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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5
서설 ● 리쾨르 철학 개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7 1. 자신에게 가장 덜 함몰된 철학자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7 2. 이정표가 되는 몇몇 저서들과 개념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8 2.1. 해석학 이전의 현상학적 시기:『(의지의 철학 1권) 의지적인 것과 비의지적인 것』(1950) · · · · · · · · · ·19 2.2. 해석학의 시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2 2.3. 윤리학: ‘정의로운 제도들 속에서 타인과 더불어 그리고 타인을 위하여 좋은 삶을 지향하는 것’ · · · · · · · · · · · · · · · · · · ·30 3. 영향과 의미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4 제1부 리쾨르 철학의 주제들 제1장 ● 리쾨르와 코기토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9 1. 탈(脫)육화된 코기토와 통합적 코기토 사이에서 · · · · · · · 40 2. 직접적 코기토 비판과 매개된 코기토 옹호 · · · · · · · · · · · 43 3. 자립하는 코기토(Le Cogito qui se pose)도 아니고, 해체된 코기토도 아닌, 새로운 주체를 찾아서 · · · · · · · · · · · · · · 49 제2장 ● 리쾨르 대(對) 레비스트로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53 제3장 ● 리쾨르의 상징론과 신화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65 1. 몇 가지 제약 조건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65 2. 의지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66 3. 상징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71 3.1. 상징인식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72 3.2. 상징존재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74 4. 신화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78 4.1. 구조적 분석에 대한 비판적 접근 · · · · · · · · · · · · · · · · · · · · · · · · · · · ·80 4.2. 리쾨르의 해석학적 접근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80 5. 결론을 대신하며: 텍스트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84 제4장 ● 리쾨르의 문학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87 1. 문학과 철학, 그리고 사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87 2. 신화와 상징(象徵)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89 3. 은유와 지시 관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92 4. 이야기와 세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96 4.1. 미메시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97 4.2. 이야기적 동일성 · · · · · · · · · · · · · · · · · · · · · · · · · ·102 4.3. 울프, 만, 프루스트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03 5. 문학 읽기와 독자의 문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06 제5장 ● 리쾨르의 회화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09 1. 실재에 이르는 또 하나의 길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09 2. 프로이트와 미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11 3. 렘브란트 자화상과 자기 정체성의 문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14 4. 미적 체험에 대한 대담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18 5. 화가 장 바젠과의 대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22 6. 무궁무진한 세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25 제6장 ● 리쾨르의 기억론과 이야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29 1. 두 방향의 문제 제기―기억에서 (역사)이야기까지 그리고 기억의 정당한 사용법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29 2. 리쾨르의 답변의 시도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32 2.1. 기억과 역사 이야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32 2.2. 기억의 비판적 사용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35 3. 용서와 망각의 문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38 제7장 ● 현대 생명의료 윤리학에서의 신체 문제 · · · · · · · · · · · · · · · · · · · · · · · · ·141 1. 주제의 한계 설정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41 2. 생명 공학 및 의학( 및 그 실천)과 신체 문제 · · · · · · · · · · · · · · · · · · · · · · · · · ·144 3. 생명의료 윤리학과 신체 문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48 4. 현상학과의 비판적 대면, 그리고 신체 문제 · · · · · · · · · · · · · · · · · · · · · · · · · · ·157 5. 최소한의 입론을 위한 몇 가지 언급과 남는 문제들 · · · · · · · · · · · · · · · · · · · · · ·164 제2부 번역의 사유 제8장 ● 번역, 우리에게 무엇이었고, 무엇이어야 하는가? · · · · · · · · · · · · · · · 169 1. 번역과 번역자의 비가시성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69 2. 이분법, 아니 태생적 이원성을 품은 번역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70 3. 외국어 능력은 번역 능력인가? 그리고 번역에 대한 자의식 · · · · · · · · · · · · · · · · 171 4. 번역의 정치학과 함께 번역 인식론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74 제9장 ● 리쾨르의 번역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77 1. 번역 활동의 철학적 자리는 어디일까?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77 2. “같은 것을 다르게 말하는 것”이란 무엇인가? · · · · · · · · · · · · · · · · · · · · · · · · · ·180 2.1. “같은 것”과 번역 · · · · · · · · · · · · · · · · · · · · · · · · · · 180 2.2. “다르게”(autrement)와 번역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84 2.3. “말하는 것”(dire)과 번역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91 3. 번역 또는 해석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97 제10장 ● 번역철학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01 1. ‘번역철학’이라는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 · · · · · · · · · · · · · · · · · · · · · · · · · · ·201 2. 몇몇 번역학자들의 (번역)철학적 계보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05 2.1. 플라톤의 언어론 및 그의 추정된 번역론 · · · · · · · · · · · · · · · · · · · · · ·206 2.2. 슐라이어마허의 언어론과 번역론 · · · · · · · · · · · · · · · · · · · · · · · · · · ·209 2.3. 벤야민의 언어론과 번역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12 2.4. 무냉의 번역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18 2.5. 베르만의 언어론과 번역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24 2.6. 베누티의 언어론과 번역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30 3. 번역철학적 논의의 심화를 위하여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35 제11장 ● 윤리 개념과 도덕 개념의 구분을 통해 본 번역윤리 · · · · · · · · · · 237 1. 오늘날 왜 윤리가 화두인가? 그렇다면 번역에서는 어떤가? · · · · · · · · · · · · · · · · 237 2. 번역에서 윤리, 도덕, 그리고 통번역사 직업윤리의 차이는? · · · · · · · · · · · · · · · · 238 3. 왜 번역윤리를 논하는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42 3.1. 왜 베르만인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44 3.2. 베누티는 어떻게 베르만은 계승했나? · · · · · · · · · · · · · · · · · · · · · · · · 247 3.3. 번역윤리 대(對) 번역가의 윤리, 또는 번역학 연구자의 윤리? · · · · · 249 4. 한스 요나스의 『책임의 원칙』의 논점을 번역윤리 논의에 적용해보기 · · · · · · 250 보론 ● 포스트구조주의의 욕망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55 1. 차이의 존재론에서 욕망의 정치학으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55 2. 전(前)들뢰즈적인 욕망의 이해: 서양철학사와 정신분석학 · · · · · · · · · · · · · · · · · · 258 3. 들뢰즈의 욕망론: 생산 대(對) 결핍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66 4. 욕망이 왜 정치적이고 사회적인가? 또 혁명적인가? · · · · · · · · · · · · · · · · · · · · · ·268 5. 들뢰즈의 빛과 그늘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72 참고문헌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79 찾아보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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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의 책을 읽는 일과 자신의 책을 펴는 일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저자는 다른 이의 책을 읽는 것이 팽창, 발산의 운동이라면 내 글을 쓰는 일은 응축과 수렴의 운동이라고 말한다. 다른 이의 책을 읽으면 타자의 식견이 나에게 개입되고 섞이면서 무한히 늘어나고 확산되지만 이 팽창과 발산의 과정에서 나의 고유한 징후나 흔적이 옅어지기도 하는 것.
반면 자신의 책을 펴내는 것, 특히 다른 이의 책을 토대로 자신의 책을 펴내는 일은 아마도 긴 팽창과 발산의 운동 속에서 매듭이나 주름을 잡으려는 힘겨운 응축과 수렴 운동일 것이다. 저자는 『폴 리쾨르의 철학』(2004) 출간 이후, 리쾨르 철학의 풍부한 통찰과 직관을 다른 인문학적 주제들과 연결 지어 다룬 내용들을 담았다. 그 내용으로는 레비스트로스, 상징론, 문학론, 회화론, 기억론, 번역론, 욕망론 등이 있다. 특히 번역에 관한 성찰은 지난 10년간 만났던 가장 강렬한 사유의 주제로 다뤘다. 인간의 삶과 문학을 떠받치는 근본적인 개념들인 ‘의미’, ‘언어’, ‘타자’, ‘정체성’ 등이 ‘번역’과 만난다고 판단했으며 스스로를 외부에 두는 체험과 동시에 스스로에게 돌아오는 체험의 은유로 ‘번역’을 사용했다. 바깥을 겪어보지 못하면 안이 무엇인지 모른다. 그렇기에 안의 성장을 위해 바깥으로 나가야하고 다시 돌아와야 한다. 이 책은 리쾨르 철학을 개괄하고 소개하는 글부터 리쾨르 철학을 다른 인문학적 주제들과 연결지어 리쾨르 철학에 담긴 탁월한 철학적 직관과 풍부한 함의가 제시하는 다양한 길들을 탐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나와 너의 관계, 한 언어와 다른 언어 사이, 철학과 여타 인문학의 관계, 내부와 외부의 만남과 섞임이 계속해서 이뤄져야 한다는 근본적인 믿음이자 신념을 이끌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