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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초에 간행되어 큰 주목을 끌었던 저자의 춤평론집 『우리시대의 춤의식과 운동』의 후속편인 이 평론집(9번째)은 2007년~2010년 사이의 우리 예술춤의 두드러진 현상들과 변화를 저자 특유의 다채로운 시각과 분석력으로 서술하고 있다.
저자는 이 역사적 시기를 “무용계가 ‘생존의 위기’에 몰렸지만, 춤예술의 창조적 측면에서는 1980년대 후반 우리 춤의 르네상스기 이후 가장 흥미로웠던 시기”로 보면서, 예술춤의 새 장르적 변이와 새로운 컨템포러리성의 대두, 소극장 춤미학의 심화와 천착, 의식있는 독립 안무가층의 대두, 국제적 시각의 민간춤 페스티벌의 확대 및 지역춤의 새로운 꿈틀거림 등을 포괄적으로 이 책에서 관찰해서 읽어내고 있다. 이 비평서에는 저자의 지적이며 감각적인 통찰력이 밴 개별 춤공연 리뷰와 한 해의 총평 이외에도, 한국 창작춤의 3단계 발전론, 전통재구성무 영역의 필요성, 소극장 춤문화의 다면적 가치, 극장(공간)중심 지원제와 전문 심사위원제의 필요성, ‘엉클&앤트 춤세대층’ 및 ‘창작춤 제 4세대층’ 등 저자 특유의 비평적 개념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 평론집 출간으로 저자는 춤비평 활동 30년을 맞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