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鄭芝溶
정지용의 다른 상품
|
한국시의 새로운 전범(典範)을 창조한 정지용 시인
휴먼앤북스의 〈한국대표시인 시선〉 다섯 번째 시선집인, 정지용의 『향수』가 발간되었다. 대표작인 「향수」와「유리창」 등으로 잘 알려진 정지용은 언어의 섬세한 조탁과 감각적 이미지를 통해 한국시의 새로운 전범(典範)을 창조하였다. 정지용은 감정을 이지적으로 절제시키고 이미지로 드러내는 시법을 처음으로 정착시킨 모더니즘 시인으로 평가된다. 20세기 전반기 한국 최고의 시인 중 한 사람인 정지용이 일반 독자들에게 다시 읽히기 시작한 것은 1988년 해금조치 이후의 일이다. 이 시선집의 책임편집을 맡은 최동호 고려대 교수에 따르면, 정지용은 한국 근대시의 선두주자로서 뛰어난 언어감각과 이지적 방법으로 현대시의 새로운 전통을 확립하였다는 데 그 문학사적 의의가 있다. 지용의 출현으로 한국어는 현대적 모국어로서, 그리고 민족 언어의 완성을 위한 새로운 감각의 언어로서의 첫걸음을 걷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특히 이번 시선집에서는 『정지용 시집』(1935), 『백록담』(1941)에 실렸던, 원전 그대로의 시가 담겨 있다. 따라서 시인이 의도적으로 활용한 방언과 고어가 잘 살아 있어 읽는 맛을 더한다. 또한 따로 주석 형식으로 한자음을 달아놓아 독자의 편의를 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