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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엄마
이야기집단이 찾아낸 가슴 뭉클한 우리 어머니들의 이야기
원제
MOM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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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헌신
다섯 쌍둥이라구요?
길 위에서 태어난 아이
진정한 행복, 완전한 인생
전구와 화장지
산타는 없어!
네가 자랑스럽다
45년 만의 만남
수녀가 된 엄마
한 지붕 세 가족
다시 태어나도 엄마의 아들로 살게요
엄마의 기억
아들아, 넌 정말 용감한 일을 한 거란다

영원한 사랑
엄마의 웃음소리
기적
무조건 사랑한다, 내 아들
되돌아온 편지
가슴속에 묻은 아이
너는 내 인생이야
소울 메이트
마지막 입맞춤
엄마의 자장가

후기
이야기집단에서 자주 활용하는 질문들
대화를 계속 이어 나가려면

저자 소개

저자 : 데이브 아이세이
이야기집단의 설립자인 데이브 아이세이는 방송계의 퓰리처상이라 불리는 피버디상을 다섯 차례나 수상했으며, 일명 '천재상'이라 불리는 맥아더 펠로십과 방송 분야의 많은 상들을 수상했다. 공영라디오 다큐멘터리 작업을 바탕으로 《우리의 미국》 《간이 숙박소》 등 네 권의 책을 집필했으며, 그의 또 다른 저서이자 이야기집단의 첫 번째 책인 《고마워요 미안해요 사랑해요》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역자 : 권혁
아주대 영문과 졸업. 출판기획과 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군주론》 《망고 스트리트》 《월플라워》 《진주》 《게티즈버그 연설, 272 단어의 비밀》 《상실과 치유의 심리학》 《행복은 진지한 문제다》 《샌드위치가 된 샌드위치 백작》 《우주에는 신이 없다》 《예수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예수의 네 가지 얼굴》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6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71쪽 | 418g | 153*224*20mm
ISBN13
9788961670746

책 속으로

"이 다음에 아이가 생기게 되면, 부모는 언제나 주유소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라. 아이들이 너를 찾아올 수 있도록 해주면, 세상으로 나가 일을 하다가도 더 자주 너에게 돌아오게 되거든. 하지만 주유소는 한 장소에만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걸 기억해야 해. 아이들의 뒤를 쫓아다녀선 안 돼. 그저 주유소 안에 머물고 있다가 그 애들을 지원해줘야 해."---「부모는 주유소와 같은 것이란다」 중에서

"네가 어떤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지 잘 알고 있지? 넌 엄마의 자랑거리란다. 그러니까 언제나 지금까지 해왔던 그대로 살도록 해라. 난 네가 가장 똑똑한 아이가 되는 건 바라지 않아. 최고가 되는 것도 바라지 않아. 다만 네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라. 그러면 나는 널 언제나 자랑스러워하고 또 언제나 사랑할 거다."---「가장 귀한 선물」 중에서

"우리가 해드릴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군요. 그 아이는 사망했습니다."
나는 벽에 등을 기댄 채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죠.
그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나중에야 알게 됐어요. 어떤 사람이 개조한 차를 몰고 우리 동네를 가로질러 가고 있었대요. 그런데 갑자기 차가 공중으로 붕 뜨면서 1미터가 넘는 울타리를 넘어가 리처드와 스티브를 덮쳤다고 하더군요. 자동차가 오동작을 일으킨 거죠. 스티브는 자동차 보닛과 앞유리창 사이의 공간에서 구출됐지만 자동차의 본체가 리처드를 덮쳤던 거예요. 사람들이 운전자를 끌어내자 그 사람은 정신 나간 사람처럼 "하느님 맙소사,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대체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야?"라는 소리만 하더래요.
…… 리처드가 죽었을 때 나는 단 10분도 살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열흘 뒤에 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고, 열 달 후에는 굴욕감을 느끼기도 했어요. 그 후로 지금까지 10년 동안이나 살고 있지만, 내가 살아 있다는 게 여전히 전혀 고맙지 않아요.

---「가슴속에 묻은 아이」 중에서

출판사 리뷰

"누구에게나 저마다 들려주고 싶은 엄마의 이야기가 있다"
이야기집단이 찾아낸 가슴 뭉클한 우리 어머니들의 이야기

어느 날, 기차역 한복판에서 시작된 기상천외한 프로젝트
'이야기집단', 6년 동안 5만 명의 삶을 기록하다


'이야기집단(스토리 코어스StoryCorps)'은 2003년 10월 24일, 뉴욕의 그랜드 센트럴역에서 출범했다. 사실 이 프로젝트는 터무니없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즉 세상에서 가장 번잡한 기차역 중의 한 곳을 골라 그 한가운데에 녹음실을 설치하고, 그 안으로 두 사람씩 초대해 자신들의 삶에서 가장 중요했던 순간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도록 해보자는 것이었다.
이야기집단의 작업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들은 이렇게 녹음된 이야기들을 의회도서관으로 보내 그것을 영구적으로 보관한다. 이야기집단의 작업은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고 있는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기록하여 후대에 전달하는 역사적인 프로젝트로 진화한 것이다.
엉뚱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순식간에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었으며, 6년 만에 5만 명 이상이 참여할 정도로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야기를 듣는 것은 사랑의 표현이다"
40분간의 대화가 만들어낸 놀라운 기적


이야기집단의 녹음에 참여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과 함께 이야기집단의 녹음실에 방문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또한 녹음실에 방문하는 것이 힘든 사람을 위해 이야기집단의 이동 부스가 집이나 일터로 직접 찾아가고 있으며, 혼자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들이 쉽게 이야기를 꺼낼 수 있도록 진행자가 도움을 준다.

녹음이 진행되는 40분의 시간은 참여한 사람들에게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 사람들은 가까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나눌 수 없었던 이야기나, 익숙하기 때문에 차마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었다. 서로에게 집중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40분의 시간이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낸 것이다. 이야기집단에서 이야기하듯 누군가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는 것은 바로 사랑의 적극적인 표현인 것이다.

3만 건 이상의 인터뷰에서 가려 뽑은 34편의 어머니 이야기

이야기집단의 녹음실을 찾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한 이야기는 바로 부모님 이야기였다. 그리고 아주 많은 사람들이 부모님 중에서도 특히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로 대화를 시작했다. 젊은 사람들은 물론 100살이 넘은 사람들까지 때로는 눈물을 보이며 어머니를 깊이 그리워했다. 이 책은 그동안 이루어진 3만 건 이상의 인터뷰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 34편을 가려 뽑은 것이다.
책 속에는 다양한 사연을 지닌 어머니들의 삶이 담겨 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마땅한 보상도 없이 어머니들에게 끊임없이 강요되었던 고단한 삶과 그들의 비범한 헌신을 되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자녀들을 키우며 살아온 어머니들의 진실한 이야기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과 뭉클한 감동을 준다.

그 누구보다 소중하고, 그 누구보다 특별하고,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우리의 어머니들을 만나는 시간
지금, 여러분의 어머니를 인터뷰해보세요


매스컴에서는 우리가 매일 살아내야 하는 실제 삶과는 동떨어진 자극적인 이야기나 유명 인사의 화려한 삶을 앞다투어 쏟아낸다. 그래서 우리는 가끔 내 삶이 너무 초라하다고 느끼거나 곁에 있는 사람들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잊고 살아간다. 하지만 이 책에 실려 있는 이야기들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헌신도 마다하지 않는 우리 어머니들의 삶이야말로 정말로 위대한 것임을 깨닫게 한다.
책 속에는 그 어떤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고 혼자 아이들을 키워낸 미혼모, 9살짜리 아들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서 보내야 했던 어머니, 오랜 암 투병 끝에 숨을 거두면서도 남아 있는 자녀들 걱정만 했던 어머니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바로 내 어머니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싶어진다.
그 이름만 들어도 가슴 뭉클해지는 '어머니'. 더 늦기 전에 내 어머니를 인터뷰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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