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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그의 편지에 박수를 보낸다
1장. 다시 씨 뿌리는 계절, 봄 2장. 시험에 빠지게 하는 계절, 여름 3장. 그동안의 노고에 보답하는 결실의 계절, 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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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향기』의 작가 하병무,
이 100만부 밀리언셀러 작가가 단 한 명의 독자를 위해 써 보낸 감미로운 사랑과 따뜻한 응원의 편지! 100만 부 밀리언셀러 작가 하병무가 오직 한 사람을 위해 쓴 서한집이 출간되었다. 이 서한집은 참으로 끈질기고 지독한 사랑의 표현들로 채워져 있다. 부모가 자식에게, 아빠가 딸에게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의 한계가 어디까지인가를 보여주는 것이고, 크나큰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서려는 자식에게 부모가 부를 수 있는 응원의 노래가 얼마나 아름답고 절절한지를 보여주는 9개월간의 기록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이 글이 씌어지게 된 연유를 알 수 있다. 작가는 강원도 춘천에 살고 있고, 그에게는 재수를 하는 딸이 있다…. 딸이 있는 곳은 ‘TV도 신문도 컴퓨터도 없는, 세상과 완전히 단절된 곳’이며, ‘군대보다 더 엄격한 생활’을 해야 하는 기숙학원이다. 딸을 보내면서 작가는 일주일에 한 통씩 편지를 쓰기로 마음먹는다. 한 번도 집을 떠나본 적도, 가족을 떠나본 적도 없는 아이가 군대 같고 유배지 같은 곳에서 겪게 될 외로움과 두려움을 생각했을 테고, 난생처음 겪어봤을 인생의 쓰라린 아픔, 즉 대학입시의 실패, 그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서려는 딸에게 응원이 되고, 격려가 되고, 힘이 되는 글을 쓰기로 작정한 것이다. 이 편지가 그저 다정한 격려사이고 힘찬 응원가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 내막을 들춰보면 실은 아빠가 딸에게 고백하는 사랑의 편지이다. ‘사랑’이라는 것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픔과 시련을 함께 하는 것이라면, 이 30통의 편지는 그 모든 것을 대변한다. 이 서한집을 읽다보면 작가는 한 통의 편지를 쓰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많은 준비를 했음을 알 수 있다. 마치 자신의 본업인 소설을 쓰듯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자료를 모으고, 그때그때 딸의 형편과 심리상태를 헤아려 어렵게 편지를 썼다. 그러다 보니 각각의 편지는 그 내용과 색깔이 모두 다르다. 그럼에도 읽다보면 편지들의 목적과 주제가 한결같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목적은 물론 딸에 대한 ‘응원’이고 주제는 ‘사랑’이다. 작가는 세상 소식을 모르는 딸에게 그때그때 화제가 되거나, 역사 속의 유명 인물들에 대한 소식을 전한다. 화가 얘기, 음악가 얘기, 산악인 얘기, 패션디자이너의 얘기를 하고 있다. 이 아빠의 정성과 사랑은 정말이지 눈물겹다. 어쩌면 이 편지는 하병무 씨의 딸에게 보내는 편지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수험생들에게 보내는 편지로, 수험생 부모들의 멍든 가슴을 어루만져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차라리 잔인하다고 해도 좋을 이 나라의 냉혹한 교육 현실, 아이들을 살리기보다 피투성이로 만드는 입시제도, 그 속에서 신음하고 절망하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다 함께 읽으면 도움이 될 그런 내용으로 가득 채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