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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프롤로그 경제계를 뒤흔든 '가스 공주' 존경과 정직의 의미 '율리야' 만능 운동선수가 보여준 리더십 결혼이 가져다준 '선물' 블루오션 공략, 벤처 사업 대박 나다 '가스 공주'로 거듭나다 우크라이나의 가스 시장 오렌지 혁명을 주도한 '잔 다르크' 정치 인생이 시작되는 순간 초보 정치인, 클랜 정치에 편입되다 본격화된 정치 시련 정치적 대부 라자렌코와 결별하다 구속 그리고 곤가제 사건 티모셴코 블록의 탄생과 코사 정치권 '태풍의 눈'이 되다 오렌지 민주화 혁명의 주역 오렌지 혁명의 상징, 마이단 혁명 동지들의 배신, 상처뿐인 승리 우크라이나 최초의 여성 총리 러시아와의 애증 관계 탈러시아, 친서방ㆍ친유럽으로 오렌지 개헌안 발효와 신 삼두정치 붉은색 하트로 총선을 누비다 오렌지의 배신, 상처뿐인 승리 난장판이 된 우크라이나 정치 언론 자유를 위한 열정 빛바랜 오렌지 혁명 재건을 위한 야심 찬 계획 2기 총리에서 대권 도전까지 연립 정부 구성에 합의하다 2기 티모셴코 내각 출범 유셴코와 또다시 갈라서다 신 가스관 프로젝트 또 하나의 블루오션, 항공 산업 불신임안을 넘어 대권 도전으로 재산 관련 논란을 잠재우다 단일화 실패로 첫 대선 분패 다시 대선에 도전하다 아름다움이 나라를 바꾼다 '뷰티 스파셋 미르' 막을 수 없는 정치적 열정 7개월짜리 총리, 국내외 지명도는 최고 진주목걸이와 마거릿 대처 티모셴코 딸의 대물림 에필로그 인터뷰 주 표와 자료 부록 우크라이나의 모든 것 2004년 오렌지 혁명 일지 율리야 티모셴코 연표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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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하건대, 부정을 행한 독재자를 비호하지 말고 우리에게 길을 열어주십시오’ 대통령궁을 에워쌌던 진압부대원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저지선을 풀고 시위대에게 대통령궁으로 가는 길을 허락했다. 우크라이나 현대사의 한 획을 그은 2004년 ‘오렌지 민주화 혁명’의 시작이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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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1월 구소련과 동유럽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우크라이나 오렌지 민주화 혁명의 주역으로서 ‘우크라이나의 잔다르크’로 일컫어지는 율리야 티모셴코. 지금도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인 동시에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정치인 3위에 오른 바 있다. 2010년 2월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까지 티모셴코의 흥미진진했던 삶과 결혼, 가스공주가 되기까지의 과정, 여성 정치인으로서의 생각. 그리고 우크라이나만의 독특한 ‘클랜(clan) 정치’ 틀 속에서의 역정, 끝없는 배신 속에서의 꿋꿋함, 오렌지 민주화 혁명 과정에서의 모습, 러시아와 서방과의 관계, 사치 등 그를 둘러싼 논란 등을 상세하게 그렸다.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정치인으로 꼽히는 율리야 티모셴코 이야기 “1991년 소련에서 독립한 이후 성년이 된 우크라이나의 역사·정치·경제 모두를 관통하는 유일한 인사는 바로 티모셴코뿐” 영토는 한반도의 세 배로 유럽에서 가장 크지만, 일반 사람들에게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 중부 유럽의 소국 우크라이나. 그곳의 현대사를 온 몸으로 증명하고 있는 율리야 티모셴코, 과연 그녀는 누구인가? 오렌지 민주화 혁명의 스타 우크라이나 동부의 공업 도시에서 태어나 편모슬하에서 자라고, 대학 1학년 때 아기 엄마가 된 여인이 있다. 1991년, 소련으로부터 우크라이나가 독립을 쟁취한 그 해 석유와 가스 사업에 진출하면서 승승장구를 거듭, 우크라이나의 경제계를 장악한 ‘가스 공주’로 거듭난다. 그러나 계속된 정치권의 핍박으로 중앙 정치 무대에 뛰어들었고, 우크라이나만의 독특한 ‘클랜 정치’ 틀 속에서 정치가로서의 험난한 길을 걷는다. 대통령 선거 부정 시비로 얼룩진 우크라이나 사회를 뒤흔들고, 오렌지 혁명을 통해 민주화의 상징이 된 율리야 티모셴코. 이어 우크라이나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된다. 그러나 앞 정권의 부패를 무기 삼아 오렌지 혁명으로 정권을 잡은 세력은 전과 다를 바 없이 부패에 찌들었고, 배신과 부정 점철된 연정 우크라이나의 정치판이 계속되는데…. 정치 드라마를 다시 쓰다 지난 10년간 우크라이나 정치 드라마의 가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는 패배자가 절치부심 재기하여 대권을 차지하는 모습이었다. 그간 투옥을 포함한 여러 차례의 정치적 핍박과 패배 후에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일어나 화려하게 컴백하는 모습을 보여준 티모셴코. 2010년 2월의 대통령 선거에서 3.5퍼센트포인트 남짓한 박빙의 차이로 대권 쟁취에 실패했지만, 지금은 다음 대선에서 재기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오렌지 혁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민주화의 상징이 된 율리야 티모셴코. 국민들이 그녀를 지지하든 반대하든, 이에 관계없이 우크라이나의 정치계에서 율리야 티모셴코만큼이나 국민들로부터 거대한 감정적 반응을 이끌어낸 정치인은 없었다. 자신만의 독특한 헤어스타일인 코사Kosa가 트레이드 마크인 그녀에게 많은 별명이 따라다닌다. ‘혁명의 여신’ ‘철의 여인’, ‘아마존’, ‘전사 공주’, ‘혁명 공주’, ‘우크라이나의 마리안느’, ‘치마를 두른 사무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