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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 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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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정말 선 볼 거예요?”
“들은 바 없다니까.” “난 안 봤으면 좋겠어요.” “왜?” “그냥…. 아직은 포기할 준비가 안 됐거든요.” 자신의 말을 들었을까? 갑자기 조용해진 준혁의 시선이 따가웠다. “일어나자. 시간이 많이 지났다. 부모님 걱정하신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오빠는 바보야.” “너 정말 이럴래? 어린애처럼 왜 이래?” “누가 어린데요? 이 나이에도 감정이란 게 있어요. 무시하지 말아요.” “무시하지 않으면? 나보고 어쩌라고? 내가 모를 줄 알았니? 표정을 숨기지도 못하면서 감정을 흘리고 다니는 너를 볼 때마다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 알아?” “뭐, 뭐라고요? 거짓말….” “넌 거짓말을 못해. 나를 바라보는 너는 더 이상 사촌동생의 눈빛이 아니었어. 그러지 마. 왜 일을 어렵게 만드니? 이 사실을 알면 모두에게 충격이야. 나에 대한 감정, 여기서 접어.” “그렇구나. 알면서 피하는 거였어. 난 그것도 모르고. 하, 하하하.” “잘 들어. 네가 사실을 알았다 해도 난 여전히 네 사촌 오빠고 넌 작은아버지의 딸이야. 나한테 그 이상을 바라지 마라.” ---본문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