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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_ 5
첫 수업 _ 10 미녀와 야수 _ 24 선택과 대가 _ 27 쫓는 자와 쫓기는 자 _ 44 적절한 보수 _ 53 쫓겨나는 사람들 _ 69 소비자를 착취하다 _ 79 제보자 _ 107 율리시스? _ 113살아남은 자의 슬픔 _ 122?오해와 편견 _ 133?야수사냥 _ 150?진정한 삶 _ 160 말없는 숫자들 _ 176?스스로 돕는 자 _ 182?돌아선 자 _ 214?순응과 역행 _ 225?마지막 수업 _ 259?만남과 이별 _ 276 떠나는 사람 _ 299 재회 _ 304 출처 및 더 읽을거리 _ 310? |
Russell Robe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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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는 시간당 30센트면 살아갈 만해요. 그 사람들은 노예가 아닙니다. 신발 공장에서 총을 겨누며 일하라고 강요하는 게 아니라고요. 그곳에 공장이 지어질 예정이며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는 말이 나왔을 때, 그 사람들이 안 된다며 반대한 줄 아세요? 그들은 길에서 춤을 추며 기뻐했고, ‘착취’당할 기회를 잡으려고 공장 앞에 줄을 섰어요. 그들이 시간당 30센트를 받는 게 비극이 아니에요. 진정한 비극은 시간당 30센트가 그들에게 주어진 최상의 선택이라는 것입니다. 그 나라 경제의 자본축적량이 적고, 기술과 교육수준이 낮기 때문에 그들이 겨우겨우 살아가는 것일 뿐이죠.
--- p.139 CEO에겐 책임이라는 것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 책임은 주주에 대한 겁니다. 그들은 위험을 감수하고 자신의 돈을 회사에 투자했어요. 대가를 받을 자격이 있지요. CEO가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호화로운 본사 빌딩을 짓는다면, 그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하지만 그가 자선단체에 주주들이 맡긴 돈을 줘버린다 해도, 그것 역시 잘못된 일인 건 마찬가지라고요. CEO는 그 돈을 더 능력 있는 근로자들을 고용하거나, 공장을 현대화하거나, 아니면 사업의 장기적인 생존과 수익성에 가장 도움이 되는 곳에 써야 합니다. 그리고 나의 사고체계에서는 시장이 CEO를 규제하고 책임 있는 행동을 하도록 강요합니다. --- p.145~146 난 마이모니데스로부터 세 가지를 배웠습니다. 첫 번째, 수혜자가 스스로 독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것. 두 번째, 수혜자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일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 그리고 세 번째는 우리가 종종 간과하는 건데, 시혜자의 영혼을 지켜주는 일도 중요하다는 것이죠. 아예 아무것도 주지 않는 것보다는 어떤 식으로든 주는 게 낫겠지요. 하지만 기왕에 줄 거라면 기쁜 마음으로 주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 p.193 가난한 이들을 돕는 자선단체들은 정부의 프로그램이 커버하지 못한 틈새에 끼어 있는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춥니다. 걸인들 중에서도 주소지가 없거나, 배급을 받지 못하거나, 혹은 서류를 작성하고 정부 관리와 마주앉아 이야기할 정신적 여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죠. 그러니까 가난한 자들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이 없어지면, 창의적으로 가난에 대항해 싸우는 민간자선단체들은 바우처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잠재력을 가졌던 것과 같이 충분히 번창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진실을 알고 싶으세요? --- p.204~205 우리가 한 기업의 CEO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에는, 그는 재산의 관리인일 뿐 소유자가 아니라는 걸 명심해야 해요. 이윤은 재산 관리인의 것이 아니에요. 그리고 그가 할 일은 기업 전체의 건전화를 위해 이윤을 분배하는 것이죠. 기업이 경영을 잘해서 큰 이윤을 내면, 분노에 찬 비난이 일어요. 그렇게 비난하는 사람들은 항상 이윤을 남긴 것이 경영을 잘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을 착취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경쟁자들은 법무부에 가서 징징거리면서 독점금지법을 요구하겠죠. 소비자들은 가격을 낮추라고 요구하고, 노동자들은 임금을 높여달라고 아우성을 칠 거예요. 그 회사는 돈을 많이 버니까 그렇게 해도 버틸 수 있다는 거죠. 그것이 그렇게 요구하는 진정한 이유입니다. --- p.246~247 누군가에 의해 소유되지 않는 자원은 남용되게 마련이야. 공기, 바다, 그리고 거기에서 헤엄치는 고래도. 여러분도 잘 알겠지만 난 정부의 규제에 대해 회의적이다. 경제는 자율적으로 규제되기 때문이지. 그 자율규제의 중심에는 사유재산이 자리 잡고 있어. 우린 자신의 돈을 쓰는 데 매우 신중하지. 하지만 친구들의 돈에는 덜 신중할 것이고, 모르는 사람의 돈은 훨씬 부주의하게 사용할 거야. 왜냐? 위험과 보상 때문이지. 우리가 자신의 돈을 쓸 때에는, 거기에 수반되는 위험과 보상도 우리의 것이 되기 때문에 그렇다는 거야. 하지만 소유권이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지 않으면, 시장이 제공하는 인센티브는 사라지고 정부의 규제는 더욱 강제성을 띠게 된다. --- p.265 성과보수제에 손을 댈 경우에는 보이지 않는 것들에 주의를 기울여야만 해. 의도가 좋을지라도 복잡한 시스템에서 실타래처럼 꼬여 있는 인센티브들을 간과한다면, 우리는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게 되지. 그 대가는 옐로우스톤 비버들의 생태계에 재앙을 내리고, 귀중한 야생의 세계를 거대한 고라니 농장으로 만들어버릴 만큼 커. 하물며 경제정책이라는 것은 동물이 아닌 사람들의 삶을 다루는 것이야. 수많은 경제정책들이 그저 의도하지 않은 결과 정도가 아니라, 큰 타격을 주는 심각한 결과를 가져오지. 그리고 경제정책에서 파생되는 부정적인 영향은 쉽게 눈에 띄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어. --- p.270 경제학은 세상을 보는 방법이다. 경제학은 끊임없이 ‘공짜 점심은 없다.’는 걸 가르쳐준다. 어떤 길을 선택한다는 것은 곧, 선택하지 않은 다른 길을 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해. 후회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거야. 나는 공짜 점심이 없는 세상에서 산다는 것에 감사한다. 결과와 대가가 없는 세상이란 의미 있는 선택이 없는 세상이지. 책임이 없는 삶은 어른으로서의 삶이 아니야. 그것은 동물이나 어린아이나, 로봇의 삶이지. --- p.2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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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경제 정책 하나가 사회에 미치는 파급력은 나비효과로 나타난다.
근시안적인 생각과 비판이 얼마나 위험한가에 대하여 생각하게 하는 소설 경제학은 세상을 보는 방법이다. 경제학은 끊임없이 ‘공짜 점심은 없다.’는 걸 가르쳐준다.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가 자본의 축적과 자유경쟁의 중요성을 강조한 ‘보이지 않는 손’을 저자 러셀 로버츠는 경제학에 관심을 갖는 일반인이나 특히 배움에 입문한 학생들을 위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형식으로 소설을 선택했음을 머리말을 통해 밝히고 있다. 어떤 길을 선택한다는 것은 곧, 선택하지 않은 다른 길을 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각자의 결정에 후회할 수도 있겠지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거라고 러셀 로버츠는 『보이지 않는 마음』에서 반복하여 설명하고 있다. 우리 주위에 산재한 다양한 문제들이 각자의 입장에 따라 첨예하게 대립하고, 각각의 입장에 따라 생각의 넓이와 깊이를 확장하라고 강조하고 있어 미국의 다수 대학교에서 토론 교재로 사용하고 있다. 작은 경제 정책 하나가 사회에 미치는 파급력은 나비효과로 나타난다. 그동안 우리는 무수한 나비효과들을 경험했고, 또 경험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근시안적인 생각과 정책, 비판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생각을 하게 하는 힘이 있다. 결과와 대가가 없는 세상이란 의미 있는 선택이 없는 세상과 같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일, 어떤 정책, 어떤 계획을 수립하든 책임지는 삶을 추구해야 한다. 러브스토리로 들려주는 말랑말랑한 경제이론서, 독자에게 창의적 생각하기를 권한다 『보이지 않는 마음』은 워싱턴의 사립 명문교인 에드워드고교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는 샘과 문학 교사 로라의 사랑 이야기이다. 자본주의 체제의 신봉자인 샘과 문학도인 로라가 각자의 가치관에 대하여 한 치의 물러섬 없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사회 문제에 대하여 대화하고 토론한다. 하지만 대화를 거듭하면서 샘의 주장이 ‘경제학적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하게 된 로라는 점점 샘에게 끌린다. 샘은 자신이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과 로라에게 끊임없이 사회현상에 대하여 스스로 생각하기를 유도한다. 러셀 로버츠가 경제와 관련된 현상과 문제들에 대하여 말하고 싶은 것들을 주인공인 샘을 통하여 우리에게 선물하고 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밀턴 프리드먼’이 격찬한 책 MIT대학 출판부에서 유일하게 출판된 경제 로맨스 소설 소설로 재미있게 배우는 자본주의와 자유시장경제 그리고 비즈니스 윤리 MIT를 비롯한 미국 대학이 경제학 토론 교재로 사용하는 스테디셀러 신자유주의 논객이자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밀턴 프리드먼 교수가 격찬한 책인 『보이지 않는 마음』은 경제학을 소재로 한 소설이다. 제목을 통하여 알 수 있는 것처럼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이론이 냉철하고 무자비한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마음’을 가진 따뜻한 이론임을 저자인 러셀 로버츠는 강조한다. 주인공인 샘은 신고전파 경제학을 열성적이며 논리정연하게 설명하면서 결국 경제학의 근본 목적은 인류의 행복에 있음을 역설한다. 현대 자본주의 경제와 사회를 흑백논리가 아니라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는 책이다 경제학의 기본 개념들을 소설의 형식을 빌려 대중적으로 잘 설명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손, 즉 보이지 않는 마음으로 움직이는 시장경제야말로 모든 사람이 진정한 인생을 즐길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저자인 러셀 로버츠가 주인공인 샘을 통해서 주장하려는 바는 자본주의가 완벽한 제도는 아닐지라도, 자유를 보장함으로써 개인의 재능과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게 하여 사회를 발전시킨다는 점에서 현존하는 모든 체제 중에서 가장 현명하고 효율적이며, 빈곤을 퇴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점이다. 보이지 않는 손, 즉 보이지 않는 마음으로 움직이는 시장경제야말로 모든 사람이 진정한 인생을 즐길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인 것이다. 베스트셀러 저자이며 경제학 전문가의 눈으로 현대 자본주의 경제와 사회를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러브스토리가 갖는 흡입력 있는 구성도 이 책을 돋보이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