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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계속 쳐다보면…… 차 세우고 키스해 버릴지도 몰라, 윤지민.”
화들짝 놀란 지민은 급히 고개를 돌렸다. 얼굴이 화끈거리고 놀란 심장은 마구 두근거렸다. “저런, 무척 아쉽군.” 좁은 공간 안에 단둘이 있다는 사실이 점점 지민의 마음과 심장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었다. 그래서 차가 멈추자마자 그녀는 도망치려고 했다. “윤지민.” 지민이 도어록을 향해 손을 뻗는데 안전벨트가 풀리는 금속음과 함께 은석의 나직한 음성이 들려왔다. 그녀는 놀란 토끼처럼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렸다. “네?” “더 이상 안 되겠다.” “무슨…… 이사님!” 그의 눈빛에서 위험을 감지하고 뒤로 몸을 빼려는 찰나 은석의 손이 그녀의 뺨을 감쌌다. 그의 얼굴과 더운 숨결이 점점 가까워졌다. “그렇게 쳐다보면 안 돼. 눈 감아, 윤지민.” 은석이 엄지손가락으로 부드럽게 그녀의 속눈썹을 쓰다듬자 지민은 떨리는 숨을 훅 하고 터뜨리며 눈을 감았다. 꽃잎을 핥듯 따스한 혀가 입술을 가볍게 쓸자 그녀의 몸이 움찔거렸고, 은석은 좀 더 강하게 지민의 입술을 빨아들였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