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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자들에게
감수를 마치며 1 변화의 시기: 디자인이라는 학문의 구축 / 샤론 헬머 포겐폴 2 디자인 리서치의 여러 관점들 / 케이치 사토 3 디자인 실무 설계를 위한 디자인 이론과 방법론 / 테쓰오 토미야마 4 인공물, 활동, 디자인 지식 / 카리 쿠티 5 사이 중재: 산업 디자인의 비즈니스와 사용자 혁신을 발전시키는 방법 / 비르지트 헬렌 예브나케르 6 디자인, 기술, 비즈니스 목표의 통합 / 톰 맥타비시 7 디자인에서 협업 실천하기 / 샤론 헬머 포겐폴 8 언론 기관에 스며든 협업: WGBH / 토비 보토프 9 밝고 활기차게 가상 디자인 스튜디오 운영하기 / 아론 마커스 10 전국그래픽디자인아카이브 프로젝트 협업 되돌아보기 / R. 로저 레밍턴 11 국제인터랙션디자인여름학교의 혁신적인 협업 디자인 / 니콜 샤더위츠 12 의료 정보 시스템 분야의 국제적 문화 간 협업을 위한 복합 모형 / 주디스 그레고리 13 디자인 지능 / 키스 도르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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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이 책은 통합적인 디자인 사고를 위한 13가지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디자인이 하나의 학문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들 주제가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디자인은 좀 더 사실적인 리서치 중심의 정보 아래서 창조성이 말살될까 두려워 더욱 분명한 지적 토대를 더디게 발전시켜 왔다. 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창조성과 사실적 정보는 서로 보완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디자인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 디자인 리서치에 대한 관심은 시의적절하며, 국제적으로 영역을 넓혀 성장하고 있다. 현재 많은 디자이너가 다루고 있는 문제들은 기술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더욱 복잡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리서치와 교차학제적 협업이 필요하다. 실질적으로든 철학적으로든 리서치를 수행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각 집필자들은 사례 연구를 통해 자신들의 협업 경험을 공유한다. 이 책에서 집필자들은 다양한 목소리로 디자인 실무와 교육에 필수적인 변화를 지지하는 자신들의 관심을 공유하고자 하며, 이러한 필수적 변화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디자인하는 맥락에 매우 중요하다. 특징 『디자인 통합』은 두 개의 주제로 이루어진 논문 모음집이다. 각각은 디자인 분야를 발전시키는 데 중요하고 시의적절한 주제인 리서치와 협업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 두 개의 주제는 대상 지향에서 아이디어와 과정 지향으로 초점을 이동시킨다. 각 주제는 역사를 잠깐 소개하고 있지만 목적은 역사적인 것이 아니라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다. 주제로 다루는 분야에서 지식의 한계를 논의하고, 한계로 인해 조사가 필요해지므로 다른 주제들과 겹치는 부분들을 논의한다. 디자인 통합과 디자인 전공자에게 초점을 맞추며, 디자인의 학문적 고찰과 방법론, 협력적 교육 및 연구 사례를 주제로 다룬다. 그리고 디자인이 어떠한 학문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가 교육과 실무에 실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다양한 사례와 이론을 통해 소개한다. 이 책은 디자인을 단순히 외양을 아름답게 만드는 스타일링이 아닌 통합적 가치를 창조하는 행위로서의 역할을 배우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무엇이 디자인이고, 디자인적 사고 및 방법은 어떻게 하는지’ 알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도 훌륭한 참고문헌이 되어 줄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 책에는 학술적인 표현이 많이 사용되었으며, 간혹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따를 수도 있다. 하지만 전문 용어도 정확하고 쉽게 번역되어 있어 충분히 탐독할 수 있을 것이다. 내용 소개 1장 대상으로서의 디자인이 아니라 행위나 과정으로서의 디자인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본 내용을 다룬다. 디자인 교육과 실무에 필요한 변화를 주장한다. 디자인 통합이 무엇인지를 총체적으로 설명하고 전개될 내용을 검토하는 글로 시작하여 다음 장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마무리된다. 2장 버튼 디자인에 대한 단순한 질문으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논의에 서는 질문에서 확장 가능한 내용들을 탐구하고 리서치의 이슈들과 접근법들을 개괄적으로 살펴본다. 리서치 질문들을 정하는 서로 다른 방식들을 소개하고, 디자인 리서치 논점의 틀을 짜고 처리하는 독특한 방식들의 사례를 보여 준다. 3장 엔지니어링 디자인 분야의 ‘디자인 이론과 방법론’ 연구를 대략적으로 살펴본다. 테쓰오 토미야마는 아주 넓은 의미에서 디자인의 기본적인 특성을 보여 주는 가장 근본적 이론에 속하는 GDT를 개발해 왔으며, GDT 구조를 활용하여 분류 체계를 소개한다. 이러한 분류는 디자인 이론과 방법론 연구 관점을 통해 연구 영역을 파악하고 연구 전략을 확정하는 방법들을 제공한다. 4장 엔지니어링과 과학의 지식 및 활동의 본질과 비교하여 디자인 지식 및 활동의 본질에 초점을 둔다. 카리 쿠티는 디자인 활동의 메커니즘, 즉 디자인 지식의 구체성을 설명하기 위해 행위 이론을 적용한다. 여기서는 각 프로젝트가 처한 서로 다른 상황들을 반영한다. 이는 과학과 엔지니어링 지식이 지닌 보편적인 본질과 대조된다. 5장 비즈니스 계획을 구체화하는 중간 에이전트인 매체로서의 디자인을 논의한다. 이 경우 디자인은 제품과 서비스를 통합하고 사용자에게 추가로 가치를 제공하며,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창조한다. 디자인은 비즈니스 관점과 사용자 관점의 교차점이며, 여기서 사용자의 기대가 비즈니스에서 제공하는 것들과 마주친다. 비르지트 예브나케르는 혁신적인 비즈니스?디자인?사용자 관계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디자인의 역할을 ‘지식과 방법들을 구체화시켜 사용자와 비즈니스의 가치 체계를 해석하는 매체’로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6장 기업 환경에서 연구와 비즈니스 사이의 지식 통합을 관리하는 관점들을 소개한다. 사용자 중심의 연구와 개발에는 여러 분야를 망라한 사용자에 대한 지식, 과학기술의 가능성, 비즈니스상의 관심 사항들이 합쳐지고 구체적인 연구 결과물로 전환되는 지식 관리 플랫폼이 필요하다. 기업 환경 안에서 이를 성취하려면 매우 학제적인 기능과 서로 다른 분야의 관점들을 이해하여 방법론과 문화와 조직을 개발해야 한다. 7장 디자인 협업은 역사가 짧다. 하지만 이 장을 통해 협업의 정의를 내리고 동시에 지식 관리, 의사결정, 그리고 회합에 물리적으로 참석하느냐의 여부를 고찰하여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다. 학제 간 협업은 디자인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협업 환경에 내재된 문제점들을 드러낼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협업의 실행에 관한 형식화 혹은 이론화의 문제가 논의될 것이며, 이와 더불어 경험적인 관점들을 활용하고 협업에서 발견되는 변수들을 잠정적으로 찾아낼 실질적인 향후 방향도 제시될 것이다. 8장 토비 보토프가 콘텐츠와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회사에서 협업과 관련된 여러 문제점과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유서 깊고 성공적인 기관(보스턴 WGBH) 내부로 우리를 안내한다. 그의 이야기에서 부각되는 것은 대체로 암묵적 이해가 있고 고유의 문화가 있지만 융통성 있고 변화에 민감한 협력적 실천이다. 9장 아론 마커스가 실제로 대면하는 협업에서 벗어나 가상 사무실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쪽으로 전환한 경험을 공유한다. 이러한 가상 사무실은 프로젝트 지식과 컨설팅 기준을 명확히 파악하며, 유동적으로 소집되고 해체되는 팀을 뒷받침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기술이 이 같은 전환을 순탄하게 했지만, 신뢰와 경험 공유라는 인간적 차원들이 여전히 성공의 열쇠였다. 10장 로저 레밍턴은 교육기관 간의 협업과 연관된 문제들, 즉 참가자들이 원했으며 또 장기적인 발전에 힘을 쏟았음에도 발생하는 문제들을 기술한다. 그는 전국그래픽디자인아카이브를 사례로 들어 자신들이 위임받은 권한, 실적, 그리고 프로젝트를 유지하는 과정상의 문제들을 돌아본다. 11장 니콜 샤더위츠가 유럽에서 열린 3개 국제인터랙션여름학교라는 독특한 조건에서 교차문화적 팀들을 관찰한 현장 연구를 통해 통찰을 이끌어 낸다. 맥락과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이 현장 연구에서 전면 부각되며, 이와 더불어 참가자들이 경험하는 불가피한 커뮤니케이션 와해를 위한 해결책도 이 현장 연구에서 소개된다. 12장 주디스 그레고리가 ‘의료’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지닌 여러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복잡한 국제적 문화 간 협업을 기술한다. 이처럼 풍부한 문화 간 경험에서 디자인 협업의 원리뿐 아니라 논리 협상을 위한 디자인 개념을 제안한다. 13장 디자인의 미래를 제시한다. 현대 디자인이 어떠한 수준에 도달해 있고, 지금의 디자이너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무엇인지, 일반 사람들이 ‘디자인 사고’를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등 ‘디자인 지능’의 주제를 흥미롭게 다루면서 마무리를 짓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