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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맛있는 반찬이 나오거나,
잠깐 쉬는 시간이 생기면 엄마는 민규를 먼저 떠올린단다. “지금쯤 우리 민규도 점심을 먹고 있겠지?” “정말 배가 아파서 울고 있는 건 아닐까?” 헉헉. 엄마는 회사에서 나오면 엄마는 세상에서 제일 빠른 달리기 선수가 돼. 만원 지하철도, 꽉 막힌 도로도 엄마를 막을 수는 없어. “민규야, 조금만 기다려!” 엄마는 회사 일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도 할 일이 참 많아. 민규 놀이감을 정리하고 저녁 먹은 설거지에, 빨래까지 하고 나면 어느새 열두 시가 훌쩍 넘어버린단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