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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 언어 영역 : 우리 삶은 울창한 숲, 국어는 푸른 나무다
-서울 덕수고등학교 국어과 윤혜정 선생님 친절한 국어 씨, 사는 법을 가르치다 다 아는데…… 뭘 또 배워야지? 책 읽기를 부탁해 읽어도 읽은 게 아니야, 후체험이 없으면! 기 죽지 마, 줄거리랑 주제 찾아주면 되잖니? 국어 실력의 정체가 궁금하다 정복의 대상은 텍스트가 아니야 대단원 찍고, 소단원 찍고…… 학습 목표를 파악하자 복잡해도 문제없어, 국어 교과서! 나를 홍보하는 입학사정관제 17세를 위한 공부법 팁 개념은 내신과 수능을 연결해주는 아주 튼튼한 다리! 책 읽기로 고전과 친해져라 문제풀이와 텍스트는 샴쌍둥이 3년 먼저 세우는 언어 영역 수능 전략 비문학 지문을 읽을 때는 글의 화제를 찾아라 지문의 유형을 분류하면 답이 보인다 글의 전개방식을 파악하라 17세를 위한 추천도서와 영화 꿈꾸는 영혼 윤혜정 선생님과의 우문현답 나의 사랑하는 17세에게 2교시 외국어 영역 : 세상의 중심에서 영어를 외치다 -이화여자고등학교 영어과 윤연주 선생님 소신도 영어……했습니다! 영어는 넘고 지나가야 할 벽일 뿐! 우린 코리언 네이티브 스피커다 큰언니 리더십 윤연주 선생님의 영어정복 분투기 영어의 바다는 넓지만 항로도 많다 지금부터 미쳐볼까, 단계별 영어 학습 영자 신문, 내 너를 가만 두지 않으리 타타닥 머릿속을 털고, 책상서랍 정리하듯 문법을 정리하라 17세를 위한 공부법 팁 얼개를 짜면서 총알 준비하기 목표가 확실하면 영어는 ‘된다’ 배우처럼, 온몸으로 영어 하세요! 몸짓을 살려 입체적으로 말하기 배짱과 자신감을 키워라 단계에 맞는 책을 딱 하나만 골라 친해져라 3년 먼저 세우는 외국어 영역 수능 전략 외워야 하는 표현은 반드시 외운다 문법은 사전식으로 공부하자 듣기 공부는 재미있는 만화(영화) 스크립트로! 17세를 위한 추천도서와 영화 영어는 나의 힘, 윤연주 선생님과의 우문현답 나의 사랑하는 17세에게 3교시 수리 영역 : 수학은 사고훈련 조교다 -인천 송도고등학교 수학과 심주석 선생님 수학은 일상의 산소다 수학 공부의 최종 목적은 사고력 키우기 ?토끼와 거북이?의 덫 ‘수학을 잘한다’와 ‘수학이 싫다’ 사이 생각의 판을 돌려라! 원하는 바를 끝내 이룰지니 수학에 미친 수학 선생 100원의 이익 “아하!” 체험으로 수학을 즐기자 발산적 사고는 창의성을 키운다 수학의 나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온몸으로 즐기는 체험 수학 17세를 위한 공부법 팁 지금 하는 수학 공부가 수학의 전부는 아니야 오! 오로지 개념! 개념의 스토리보드를 만들어라 개념을 전체적으로 구성하자 요령 배우기와 과욕은 출입금지 정보 싸움에서 주도권 잡기 3년 먼저 세우는 수리 영역 수능 전략 닦고 조이고 기름 치자! 개념 이해와 공식 외우기 문제유형 정리로 수능감각을 백 배 키우자 평가원 기출문제와 친해지기 마지막 단계는 실전연습으로 마무리한다 17세를 위한 추천도서와 영화 수학교 교주 심주석 선생님과의 우문현답 나의 사랑하는 17세에게 4교시 사회탐구 영역 : 역사는 사람이다 -대광고등학교 역사과 최태성 선생님 사탐을 공부하면 관점과 철학이 생겨! 능동적으로 움직이면 즐겁지 아니한가? 만들어진 1% “오우, 노!”, 창의적인 99% “오우, 예스!” 종이 한 장에 지구를 담다 흥부는 한우가 먹고 싶어 ‘역사’하면 생각나는 ‘그때 그 사람’ 공감 100% 역사 공부법 이해력과 해석력을 키우자 많을수록 좋다, 경험의 다다익선! 간접 경험으로 인식의 폭을 넓히자 팀별 공부법을 활용하라 학생과 부모가 함께 하는 동행 학습법 균형 감각을 익혀라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사고로 무장하라 17세를 위한 공부법 팁 재미있고 다양한 관점을 가진 책을 읽자 책을 읽고 난 후 반드시 피드백을! 여행은 오감을 동원하는 진짜 공부다 부모와 함께 동영상 즐기기 공부한 내용을 반드시 체계화한다 언어능력부터 키우자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철학 공부’를 부탁해 3년 먼저 세우는 사탐 영역 수능 전략 Check it out! 정확한 개념을 더욱 명확하게 나만의 개념 노트를 만들어라 기출문제? 열심히 풀어야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인강 듣기 17세를 위한 추천 도서 역사 지존 최태성 선생님과의 우문현답 나의 사랑하는 17세에게 5교시 과학탐구 영역 : 과학적 사고를 탐貪하라! -경기북과학고등학교 화학과 이희나 선생님 초등학교 인기 짱이 고등학교에서 왕따가 되는 이유 반가워요, 친해져요, 실험 수업 과학적 사고가 뭐지? 과학자처럼 생각해봐, 일상이 경이로워! 골치 아픈 자연계열, 쉽고 재미있게 정복하기! 개념트리를 만들어 과학을 내 손 안에! 재미있는 독서로 어려운 용어를 잡는다 과학자만 가설을 세우나? 아니, 여러분도 할 수 있어! 가장 파격적인 사람은 예술가가 아니라 과학자야 거침없는 하이킥, 지식의 한계에 도전하라 뉴스나 TV를 볼 때도 과학적으로 생각하라 17세를 위한 공부법 팁 교과서와 절친이 되라 참고서 읽다 다운되지 말고 동영상을 다운 받자 3년 먼저 세우는 과탐 영역 수능 전략 평가원의 문항분석 살피기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습관을 들이자 교육방송 활용은 필수 한 권의 교재를 적극적으로 공부하라 개념정리가 되면 문제 분석하기 생활 속의 과학을 쉽게 풀어주는 책을 읽어라 17세를 위한 추천도서 명품 과학 이희나 선생님과의 우문현답 나의 사랑하는 17세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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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여, 두려워하지 말라!
이지영 (jylee721@yes24.com)
2011.01.18.
도대체 이렇게까지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뭐야?
17세의 삶은 고달프다! <17세의 교과서>라는 제목을 접하는 순간, 나의 고교시절이 떠올랐다. 낙엽 구르는 것만 봐도 까르르 웃던 친구들? 아니 그보다는 아침 8시부터 밤 11시까지 학교에 붙들려 하루하루 시들어가던 친구들의 모습이 먼저 떠오른다. 요즘 아이들은 학교가 아니라 학원에 붙들려 있겠지? 열일곱이 얼마나 눈부신 나이인줄도 모른 채 공부가 인생의 전부인 줄 알고 있을 게다. 예나 지금이나 17세의 삶은 고달프다. '도대체 이렇게까지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뭘까? 좋은 대학 나와서 대기업에 취직하려고? 내가 원하는 건 그런 삶이 아닌데. 선생님들은 왜 이렇게 우리를 몰아세우는 거지? 진심으로 우리의 미래를 염려해서일까? 대학 진학률이 떨어지면 교장 선생님한테 혼나니까 그러는 것은 아닐까?' 그 시절 난 풋풋한 열 일곱이 아닌, 의문과 불만으로 머리 속이 복잡한 투덜이 소녀였다. 그런 투덜이가 '공부는 열심히 해볼만한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 학교를 너무 싫어해서 지각과 결석을 밥 먹듯 하던 반 친구와 청소를 하면서 나눈 대화가 그것이다. 친구 어머님은 가난해서 초등학교 졸업도 못하고 주방 보조일을 하며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시던 분이었는데, 학교에 안가고 방에 틀어박힌 친구에게 조용히 말씀하시더란다. 소설과 시를 배우고, 다른 나라 말을 배우고, 새로운 세상을 배우고…. 그렇게 다양한 분야를 배운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근사한 일이냐고. 그저 '공부해 공부해' 잔소리만 들어온 내게 친구 어머님의 말씀은 작은 충격이었다. 이 책을 보며 정말 오랜만에 그 말씀을 떠올렸다. 덧셈 뺄셈만 알아도 세상 살아가는 데 큰 문제는 없을 텐데 복잡한 수학은 왜 배워야 하는지, 옛날 사람들의 고리타분한 글은 왜 읽어야 하는지, 도대체 이렇게까지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머리 속이 복잡한 열일곱 아이들에게 <17세의 교과서>를 권해주고 싶다. EBS 명품 교사 5인방이 진심을 담아 쓴 책 17세여, 두려워하지 말라! 이 책에는 공부하는 이유와 공부하는 방법, 수능형 사고방식과 주요 개념 정리, 자신의 꿈과 미래를 고민하는 시기인 17세에게 꼭 필요한 조언들이 담겼다. 현직 고등학교 교사이자 EBS에서 명강의로 이름을 떨치는 명품 교사 5인방이 진심을 담아 쓴 책이기에 더 믿음이 간다. 언어, 외국어, 수리, 사회탐구, 과학탐구, 각 영역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교사들이 이 책의 인세는 한 푼도 받지 않기로 했단다. 선생님들의 인세는 모두 농어촌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인다. 고등학교 입학을 눈 앞에 둔 아이들.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공부의 길도 두렵겠지만, 고교 3년을 생각하면 더 막막할 것이다. 그러나 겁먹을 필요 없다. 진부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꿈을 잃지 않으면 된다.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한 전초단계로써 공부할 때 어떤 계획을 세워야 하는지, 과목별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등학교 시절은 어떻게 보내야 하며 공부는 왜 해야 하는지까지 친절하게 답해주는 <17세의 교과서>가 여러분을 도울 것이다. 고교시절을 우울하게 보낸 나 같은 사람도 다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참 따뜻한 교과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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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제발, 교과서에 실린 글들을 조각조각 쪼개서 밑줄 긋고 요점을 받아 적고 외우고 그러지 말고 이 단원을 교과서에 실어 놓은 목적, 학습 목표를 먼저 생각해봐. 그렇게 공부하면 고등학교 국어는 절대 어렵지 않아. 학습 목표가 어디 있냐고? 각 단원 시작할 때 제일 먼저 나오잖아? 그걸 눈여겨보라고. 내가 이 단원을 공부해야 하는 목적은 바로 거기에 있으니까!”……(중략) 이렇게 내용과 학습 목표를 연계해서 꼭 짚어주는 이유는 딱 하나다. 바로 “학습 목표를 분명히 해라. 무엇을 가르치고 싶은 건지 의도를 먼저 파악하면 내용을 이해하기가 수월하다.”는 것이다. 교과서를 보든 학습지나 참고서를 보든 마찬가지다. 어디에든 반드시 명시가 되어 있다. 우리가 놓칠 뿐이다. 그 부분을 분명히 한 다음, 내가 이걸 왜 공부하는지 찾아보라. 그리고 나서 공부하면 “어, 이거 학습 목표 중에 있었는데!” 하는 순간이 온다. 국어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이 다 마찬가지다. 제일 먼저 공부하는 단원의 ‘학습 목표’를 파악하라. 답은 거기에 있다. --- 「언어 영역 ‘대단원 찍고, 소단원 찍고…… 학습 목표를 파악하자」 중에서
이 개념은 중학교 때 배웠고, 저 개념은 고1 겨울 방학 때 배우고, 또 이건 고2에 올라가면 2학기 때 배우는 거. 그런데 이게 매치가 안 된다. 바로 그게 문제다. 서랍 정리는 이때 요긴하다. 한 번 정리해놓으면, 비록 완벽하진 않아도 다음번에 새로운 정보가 들어왔을 때 딱 열어서 “이건 여기에, 저건 이쪽에 집어넣으면 되겠구나!” 할 수 있으니까. 또 나중에 열어보고 “어, 여기 있었네, 반가워라.” 하면서 뒤져볼 수도 있고. 문법은 그렇게만 공부하면 된다. 그러니까 문법을 마스터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정리정돈을 잘해서 “뭐가 어디에 있구나.”는 것만 기억하고 생각하도록 하자. 이때 중요한 거 하나, 나는 여러분에게 제일 마음에 드는 문법책 하나를 끼고 살라고 말하고 싶다. 한 권만! 손때 묻은 것으로, 자꾸 바꾸거나 버리지 말고, 필요할 때마다 제일 먼저 그걸 찾아보는 거다. 나는 지금도 사전이나 문법책을 가장 메인이 되는 것으로 하나씩 딱 정해놓고 본다. 그리고 가급적 그 한 권에 정보를 많이 모아둔다. 이것저것 뒤질 필요가 없게끔 부족한 부분은 포스트잇을 붙여 보충해둔다. 그렇게 한 권을 정해놓고 4~5년 봤더니 이제는 그 책의 어느 페이지에 뭐가 적혀 있는지 훤하다. ---「외국어 영역 ‘타타닥 머릿속을 털고, 책상서랍 정리하듯 문법을 정리하라」 중에서 모든 문제의 출발은 개념이다. 개념은 “무엇을 묻는가?” 하는 문제와 가장 깊이 연관되어 있다. 앞에서 ‘무리수와 유리수’의 예를 들었듯이 수학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정확한 개념을 인지한다면 문제의 의도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다. 수리 영역은 무엇보다 개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강조하는 내용을 정리하고 기본문제를 충실하게 풀자. 문제를 푸는 것에 급급해 하지 말고, 문제가 묻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아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 다시 말해 양보다 질로 승부하자는 이야기다.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무엇을 배우게 될지 전체적인 것에 대한 관심을 가져보고 인터넷 강의라든지 교과서를 이용해서 배우게 될 내용들을 가볍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수리 영역 ‘오! 오로지 개념!」 중에서 역사를 공부할 때는 사실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그 역사를 움직이는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사람을 보기 위해 노력하면 된다. 이렇게 공부하면 굳이 제도를 외우거나 사건의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지 않아도 된다. 왜? 사람을 제대로 이해했으니까. 위의 과전법/직전법 문제를 이어서 생각해보자. 공무원에게 주는 연금을 과감히 없앴다. 그랬더니 관료들이 국민을 착취했다. 그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 당연히 국가의 개입이다. 관료가 국민을 착취하니까 세금을 관리에게 내지 말고 국가에게 내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 국가는 그걸 받아서 다시 관리한테 나눠준다. 좀 더 나아가 아예 국가가 직접 관리에게 생계지를 지급한다. 이것이 녹봉이고, 이것이 바로 월급의 기원이다. 하지만 이런 사정을 이해하지 않고 역사적 사실들을 개념, 개념으로만 외우면 정말 골치 아프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한낱 과거의 일로, 단편적인 지식으로만 남을 뿐이다. 먼저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고, 그 시대 사람들의 행동양식을 살피고 그것을 통해서 오늘 내가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까지 생각한다면, 즉 WHY라는 의문을 제기하면서 사람을 이해한다면, 나머지 역사적 사실들은 매우 자연스럽게 이해될 것이다. 단, 역사를 공부할 때 하나의 낯설음은 여러분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 바로 용어의 문제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것과 다른 낯선 용어들은 반드시 외워야 한다. ---「사탐 영역 ‘‘역사’하면 생각나는 ‘그때 그 사람' 」중에서 기본적인 개념은 이해하고, 기본적인 공식은 외워야 한다. 이건 과탐 공부의 철칙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여러분의 의지와 태도이다. 모든 과목 선생님들의 공통적인 언급이겠지만, 과학이란 과목은 특히나 무조건 이해를 요구하는 과목이 아니다. 여러분에게 학습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기본적인 개념의 틀을 잡는 건 본인의 몫이다. 먼저 여러분 스스로 개념의 나무를 잘 세워야 한다. 그러고 나서 나무에서 줄기가 뻗어 가듯이 학습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개념 트리가 잘 잡혀진 학생의 경우, 문제 풀이를 통해 응용력과 적용력을 키울 수 있고 과학을 재미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또 기회가 될 때마다 학교 현장에서 실험 수업에 기꺼이 참여하면서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났는지, 왜 그런 결과가 나타났는지를 여러분 스스로 적극적으로 분석하면서 그 과정에 참여하겠다는 마음을 갖는 게 중요하다. --- 「과탐 영역 ‘개념트리를 만들어 과학을 내 손 안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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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부 시스템, 문제 있습니다!
학교 공부로 만족하지 못 하는 맹모 덕분에 대한민국 사교육 시장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학교 문 밖에 진을 치고 서 있는 학원 버스들, 어제의 인기 교사가 내일은 학원의 인기 강사로 변신하고, 학교에선 ‘꿈길밖에 길이 없어’를 중얼거리던 아이들이 학원에 들어서면 두 눈을 빛내는 현실이 이제는 그다지 낯설지 않다. 정보가 세어나갈까 ‘쉬쉬’ 하고, 내 아이의 어깨가 다른 집 아이보다 먼저 내려앉을까 싶어 학부모는 가슴을 졸인다. 덩달아 수험생의 머리를 맑게 해준다는 총명탕이 인기 상승 중이다. 전 국민이 수능시험에 목숨을 건 것처럼 보인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12년 간 공부한 것을 단 하루에 평가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매우 원시적이고 부당한 평가 방식인 것만은 틀림없다. 덕분에 족집게 강의로 명성을 떨치는 학원은 물론 아주 특별해 ‘보이는’ 공부법 책들까지 판치는 세상이 되었다. 하지만 학습 환경의 미래가 아주 깜깜한 것만은 아니다. 좀 더 올바른 평가의 길을 모색해온 관계자들이 노력한 끝에 (많은 우려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우리 교육 현장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입학사정관제'를 부분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다. 현재 중학교 3학년인 학생들이 수능을 보는 2014년에는 '입학사정관제'가 본격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라고 한다. 학생의 미래를 하루 성적으로 판가름하는 몽매한 현실은 어쩜 ‘과거의 일’이 되어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평가방식이 바뀌고, 기기묘묘한 공부법이 등장하고, 천하에 둘도 없는 명강사가 가르침을 베푼다한들 배우는 주체, 공부하는 주체의 몸과 마음이 다른 데 가 있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EBS 명품 교사 5인방의 진심이 만든 책, 17세의 교과서 이 책을 쓰기 위해 모인 다섯 명의 EBS 교사들은 하나같이 이런 교육 현실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 그러면서 공부는 결국 ‘내 자신’이 ‘나의 미래를 위해’ 하는 게 아니냐고 반문한다. 이들은 자타가 공인하는 ‘명품 교사’들이다. 실력은 당연히 최고 수준이고,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하늘을 찌르며, 아이들에 대한 사랑 역시 부모 못지않다. 또 학생들이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실력뿐 아니라 정서적인 면까지 책임지고 다독이려고 애쓴다. 정말이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쁘고 가장 사랑이 많고 가장 실력 있는 교사들이다. 이처럼 ‘광휘’에 휩싸인 그들 5인방이 한 자리에 모인 이유는 오직 하나,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절실한 건 평가제도를 바꾸는 게 아닙니다. 아이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꿈을 꾸게 하고, 그것을 이룰 수 있는 방법과 길을 그들에게 보여주고 제시하는 것입니다. 꿈이 있는 아이들은 결코 인생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포기했다가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섭니다. 가장 걱정되는 아이들은 공부를 못 하는 아이들이 아니라 꿈이 없는, 그래서 무기력한 아이들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들은 통과의례 같은 학교 공부를 ‘꿈을 이루기 위한 도구’라고 생각하라며 아이들에게 용기를 준다. 그리고 도구에 걸려 목적을 잃어버리는 실수를 범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성적은 학생의 성실함을 재는 다양한 잣대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덧붙이면서. 17세 청소년들의 고등학교 생활과 학습 성과를 책임질 정교한 나침반 책은 이제 막 3년 동안의 중학교 시절을 뒤로 하고 고등학생이 되는 아이들에게 바치는 이들 명품 교사 5인방의 헌사이다.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예비 고1이 된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매우 실용적인 팁이기도 하다. 특히 고등학교 시절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자신의 꿈을 설정하는 게 왜 그토록 중요한지, 꿈을 이루기 위한 전초단계로서 공부할 때 어떤 계획을 세워야 하는지, 교과서를 공부할 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무엇인지, 과목별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과서만 공부하고도 대학에 갈 수 있다는 말이 왜 ‘빈 말’이 아닌지, 수능 준비 전략을 미리 세우려면 어디에 주안점을 두어야 하는지, 창의적이고 전인적인 어른이 되기 위해 놓치면 안 되는 책과 영화에는 무엇이 있는지 등을 아주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때로는 착한 누나이자 형처럼, 때로는 인생의 멘토로서……. 이 책은 인생의 첫 번째 터닝포인트를 맞이한 17세 청소년들이 가슴으로 먼저 읽어야 할 따뜻한 책인 동시에 고등학교 생활과 학습을 책임질 정교한 나침반이다. 더불어 흔히 지나치기 쉬운 '학습목표'의 비밀을 알고 이를 전략적으로 공부에 이용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책이기도 하다. 모든 17세, 그리고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청소년들, 그리고 그들의 부모에게 이 책을 권한다. 저자인 5명의 교사들은 이 책의 인세를 전, 농어촌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겠다는 데 중지를 모았다. 그간의 ?국 강의 경험에서 얻은 소중한 결과를 소외된 지역 학생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