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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윤
조화로운삶 201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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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01 구름의 남쪽 / 02 고해를 건너는 사람들 / 03 신들의 땅에 들다 / 04 달라이 라마, 왕들의 계보 / 05 진흙 속에 핀 연꽃이여! / 06 라싸의 여행자들 / 07 야크, 진정한 성자 / 08 환생에 대하여 / 09 순례자의 마음 / 10 하늘호수로 가는 길 / 11 현재를 행복하게 산다는 것 / 12 천 개의 방, 천 개의 바람 / 13 티베트의 밤이여, 티베트의 여인이여! / 14 대지의 여신, 초모랑마 / 15 독살에 걸린 물고기처럼

저자 소개 1

시인, 사단법인 섬연구소 소장, 섬바다음식학교 총장 ‘사단법인 섬연구소’를 설립해 섬 주민 기본권 신장과 섬의 가치를 지키는 활동을 하고 있다. 섬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여객선 공영제’를 정부의 국정 과제로 만들었으며, 국가 섬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섬진흥원’ 설립을 이끌었고, 국경의 섬들을 돕기 위한 「울릉도 · 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제정에 기여했다. 국민권익위원 회의 조정안을 이끌어내 거제시가 강제 이주시키려던 지심도 주민들의 영구 거주 권리를 보장받게 했으며, 소멸 위기에 처한 여서도 300년 돌담을 지켜냈다. 또 잘못된 간척으 로
시인, 사단법인 섬연구소 소장, 섬바다음식학교 총장

‘사단법인 섬연구소’를 설립해 섬 주민 기본권 신장과 섬의 가치를 지키는 활동을 하고 있다. 섬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여객선 공영제’를 정부의 국정 과제로 만들었으며, 국가 섬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섬진흥원’ 설립을 이끌었고, 국경의 섬들을 돕기 위한 「울릉도 · 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제정에 기여했다. 국민권익위원 회의 조정안을 이끌어내 거제시가 강제 이주시키려던 지심도 주민들의 영구 거주 권리를 보장받게 했으며, 소멸 위기에 처한 여서도 300년 돌담을 지켜냈다. 또 잘못된 간척으 로 썩어가는 천연기념물 백령도 사곶 해변에 대한 국가유산청의 역학조사를 이끌어냈다. 울릉도 전천후 여객선, 여수 추도와 통영 수우도 여객선 취항 등에 힘을 보탰으며 사단법인 섬연구소의 대한민국 섬 둘레길 프로젝트 ‘백섬백길’ 홈페이지 구축을 총괄했다. 한국섬진흥원 설립위원 및 이사, 문화체육관광부 섬관광위원,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날마다 섬 밥상』, 『당신에게, 섬』, 『섬 택리지』, 『섬을 걷다』, 『바다의 황금시대, 파시』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섬나라 한국전』, 『당신에게 섬 전』 등 다수의 사진전을 개최한 섬 전문 사진가이기도 하다.

‘페이스북’ 개인 계정 https://www.facebook.com/jeyoon.kang.7
‘백섬백길’ 홈페이지 https://100se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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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1월 18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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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6.3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4.5만자, 약 1.4만 단어, A4 약 29쪽 ?
ISBN13
9788992378116
KC인증

책 속으로

“생사는 구름 같지만 생사의 무게는 구름 같지 않다. 구름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것처럼 삶은 실체가 없으나 삶의 고통은 실체가 있다. 사람들은 대체로 삶의 진실을 알고 싶어 하지 않는다. 고통은 거기서 비롯된다. 사람들이 삶에서 원하는 것은 삶의 진실이 아니다. 위로다. 사람들은 삶의 진실과 대면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진실은 끔찍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로의 방식으로 삶의 고통은 치유되지 않는다. 위로란 잠시 고통에 눈멀게 해주는 마약에 불과하다." --- p.19

“세라사원 산자락은 온통 염소들의 천국이다. 풀을 뜯는 것이 귀찮은 녀석들은 주니퍼의 향초 타다 남은 찌꺼기를 주워 먹느라 정신이 없다. 담장 안은 라마승들의 것이지만 사원보다 넓고 큰 산과 들은 염소들 차지다. 끝내는 사람의 손에 죽임을 당할 목숨들이지만 살아 있는 동안 자유를 누리고 사는 것은 염소들이다. 저 염소들이야말로 경계 없는 삶의 주인공들이다. 염소만이 아니다. 죽은 다음에 다른 중생들의 먹이가 되는 것은 사람도 같다. 소유가 아니라 존재가 문제다. 살아 있는 순간순간 누가 더 자유로운 삶을 사는가?” --- p.115

“생(生) 이전에 전생은 없다. 사(死) 이후의 후생도 따로 없다. 삶 밖에 극락이나 지옥이 없고, 삶 속에 지옥도 있고 극락도 있듯이 전생이나 후생이 있다면 그 또한 지금 여기에 있을 뿐이다. 어제의 나는 오늘의 나와 같지 않다. 내일의 나 또한 오늘의 나와는 다를 것이다. 어느 한순간도 같은 나는 없다. 그러므로 어제의 나는 오늘 나의 전생이다. 내일의 나는 오늘 나의 후생이다. 어제 내가 악한 마음으로 악한 짓을 했다면 오늘 나는 악인이다. 오늘 내가 선업을 쌓았으면 내일의 나는 분명 선인이다. 인간은, 존재는 매일, 매순간 그렇게 윤회한다.” --- p.135

“어떠한 인간도 죽음 앞에서는 평등하다. ‘기다 죽은 밭갈 소나 놀다 죽은 한량’이나 죽음은 매한가지다. 그래서 죽음을 담보로 한 사업은 밑지거나 망하는 법이 없다. 죽음을 담보로 한 최고의 사업은 종교다. 사후세계의 땅 한 평은 아무리 비싸도 팔리지 않는 경우란 없다. 전 재산을 다 주고라도 사게 마련이다. 티베트는 마치 죽음의 도매시장과 같다. 티베트뿐이겠는가. 종교란 어디서나 죽음의 도매상인인 동시에 구원을 파는 쇼핑몰이다.”

--- p.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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