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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왜 창의성이 중요한가?
창의성은 불확실한 시대의 생존전략 영화 한 편과 자동차 150만 대 창의성의 두 가지 사례 02 창의성이란 무엇인가? 창의성은 새롭고 유용한 것을 생성해 내는 능력 창의성의 유형 창의성의 역사성 - 체계이론 창의성에 대한 다양한 견해들 03 창의성에 대한 오해 오해 1 - 창의성은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진다 오해 2 - 창의성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결과다 오해 3 - 나는 창의적이지 않다 04 뇌와 창의성에 대하여 대뇌의 기능분화 좌·우뇌의 우세 기능 비교 우뇌 기능 촉진 활동 반구와 창의성 05 창의적인 사람들의 특성 창의적인 사람의 발달적 특성 연령과 창의성 지능과 창의성 성격과 창의성 06 창의성 발현의 3요소 요소 1 - 지식과 경험 요소 2 - 창의적 사고력 요소 3 - 내적 동기 07 창의적 사고기법 1 - 브레인스토밍 창의적 사고의 방해요소들 회의적인 회의 브레인스토밍 브레인스토밍의 장점과 단점 변형 1 : 브레인라이팅 변형 2 : 전자브레인스토밍 08 창의적 사고기법 2 - 기타 기법들 SCAMPE 결부법 형태분석법 속성열거법 육색 사고모 마인드 맵 트리즈(TRIZ) 09 집단과 조직의 창의성 소수의 영향 창의적 마찰 집단사고 창의적 리더 조직 창의성 조직 창의성 촉진요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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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 내적 동기에 관해 <노인의 지혜>라는 재미있는 우화를 살펴보자.
말년을 한적한 바닷가에서 사색과 독서로 보내려는 노인이 있었다. 노인의 집 뒷마당에는 넓은 공터가 있어 동네 아이들이 매일 공놀이를 했다. 노인은 조용히 지내기를 원했지만, 아이들의 공놀이 때문에 방해를 받았다. 몇 번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었지만 효과가 없었다. 아이들은 그곳에서의 공놀이가 너무나 재미있어 노인의 주의에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다. 노인은 고민하다가 마침내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다음 날 노인은 공터로 나가 아이들에게 말했다. “오늘부터 이곳에서 공놀이를 하면 1달러를 주겠다.” 그러면서 노인은 아이들에게 1달러씩 주었다. 아이들은 다음 날에도 공놀이를 했고 계속 1달러씩 받았다. 일주일 지난 뒤 노인은 미소를 지으며 공터로 나와 아이들에게 말했다. “1달러는 너무 많아서 오늘부터는 50센트밖에 주지 못하겠구나.” 약간 기분이 상했지만, 아이들은 그래도 여전히 만족한 듯 물러났다. 다시 3일이 지난 후 아이들은 공놀이를 하면서 노인을 기다렸다. 노인이 나와 아이들에게 1센트씩 주었다. 한 아이가 “오늘은 왜 1센트만 주세요?”라고 물었다. “형편이 그렇게밖에 되지 않는구나. 1센트라도 가져가든지 아니면 떠나거라.” 그러자 아이들은 “우리가 단돈 1센트에 이렇게 공차기를 하겠어요?”라면서 돌아가 버렸다. 다음 날부터 아이들은 공터에 나타나지 않았다. <노인의 지혜>는 외적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내적 동기를 교묘하게 감소시킨 사례이다. 아이들은 공놀이 자체가 즐거워서, 즉 내적 동기가 충만해서 한 활동이었는데, 돈과 같은 외적 보상을 조금씩 받다 보니 나중에는 외적 보상 없이는 공놀이를 하지 않게 된 것이다. 내적 동기는 창의성 발현의 3요소 중 하나인데, 이것의 중요성은 창의적인 사람들의 공통 특성에서 찾을 수 있다. 특정 활동에 깊이 몰입하여 그 활동 자체로부터 내적인 즐거움을 얻는 상태인 ‘플로(flow)’라는 개념을 제안한 심리학자 칙센트미하이는 창의적인 사람들은 여러 면에서 서로 다를 수 있지만, 한 가지 일관된 공통점은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들을 움직이는 힘은 돈이나 명예가 아니라 단지 좋아서 일을 할 따름이며, 그래서 일에서 얻는 것보다 일 자체를 사랑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내적 동기이다. 내적 동기가 충만한 활동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성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자신의 분야에서 창의적인 업적을 남기고 싶다면 일단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내적 즐거움이 충만해야 한다. 자신의 일에 대한 높은 수준의 열정이 있어야 한다. 그럼으로써 다양한 각도에서 사물을 볼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도 볼 수 있고, 이것저것 다양한 실험도 해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새로운 발견과 작품을 만들어 낼 수가 있다. 불광불급(不狂不及), 즉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라는 말은 이러한 맥락에서 새겨볼 만하다. 한양대 정민 교수의 <미쳐야 미친다>에서는 조선시대 지식인들의 열정과 광기를 소개하면서 세상에 미치지 않고 이룰 수 있는 큰 일은 없다는 마니아들의 삶을 그리고 있다. 남이 도달하지 못할 경지에 도달하려면 미치지 않고는 안된다는 것이다. 결국 무수히 많은 위험과 실패가 도사린 창조의 과정은 그 활동 자체에서 오는 내적인 즐거움과 충만감이 동반되지 않으면 이겨내기 어렵다. 따라서 창의성 발현의 3요소 중 내적 동기는 창조의 전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내적인 에너지인 셈이다. ---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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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은 불확실한 시대의 생존전략
창의성은 오래 전부터 강조되어 왔다. 아담 스미스는 18세기말에 발표한 <국부론>에서 “한 나라의 진정한 부의 원천은 그 나라 국민들의 창의적 상상력에 있다.”고 하였다. 21세기가 시작되면서 우리는 르네상스에 버금가는 디지털 혁명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과거에는 시험문제 하나를 더 많이 푸는 것이 잘살고 못사는 것을 결정지었다면, 이제는 무엇이 문제인지 그 문제 자체를 찾아내는 데 사활이 달려 있는 생존경쟁 사회이다.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들이 생각지 못한 독창적이고도 유용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남들과 같이 생각하고 같이 행동해서는 중간밖에 되지 않는다. 기업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창의적 아이디어로 무장하여 남들이 보지 못한 블루 오션을 찾아야 생존할 수 있다. 이러한 것의 바탕이 창의성이다. 창의성은 우리들의 미래를 보장할 든든한 버팀목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현대를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한다. 급속한 기술의 진보와 더불어 주변 상황과 환경 또한 변화가 많고 거세져 확실한 것이 없다는 뜻에서이다. 또 다른 사람들은 현대를 비연속성의 시대라고도 한다. 현대는 과거와 일직선상으로 연속되어 있는 것이 아니어서 과거의 연장선상에서는 예측할 수가 없다는 뜻에서이다. 이처럼 지식정보화 사회인 오늘날에는 상당한 불확실성과 복잡성이 존재한다. 그래서 한 치 앞의 미래를 내다볼 수 없는 예측 불가능성이 증가한다. 이러한 예측 불가능성은 많은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위협으로만 느껴진다. 하지만 또 다른 시각에서 보면 그 안에는 새로이 펼쳐지는 세계에 대한 많은 ‘기회’가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런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일상적으로 생각하는 정도의 사고방식 이상이 필요하다. 과거의 사고방식과 틀, 관습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과거로부터의 탈피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요소가 바로 창의성이다. 창의력은 무형의 자산이다 모차르트가 태어난 지 250년이 되는 날인 2006년 1월 27일, 그의 고향인 잘츠부르크 시는 ‘모차르트 해’를 맞이해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그 행사의 일환으로 ‘모차르트’라는 이름이 갖는 경제적 가치를 조사해 본 것도 있는데, 그 결과 그 상표가치가 무려 54억 유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모차르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단순히 200여 년 전에 실존했던 존경받는 위인의 지위를 뛰어넘어, 문화상품, 캐릭터상품, 각종 제품의 모델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현재 오스트리아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떼려고 해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된 것이다. 요즘 전세계적으로 가장 창의적인 CEO로 주목받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그의 친구인 워즈니악과 함께 허름한 차고에서 시작하여 PC 산업을 일군 그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이 미국 경제에 미친 영향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다. 빌 게이츠가 하버드대를 중퇴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를 창업했을 때 어느 누구도 MS가 IBM이나 DEC 같은 거대 기업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IT(정보기술) 기업이 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이조스가 시골 교외에 창고를 빌려 인터넷 서점 사업을 시작했을 때에도 그것이 신유통혁명의 서곡이라는 것을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이렇듯 오늘날의 지식정보화 사회에서의 한 개인 또는 집단의 창의성은 상상을 초월하는 성과를 가져온다. 과거 농업사회에서 부지런한 한 사람이 10명을 먹여 살렸다면, 산업사회에서는 유능한 한 사람이 100명을 먹여 살릴 수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지식정보화 사회에서는 창의적인 한 사람이 1만 명 또는 10만 명도 먹여 살릴 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