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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장~15장 에필로그 또 하나의 에필로그 작가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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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나한테 말하지 않을 생각이었습니까?”
나현은 자꾸만 떨려 오는 자신을 진정시키기 위해 이불을 꼭 움켜쥐고 애써 담담한 어조로 입을 열었다. “사장님과 상관없는 아이입니다. 그러니 굳이 사장님께 말씀드릴 이유가 없죠.” 준일은 가만히 손을 뻗어 이불을 움켜쥐고 있는 그녀의 작고 하얀 손을 덮었다. “날 봐요!” 그러나 선뜻 고개를 들지 못하는 나현이었다. 준일은 다른 한 손으로 그녀의 턱을 잡아 고개를 들게 했다. 나현의 촉촉이 젖은 시선이 준일을 담기 시작했다. “결혼합시다.” 놀란 나현의 시선이 준일에게서 움직일 줄을 몰랐다. ---본문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