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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해방 인민군 입대 원산 인민군의 후퇴 문바위 나를 살려준 아주머니 국군을 만나다 집으로 돌아오다 다시 공산주의 체제로 호랑이굴로 들어가다 공산당에 체포되다 귀환 남쪽으로 에필로그 -기억의 저편과 망각의 경계 |
鄭陽洙
鄭來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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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분단의 시대를 살아온 산 증인의 이야기
해방 후, 격동의 시기 전쟁터와 참혹한 북한 사회의 실상을 고함 이 책은 아버지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아들이 정리한 책이다. 북한에서 태어난 아버지가 주인공으로, 그는 해방 후 고성역 앞에 도열한 소련군을 보며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낀다. 아버지의 예상대로 공산주의 체제하에서 북한 주민들은 그들의 의사와 상관 없이 김일성을 지도자로 떠받드는 나날을 보내야 했다. 70여 년 전의 북한 상황을 눈으로 보듯이 세세하게 묘사하였기 때문에, 영상 자료나 연구 자료와는 또 다르게 그 시대를 읽어 볼 수 있다. 공산주의 사상에 찬성하지 않는 ‘흰 패’의 시선으로 본 북한 공산당의 만행은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은 일들이었다. 아무 것도 모르고 함께 도우며 살아오던 마을 주민들이 공산주의 사상에 눈이 멀어 가족같이 지내던 이웃들을 핍박하고 계급을 나누어 대하는 것을 보며 주인공은 공산주의에 대한 반감을 가지게 될 수밖에 없었다. 두 번의 인민군 징집과 두 번의 탈출은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영화를 보는 듯 흥미진진하다. 그만큼 이를 실제로 겪었을 주인공의 그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할 수조차 없다. 저자는 독자들이 『끝나지 않은 전쟁』을 통해 아직 휴전 중인 우리나라의 상황을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