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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 새프론파크의 두 시인
2장 : 가브리엘 사임의 비밀 3장 : 목요일의 남자 4장 : 형사의 속사정 5장 : 공포의 향연 6장 : 발각 7장 : 드 웜즈 교수의 이상한 행동 8장 : 교수의 설명 9장 : 안경을 낀 남자 10장: 대결 11장: 범죄자들이 경찰을 쫓다 12장: 무정부주의자들의 세상 13장: 회장을 쫓다 14장: 여섯 명의 철학자 15장: 가브리엘 사임의 비밀 작품해설 : 마틴 가드너 |
Gilbert Keith Chesterton,길버트 K. 체스터튼
길버트 키스 체스터튼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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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K. 체스터튼의 걸작 《목요일의 남자》는 신학적 논쟁의 가장 심오한 두 가지 주제, 즉 인간의 자유의지와 거대하고 사악한 악마의 존재를 주제로 삼은 소설이다. 이 둘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중략)
이 책에서 체스터튼이 말하려는 것은 이런 것이다. 신을 믿는 자는 ‘복음’의 놀라운 의미를 깨달아야만 미겔 데 우나무노가 ‘생의 비극적 의미’라고 불렀던 것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연의 무시무시한 뒷모습조차도 신의 빛나는 평화에 묻힌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후반부에서 마치 수수께끼처럼 등장하는 가로등, 사과나무, 풍차, 풍선, 배, 코뿔새, 코끼리, 달과 같은 것들은 바로 체스터튼이 바라보는 이 세계의 의미를 드러내는 장치들이다. 이 소소한 것들에 지금껏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유쾌함이 깃들어 있음을 깨달은 체스터튼은 나중에 ‘어마어마한 소소함’이라는 제목의 수필집까지 출간했다. (중략) 이 소설을 읽고 난 다음에는 이 세상의 어떤 사소한 것도 일상에 묻히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모든 것을 경이와 감사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게 될 것이다. 체스터튼이 가톨릭교회가 복음을, 문자 그대로 ‘좋은 소식’을 이 세상에서 실현하려 했고, 그런 의도가 계속 유지되어 왔다고 믿게 되기까지에는 오랜 세월이 필요했다. 그는 1922년 기독교에 귀의했다. --- 작품 해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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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K. 체스터튼의 환상적 추리소설
체스터튼이 '악몽'이라는 부제를 붙인 이 소설에서 등장인물들은 거대한 시계의 톱니바퀴처럼 정교한 플롯에 따라 부지런히 움직인다. '일요일'이라는 명칭의 위원장이 통솔하는 무정부주의자 조직에는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처럼 각각의 요일로 이름 불리는 위원들이 있다. 대규모 테러를 획책하는 이들의 음모를 파헤치는 임무를 띠고 조직 내부에 침투한 비밀경찰 가브리엘 사임은 '목요일'로 선출되어 기상천외한 모험을 펼친다. 숨겨졌던 여러 등장인물의 정체가 드러나고, 사건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소설 후반부에서 이야기는 신적이고 우주적인 차원의 결말을 향해 달려간다. G. K. 체스터튼의 작품 G. K. 체스터튼만큼 다양한 면모를 보이는 작가도 드물다. 그는 20세기에 가장 영향력 있는 영국 작가의 한 사람으로 저널리스트, 사회비평가, 문학비평가, 가톨릭 작가, 판타지와 탐정소설 작가 등으로 명성을 떨쳤다. 추리소설 분야에서 체스터튼은 가톨릭 교회의 사제이자 탐정인 브라운 신부의 활약을 그린 연작을 비롯하여 여러 편의 작품을 출간했으며 그중에서도 우화성이 짙은 《목요일의 남자》는 철학과 신학, 사회비평적 배경이 짙게 깔린 매우 흥미로운 작품으로 손꼽힌다. 다층의 독서가 가능한 명작 추리소설 이 소설이 다른 추리소설보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다층(多層)의 독서가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어떤 독자는 이 소설을 철학적 우화로 읽고, 또 어떤 독자는 사회비판적 이념 소설로 읽는다. 그리고 또 다른 독자는 숨 막히는 반전이 계속되는 스릴 만점의 추리소설로 간주한다. 이처럼 독자들은 목요일의 남자라는 같은 입구로 들어가 각기 다른 출구로 나오면서 각기 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느낀다. 체스터튼이 대표적인 현대 소설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이유도, 세계적 추리소설 대가의 반열에 올라 있는 것도 그의 이러한 작가적 역량과 놀라운 상상력, 깊은 철학적 성찰이 작품 곳곳에서 드러나기 때문일 것이다. 왜 다시 목요일의 남자를 펴내는가 국내 서점가에서 체스터튼의 작품은 「브라운 신부 전집」을 포함하여 열댓 종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체스터튼 마니아들은 한국 독자가 접근하기에 조금 더 쉽고 친절한 번역, 쪽이 바뀌는 등의 제작상의 문제가 없는 완성도 높은 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에 따라 소설을 읽는 맛을 살린 번역, 가볍고 손에 들고 읽기에 편한 장정,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이동하면서 읽기에도 편안한 크기의 활자 등을 고려하여 새롭게 펴냈다. 특히 이 입체적인 소설을 탁월하게 해석한 마틴 가드너의 작품해설을 책의 끝부분에 게재하여 작품의 이해에 좋은 길잡이로 삼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