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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생만화 : 길고양이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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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이 책을 읽기 전에
이 만화는!
[사진만화1] 훈남 실격

PART 1
길고양이는 괴로워 ( 고양이가 사는 법 )


핑크젤리? 포도젤리!
숨은 고양이
궁금냥이
갯벌레와 결투
후덜덜
올블랙
깔끔쟁이
뻥이야
풍선 고양이
살금살금
절친
발라당
평화를 기원해
낭만 고양이

[사진만화2] 엄마들의 레이더망

PART 2
화려한 고양이 일족(고양이 가족)


귀여운 내 새끼
고양이 뭉치
글자 만들기
우리 집 하숙생
아깽이의 비밀기지
아빠가 간다
뒤통수
축구
냄새나냥?
개인기
도토리 키재기
돌아온 탕아
따라오지 마
탐정 고양이

★ 길고양이의 색과 무늬
★ 길고양이의 일 년
★ 길고양이 분포도

PART 3
대묘(고양이의 생활 규칙)


너 이름이 뭐냥?
귀차니즘
나란히 나란히
하나도 안 무서워
더위를 피하는 방법
꼭꼭 숨어라
달려라 달려
우리 지금 만나
전 여친
사과하라!
거기서 뭐 하냥
사진 찍기 싫다옹
손 꼭 잡고
날쌘돌이

옮긴이의 말
작가의 말

저자 소개 3

글그림나가타니 센

관심작가 알림신청
 

Sen Nagatani,ながたに せん,永谷 せん

시즈오카 시 출생.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 가벼운 터치의 일러스트와 느긋한 생각을 담은 만화가 특기. 이 책의 길냥이 배지의 캐릭터 일러스트를 그렸다. 고양이를 좋아하며 빌보드 차트를 매일 체크할 정도로 팝음악 열성팬이다.

사진미나미하바 슌스케

관심작가 알림신청
 

Shunsuke Minamihaba,みなみはば しゅんすけ,南幅 俊輔

사진작가이자 그래픽디자이너다. 디자인회사에서 근무하다 1993년 디자인회사 ‘COIL’을 설립했다. 아트디렉션, 그래픽디자인,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몇 년 전 다시로지마에 방문한 후, 그곳 고양이들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지은 책으로 《길고양이 JAPAN》 《고양이 천지》 등이 있다.

미나미하바 슌스케의 다른 상품

일본 도쿄에서 일한통역을 전공하고 10여 년간 일본 국제교류센터에서 근무하면서 일본 외무성을 비롯해 르노삼성, 닛산, 후지TV, TBS, KBS 등에서 통역사로 활동했다. 옮긴 책으로는 『성공하는 리더는 어떻게 말하는가』(더봄), 『도쿄생각』, 『셰어하우스』, 『예술가가 사랑한 집』, 『오후도 서점 이야기』 등이 있다.

류순미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265g | 150*210*13mm
ISBN13
9788998690304

출판사 리뷰

길에서 살아가면서 팍팍한 삶을 견뎌야 하는
길고양이의 묘생猫生


대부분 집 밖에서, 길에서 평생 묘생을 살아가고 있는 길냥이들은 매일 많은 사람과 고양이들을 만나게 된다. 길냥이 사이트를 운영하는 작가는 이 책을 통해 길에서 살아가는 고양이들의 모습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전국을 떠돌며 고양이 사진을 찍고 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알고 있겠지만 고양이는 제각기 자아를 가지고 있는 유일무이한 존재이다. 물론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가 그렇겠지만 고양이는 특히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스스로를 투영하게 만들며, 이야기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런 고양이들이 만화가 되어 언어를 가짐으로써 더욱 생생하게 다가오게 해준다. 바깥 생활에서 갈고 닦은 개성 있는 표정과 몸짓에, 길냥이들 대신 대사를 넣어 만든 만화는 기쁨과 슬픔이 녹아 있는 길냥이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2컷으로 구성한 편안한 만화는 보는 내내 미소를 짓게 해준다.

자세히 보지 않아도
예쁘고 오래 보지 않아도 사랑스런 고양이 친구들


『묘생만화:길고양이를 부탁해』에 등장하는 일본의 길고양이들은 우리나라 길냥이들이 차와 사람을 피해 도망가거나 쓰레기통을 뒤지는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한국보다 반려동물로서 고양이를 키우는 인구 역시 많은 일본에서는 고양이와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방법, 즉 ‘공존’과 ‘공생’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다. 일본 후쿠오카현의 아이노시마섬은 ‘고양이섬’으로도 유명한데 동네 골목골목마다 있는 길고양이들은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햇살을 받으며 편히 잠을 자거나 동네 사람들이 챙겨준 음식을 느긋하게 먹는 모습이 자연스럽다.

최근 반려동물로 고양이를 키우는 ‘고양이 집사’는 많아졌지만, 위태로운 삶을 살고 있는 한국 길고양이의 삶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다. 사람과의 행복한 공생을 위한 고민의 해답을 이 만화책에서 찾아보는 건 어떨까?


■ 작가의 말_미나미하바 슌스케

이 책을 통해 길에서 살아가는 고양이들의 모습을 조금은 알게 되셨으리라 생각해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알고 계시겠지만 고양이는 제각기 자아를 가지고 있는 유일무이한 존재입니다. 물론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가 그렇겠지만 고양이는 특히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스스로를 투영하게 만들며,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그런 고양이들이 만화가 되어 언어를 가짐으로써 더욱 생생하게 다가오지는 않았나요? 앞으로도 길에서 사는 고양이를 찾아 전국을 떠돌아볼 생각입니다.


■ 옮긴이의 말_류순미

“언니, 고양이 좀 키워줘.”
수아가 메리를 데려온 것은 당시 스무 살이던 국민요정 아무로 나미에의 전격 결혼발표로 일본 열도가 후끈 달아오른 1997년 가을 무렵이었다. 스무 살 신부라는 요상한 유행을 따르듯 수아도 결혼을 했고 한 달 만에 덜컥 임신을 하자 막 입양한 아기 고양이 메리를 내게로 데려왔던 것이다. 그렇게 아무 준비도 없이 나는 메리와 만났다. 내가 아는 것이라고는 아메리카 쇼트헤어, 생후 1개월, 암컷, 이름은 메리.
고양이에 대해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어 무지한 나는 주위의 캣맘들에 게 물어물어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했다. 첫날, 집이 없어 배 위에 올려놓고 재웠더니 함께 사는 내내 메리는 내 배 위에서만 잠을 잤고 덕분에 내 배는 늘 묵직했지만 따뜻했다. 한 입 더 늘어난 덕에 더 많이 일해야 했지만 가난한 유학생이던 내게 메리는 함께 사는 내내 충분히 고마운 존재였다. 메리와 그렇게 4년여를 보내고 캐나다유학을 준비하면서 나는 커다란 고민에 빠지고 말았다. 메리를 데리고 갈 수 없었던 것이다. 평생 함께 살 각오도 없이 입양을 한 나의 무지가 메리를 길냥이 신세로 만들지도 모르는 상황이 된 것이다. 결국 나는 헤어진 남친(메리를 무척 예뻐했다)에게 연락을 했고 그는 흔쾌히 메리를 데려갔다. 헤어지던 날 시크한 성격의 메리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울먹이는 표정을 지었고 차마 쳐다보지도 못한 채 나도 울었다. 그 후 다시는 메리와 만날 수 없었다. 메리가 그리울 때마다 무턱대고 입양을 했다가 아픔을 겪은 그날도 함께 떠오른다. 물론 이 책의 사진 속 길냥이들을 보면서도 하마터면 길냥이가 될 뻔했던 메리를 그리워했다.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이 길냥이들에 대해 좀 더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리뷰/한줄평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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