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이 책을 엮으며
1. 사진의 발명과 근대 도미니크 프랑수아 아라고 - 사진의 발명에 관한 프랑스 의회 보고서 샤를 보들레르 - 근대 대중과 사진 2. 사진의 재발견 알프레드 스티글리츠 - 픽토리얼 사진 루이스 하인 - 사회사진 워커 에반스 - 사진의 재등장 에드워드 웨스턴 - 사진적으로 보기 김우룡 - 20세기 초의 러시아 사진 3. 발터 벤야민과 사진의 정치경제학 발터 벤야민 - 기계복제시대의 예술작품 W. J. T. 미첼 - 벤야민과 사진의 정치경제학 존 버거 - 고뇌의 사진 빅터 버긴 - 사진 읽기 4. 사진과 인문학 잭 케루악 - 로버트 프랭크와 플로리다 가는 길 존 사코우스키 -『사진가의 눈』 서문 수전 손택 - 인문학에서의 사진 앨런 트랙턴버그 -『사진의 클래식 에세이』 서문 움베르토 에코 - 이 한 장의 사진 5. 사진과 포스트모더니즘 그리고 사진적 기록 잰 앱지코스 - 신디 셔먼, 집 태워 버리기 존 탁 - 증거, 진실 그리고 위계 앤디 그룬버그 - 사진과 포스트모더니즘 데이비드 베이트 - 예술, 교육, 사진 6. 디지털 사진의 역설 프레드 리친 - 컴퓨터 시대의 포토저널리즘 레브 마노비치 - 디지털 사진의 역설 |
|
사진의 역사에 한 큰 변화가 이루어진 것은 1970년대였다. 그 변화의 바람은 역설적이게도 사진계 바깥에서 불어와 처음에는 사진을 놀라게 하고 사진에 작은 영향을 주는 정도로 시작하더니 이윽고 그 바깥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없으면 사진이 되지 않는 상태에까지 이르게 된다. 이른바 개념미술과 포스트모더니즘, 기호학과 구조주의의 바람이었다. 이 바람은 사진의 내부로 들어와 사진 자신의 호흡이 되었다. 이렇게 된 데는 저명한 철학자와 문필가들이 사진을 다룬 것에 기인한다. 발터 벤야민과 존 버거, 롤랑 바르트와 피에르 부르디외, 수전 손택과 빅터 버긴 등이 사진에 관해 언급했다. 그들은 사진을 자신들의 사유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만날 수밖에 없는 것으로 풀어 나갔고, 단순히 예술의 대상으로 보지 않았다.
사진은 그 발명 이후 처음으로 그 탄생 자체가 지니고 있었던 역사적 의미에 값하기 시작했다. 사진은 좁은 예술의 우리를 깨고 나와 인간사 전반의 것으로 자신을 확장한 것이다. --- 서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