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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벽에 나타난 글자
2장 베단의 방 3장 초자연 현상 연구소 4장 흰 수염 왕의 왕국 5장 오스릭 백작과 에밀리에 공주 6장 소문 7장 정화 의식 8장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 9장 드러난 비밀 10장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11장 빠져나온 글자 12장 에글런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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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들은 모두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어쩌면 처음부터 순서대로 벽에 적힌 것일지도 모른다. 그동안 앞에 오는 문장보다 뒤에 오는 문장을 먼저 발견했기 때문에 그 순서를 몰랐던 것이다.
이건 놀라운 발견이었다. 물론, 저녁때까지 모든 문장을 순서대로 맞출 수는 없었다. 문장 조각이 60개가 넘었다. 그리고 숙제도 해야 했다. 하지만 저녁을 먹을 때, 위층 유령이 뭔가를 말하려 한다고 모두에게 말해 줄 수는 있었다. 그리고 아직 할 말이 더 남은 것 같다는 것도. 세 명 다 동시에 내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무슨 말이니? 뭔가를 말하려 한다니?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됐는데?” 엄마가 물었다. “모든 문장을 하나로 엮어 보고 있거든요. 그렇게 하니까 말이 돼요. 흩어져 있을 때는 몰랐지만요. 유령은 순서대로 뭔가를 적어 온 것 같아요. 생각해 보면, 첫날 적은 건 왕과 왕국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그리고 어젯밤에 새로 생긴 문장에선 그 왕이 자신의 딸 에밀리에에 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어요.”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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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는 책 읽기와 퍼즐 풀기를 좋아하는 열세 살의 호기심 많은 소녀입니다. 이미 남동생과 한방을 쓸 나이는 지난 셈이지요. 앨리네 가족이 새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앨리는 처음으로 자기만의 방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동생 베단의 방에서 유령의 장난으로 보이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앨리는 다시 동생과 방을 함께 써야 하는 위기에 놓입니다. 앨리는 하루라도 빨리 자신의 방을 되찾기 위해 스스로 사건을 해결하기로 결심하지요. 처음에는 오로지 자신의 방만을 생각하며 사건에 뛰어들었던 앨리. 하지만 사건을 해결해 나가면서 앨리는 방에 숨겨진 비밀뿐 아니라 그보다 중요한 것들, 즉 가족의 소중함과 함께 강인한 의지, 스스로에 대한 올곧은 자아 성찰 등을 하나씩 배워 갑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그리고 마침내 앨리가 깨닫게 되는 비밀은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호기심, 그리고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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