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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주홍글씨
지경사 200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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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장터의 여죄수
2. 그의 이름을 말하라
3. 비밀 약속
4. 바느질하는 헤스터
5. 의심의 눈초리
6. 처벌대 위에서
7. 그를 구하기 위하여
8. 숲 속에서
9. 고백의 시간
10. 펄, 아빠야!
11. 주홍 글씨는 나타나고
12. 남겨진 이야기
13. 명작이 쏙쏙 논술이 술술
14. 명작 에필로그

저자 소개 1

저나다니엘 호손

 

Nathanial Hawthorn, Nathaniel Hawthorne

1804년 미국 메사추세츠주에서 태어났다. 청교도의 사상, 생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이에 대한 많은 작품을 썼다. 1825년 보든 대학을 졸업한 후 12년간 칩거 생활을 하며 독서와 습작으로 시간을 보낸다. 1828년 첫 소설 『팬쇼』를 출판하지만 작품에 불만을 느껴 모두 수거해 파기한다. 한동안 주로 단편을 집필했고, 여러 잡지에 발표했던 작품 중 18편을 추려 『트와이스 톨드 테일스』라는 단편집을 출간해 호평을 받으며 이름을 알리게 된다. 독실한 청교도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신의 이름으로 선조들이 저지른 죄악에 개탄하며 성을 Hathorne에서 Hawthorne으로
1804년 미국 메사추세츠주에서 태어났다. 청교도의 사상, 생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이에 대한 많은 작품을 썼다. 1825년 보든 대학을 졸업한 후 12년간 칩거 생활을 하며 독서와 습작으로 시간을 보낸다. 1828년 첫 소설 『팬쇼』를 출판하지만 작품에 불만을 느껴 모두 수거해 파기한다. 한동안 주로 단편을 집필했고, 여러 잡지에 발표했던 작품 중 18편을 추려 『트와이스 톨드 테일스』라는 단편집을 출간해 호평을 받으며 이름을 알리게 된다.

독실한 청교도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신의 이름으로 선조들이 저지른 죄악에 개탄하며 성을 Hathorne에서 Hawthorne으로 개명했다. 초월주의자들의 농촌공동체에서 일 년간 생활했고, 소피아 피바디를 만나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갔다. 청교도 식민지 시대의 뉴잉글랜드를 배경으로 하는 그의 작품들은 그의 삶과 결을 함께한다. 초현실주의와 로맨스를 결합하여 인간의 본성이 내재한 악을 경고하면서 인간의 내면을 상징적이고 엄밀하게 묘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0세 무렵 「로저 맬빈의 매장」, 「젊은 굿맨 브라운」 등의 소설들이 문학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기 시작하지만 작품의 문학적 성공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수입은 얻지 못해 경제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보스턴 세관에 취직하기도 했고 협동 농장에 들어가 살기도 했다. 이후 고향으로 돌아와 1850년 청교도주의가 지배하던 17세기 미국의 어두운 사회상을 그린 소설 『주홍 글씨』를 발표했다. 이외에 작품 『일곱 박공의 집』 등이 있다. 1864년 여행 중 60세를 일기로 사망한다.
편저 : 한은선
1966년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나 1995년 〈월간 문학〉 동화에 당선, 현재 한국 아동 문학인 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483g | 153*224*20mm
ISBN13
978893192177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확인 중
인증번호 : -

책 속으로

하지만 이 창백하고 나약한, 슬픔에 짓눌린 사나이가 고통에 얼굴이 일그러지는 것만은 참을 수 없었다.

"도저히 저를 용서해 주실 수 없나요? 그렇게 무서운 얼굴 하지 마세요. 제발 저를 용서해 주세요. 네?"

"용서하겠조. 진심이오, 헤스터."

마침내 목사가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화가 다 가시지 않은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이젠 아무 거리낌없이 당신을 용서하겠소. 하나님, 가엾은 저희 두 사람을 용서하소서! 헤스터,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나쁜 죄인은 아니오. 마음이 더럽혀진 목사보다 더 나쁜 사람이 없소. 그가 내게 행한 복수는 내가 지은 죄보다도 더 질이 나빠요. 그는 잔인한 방법으로 한 인간의 마음을 괴롭혔소. 당신도 나도 결코 그런 짓은 하지 않았소."

"네, 당신 말이 맞아요. 전혀 하지 않았어요. 우리가 지은 죄 속에는 나름대로 진실이 담겨 있었어요. 당신은 그것을 벌써 잊으셨나요?"

"이제 그만, 헤스터. 내가 어찌 그것을 잊을 수 있겠소!"

두 사람은 다시 나란히 손을 잡고 나무 그루터기에 걸터앉았다. 두 사람의 인생에서 이처럼 우울한 적은 없었다. 시간이 많이 흘러지만 두 사람은 선뜻 자리를 뜨지 못하고 있었다.

--- pp.157~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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