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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序文) I
제1장 동남아 개황/1 I. 동남아의 지리적 범위/1 II. 동남아의 자연환경과 인문지리/3 III. 동남아의 다양한 종족문화/8 IV. 국가별 자연환경과 인문지리/14 V. 정치체제/30 제2장 인도와 남아시아 국가 I. 남아시아 국가 개황/39 II. 인도: 국가와 사회/43 III. 남아시아 국가개요/75 제3장 동남아 전통문화와 인도화(印度化)/83 I. 시작하는 말/83 II. 인도화의 개념과 범위/87 III. 인도문화의 전파와 주체/90 IV. 인도화의 실체/96 V. 인도화의 역할/108 VI. 끝맺음 말/116 제4장 동남아의 인교(印僑)사회와 인도문화/119 I. 시작하는 말/119 II. 동남아 인교(印僑)사회의 형성/121 III. 동남아 주요 국가의 인교사회 현황/133 IV. 동남아 인교사회의 문화적 특성/148 V. 끝맺음 말/151 제5장 미얀마와 인도의 애증(愛憎) 관계/153 I. 시작하는 말/153 II. 미얀마-인도의 역사적 관계/155 III. 탈냉전 이후 인도의 대(對)동남아정책/160 IV. 인도-미얀마의 새로운 양자관계/166 V. 인도의 대(對)미얀마 정경분리 원칙/178 VI. 끝맺음 말: 인도-미얀마 양자관계 전망/180 제6장 태국과 인도의 문화교류관계/183 I. 태국의 인도문화 개요/183 II. 태국의 인도인 사회형성/186 III. 태국의 인도인 사회발전/194 IV. 태국 인도인 사회의 특성/198 V. 태국 사회로의 문화적 변용/204 제7장 비동맹운동과 인도-인도네시아의 역할/210 I. 비동맹운동의 태동/210 II. 비동맹운동에 대한 서방의 인식변화/216 III. 비동맹운동의 확립/219 IV. 비동맹운동의 변화와 발전과정/225 V. 비동맹운동과 인도-인도네시아 관계/243 VI. 비동맹운동의 의의와 전망/249 제8장 인도의 대외정책/251 I. 시작하는 말/251 II. 인도의 주요 대외정책/252 III. 인도의 대외관계/256 IV. 끝맺음 말: 한국의 대 인도 접근방안/269 제9장 인도네시아의 비동맹 외교정책/273 I. 시작하는 말/273 II. 핫타의 독립과 능동의 외교정책/275 III. 수카르노의 반(反)제국주의 외교정책/281 IV. 수하르토 정부의 실용주의 외교정책/284 V. 문민정부의 다원적인 외교정책/290 VI. 끝맺음 말/294 제10장 아세안-인도 안보협력/299 I. 시작하는 말/299 II. 아세안-인도 안보환경/301 III. 아세안-인도 안보협력 현황/307 IV. 아세안-인도 안보협력의 과제/314 V. 끝맺음 말: 아세안-인도 안보협력 전망/321 제11장 인도-아세안 자유무역지대 전망/324 I. 시작하는 말/324 II. 지역무역협정에 대한 일반적 고찰/325 III. 인도-아세안 경제협력 현황/331 IV. 인도-아세안 협력관계의 제도적 기반/338 V. 인도-아세안 FTA 추진현황/342 VI. 끝맺음 말: 평가와 전망/352 제12장 챠프타(CAFTA)와 빔스텍(BIMSTEC)/356 I. 동남아-중국 간의 챠프타/356 II. 동남아-인도 간의 빔스텍/368 찾아보기 3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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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0년대 초반 이래로 동남아는 4강으로 둘러싸인 한국의 가까운 이웃이었다. 인도네시아 혁명정부(PRRI)에 대한 파병시도나 베트남전 참전 같은 얼룩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동남아와 한국은 30여 년 동안 상생(相生)관계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선린(善隣)관계를 구축해 나온 것으로 평가된다. 동아시아의 양대 강국인 중국-일본과 함께 한국이 'ASEAN+3'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 그 증거이다. 세계화(globalization)의 거센 물결은 동남아와 동북아를 연결하여 '아시아적 가치(Asian Value)'를 공유하는 협의(狹義)의 동아시아로부터 인도가 포함되는 광역의 '동아시아 시대'로 거침없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일본 간의 첨예한 리더십 경쟁이 예견되었고, 중국-아세안자유무역지대(CAFTA) 협정이 새로운 동남아-동북아 관계를 설정하는가 싶더니 인도가 동남아를 향하여 빔스텍(BIMSTEC)을 들고 유화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동남아와 인도는 가까운 이웃이다. 13세기를 전후하여 '해상실크로드'가 두 광역권을 공동번영의 터전으로 연결했었다. 바닷길로 이어진 동남아는 해상실크로드가 열리기 수 세기 이전부터 인도로부터 군소 왕국의 통치 이데올로기와 경제 노하우는 물론이고 백성들의 생활전반에 걸쳐서 '모든 것'을 받아들였다. 머지않아 인도의 종교와 문화는 나아가서 동남아를 인도화(Indianization)하였던 것이다. 동남아 도처에 인도문화가 산재되어 있고 인도인 후예들이 적지 않은데, 동남아-인도 관계가 소원(疎遠)했던 까닭은 실용문화를 앞세운 중국의 공세적 접근으로 인도를 가까이할 겨를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동남아의 '첫사랑'은 인도였고, 그래서 동남아는 인도를 잊지 않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동남아-인도관계론>은 동남아와 인도를 다시 만나게 하는 소중한 작업으로 2004년에 시작되었다. 만 5년의 긴 세월을 두고 여기저기에 숨겨진 연서(연애편지: 한자)를 찾아내는 힘 든 작업을 하였다. 아홉 분의 동료 교수님들과 후학님들이 이 작업을 함께 하였다. 이 과정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학종합연구센터가 연구비를 지원하는 고마움이 있었다. 끝으로, 이 작은 책자가 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가 각고의 노력으로 만들어 낸 ‘동남아학총서 제14권’으로 자리잡는 데까지 많은 분들이 함께 애써 주셨다. 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2008년 11월 장마비가 쏟아지는 인도네시아 죡쟈카르타에서 한국외대 양승윤 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