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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도움을 받아들일 수 없어요.”
아이딘의 말에 패트릭은 화가 난 사람처럼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아이딘, 이 얘기는 여기서 그만 끝내고 우리 저택의 관리인에게 공사 관리를 맡기는 게 어떻겠소? 별일도 아닌데 왜 이렇게 고집을 부리는지 정말 모르겠군. 정말 왜 그러는 거요?” “똑같은 질문을 내가 하고 싶네요. 당신이야말로 정말 왜 그러세요? 왜 이렇게까지 하시려는 거예요?” “당신은 내 이웃이잖소.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데 다른 이유가 있어야 하나?” “고마움도 모르는 사람처럼 비치긴 싫지만 집 보수 공사는 혼자 힘으로 하고 싶어요.” 패트릭은 화가 나는지 입을 굳게 다물고는 아이딘을 바라보았다. 그는 길게 한숨을 내쉬며 팔짱을 끼었다. “당신 정말 고집불통이군. 그러지 말고 당신 집이 정리될 때까지 여기서 지내도록 해요. 그리고 일요일에 파리로 떠날 예정인데 그때 나와 함께 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