 어플리케이션들을 통해 온라인에서 수행하고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게 될 전망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인한 변화는 사소한 변화인 것 같지만 사실은 굉장히 위력적인 변화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더불어 이러한 혁명적인 변화들이 산업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것이 어떤 경쟁 구도를 양산할 것인지, 나아가 일반인들의 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앞으로 닥칠 우리의 미래다. 왜 클라우드 컴퓨팅이 우리의 미래가 될 수밖에 없는지,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위키리크스 사태는 클라우드 컴퓨팅 혁명의 일부이다. 클라우드는 이미 우리의 삶을 뒤흔들고 있다! 최근 정부나 기타 단체들의 비밀 문건들을 입수해 인터넷상에 폭로하는 정보공개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굉장한 파장을 일으키며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위키리크스에 서버를 제공하던 아마존이 미국내 비난 여론에 시달리게 되자 서버 서비스를 중단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아마존에서 서버를 제공했다고? 보통 사람들은 ‘아마존’ 하면 미국 최대 인터넷 서점을 떠올린다. 그럼 두 곳이 다른 회사일까? 『클라우드 컴퓨팅』을 읽어 보면 알겠지만, 위키리크스에 서버를 제공한 아마존과 인터넷 서점 아마존은 같은 곳이다! 미국 최대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은 서버 호스팅 서비스도 함께 하고 있는 차세대 클라우드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위키리크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과 주요한 연관을 갖는다. 위키리크스의 ‘위키’는 우리가 ‘위키피디아’, ‘위키트리’ 등을 통해 많이 접한 바로 그 ‘위키’이다. ‘위키’란 인터넷의 새로운 혁명인 웹 2.0에서 말하는 ‘개인 간 컴퓨팅’의 주요 골자 중 하나로, 누구나 사이트를 통해 문서를 업로드하고 수정할 수 있어서 여러 사람들이 함께 문서를 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포괄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여러 사용자들이 여러 대의 PC에서 하나의 문서를 협업적으로 작성하기 때문에 작성되는 문서는 사이트가 호스팅되고 있는 별도의 서버에 저장된다. 위키리크스 역시 이와 마찬가지로, 엄선된 전문가들이 내부고발자 등에 의해 유출된 정부나 단체들의 기밀 문서들을 검토해 신뢰도가 높고 파급력이 크다고 생각될 경우에 위키리크스 사이트에 해당 정보를 올리는 것이다. 문서의 작성이 익명의 다수에 의해 온라인상에서 이뤄진다는 점, 그리고 데이터가 외부 서버에 저장된다는 점, 누구나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키리크스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대표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위키리크스의 논란과는 별도로 그 파급력이 전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친다는 점에서 위키리크스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위력을 방증하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클라우드는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이 책을 통해 IT의 미래, 클라우드 컴퓨팅을 준비할 수 있다. 위키리크스가 일반인들에게는 가십 정도로 느껴지는 것처럼 클라우드 컴퓨팅 또한 그야말로 저 하늘 구름 위에서 펼쳐지는 ‘나와 상관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틀린 생각이다. 우리들은 이미 컴퓨터와 인터넷을 통해 게시판에 글을 올리거나 이메일을 주고받는 것과 같이 클라우드의 초기 단계를 밟고 있다. 클라우드가 본격적으로 IT 전반에 도입되게 되면, 컴퓨터는 MP3 플레이어나 e-북 리더,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클라우드에 접속할 수 있는 클라우드 디바이스 중 하나에 그치게 될 것이다. PC의 용량과 상관 없이, 모든 클라우드 디바이스를 통해서 온라인에 공개된 모든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변화는 무엇을 의미할까? PC의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던 것을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고,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 위해 PC에 설치하던 것을 하지 않아도 되는 등 굉장히 사소한 변화들이지만, 이 변화들의 일상성은 우리의 일상이 사소한 것들이나마 완전히 바뀐다는 것을 의미한다. 클라우드가 본격화된다면, 개인들은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하기 위해 먼저 이를 설치해야 한다거나, 어플리케이션이나 그 결과물을 저장할 하드디스크 용량을 확보해야 한다거나 쓰지도 않는 기능 때문에 사용하는 기능 이상의 요금을 내야 한다거나, 나도 모르게 악성 코드가 함께 설치된다거나 하는 불편함을 더 이상 감수하지 않아도 된다. 기업들 또한 클라우드를 도입하면 내부의 데이터 센터를 설치 ? 운영하는 데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데이터 센터의 수가 줄어들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 또한 절감할 수 있어 친환경적인 컴퓨팅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클라우드 컴퓨팅이 핑크빛 미래만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다. 얼마 전 메시징 어플 「카카오톡」의 개인정보 관련 약관이 논란이 되었던 것처럼, 각종 클라우드 디바이스를 통해 전송된 개개인의 얼굴 생김새 ? 나이 ? 국적 ? 관심사 ? 친구와 같은 정보들이 클라우드 서버와 해당 서버를 관리하는 데이터 센터에 저장되게 된다는 점은 개인 정보에 대한 개인의 권리가 박탈될 수 있다는 위험성을 암시한다. 또한 데이터 센터의 기반 설비와 유지에 거대한 자본이 투입되어야 하는 만큼, 클라우드 시장 자체가 몇몇 기업들에 의한 독과점 형태를 띠게 될 우려도 있다. 그렇다고 벌써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저자는 이러한 단점들을 압도할 정도로, 클라우드 컴퓨팅의 장점들이 훨씬 더 혁신적이라고 주장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제시할 미래를 대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이 책을 읽은 기업들이라면 클라우드 컴퓨팅이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임을 깨달았을 것이다. 책에서 제시하는 대로 각 기업에 알맞은 액션 플랜을 수립하여 클라우드의 이익을 누리면 된다. 개인들의 경우에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제공할 많은 편의들을 그저 “사용하고 즐기면 그만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IT업계는 물론이고 산업 구조를 넘어서서 경제 전반, 그리고 사회적으로 미칠 파급력을 이해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클라우드 컴퓨팅이 제시할 미래를 살아갈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