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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s : 1-23,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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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샘이에요. 당신은요?"
"지금 나가는 중이에요," 바에서 남자를 낚는 것은 나에겐 맞지 않았다. 친구들이 우스꽝스런 선물도 줬으니 이제는 집에 갈 시간이다. 샘의 섹시한 갈색 눈동자 때문에 입안이 깔깔해지긴 했지만. 그는 내 대답에 실망한 것 같긴 했지만, 순순히 받아들였다. "그럼, 만날 뻔해서 반가웠어요." 받은 선물을 챙겨들고 몸을 돌려 나가려는데, 그가 불렀다, "여기요. 이거 잊어버렸어요." 다시 몸을 돌린 나는 끔찍하게도, 내 생일 선물인당신만의 딜도 만들기세트의 사용법이 적힌 분홍색 종이를 집으려는 그를 목격했다.실물로 모형을 뜰 수 있는 유일한 세트라는 부제가 종이에서 튀어나올 것 같았다. 종이를 낚아채려고 했지만 샘은 너무 빨랐다. 사용법에서 눈을 든 그가 입꼬리를 치켜올리며 장난기어린 미소를 짓자 눈동자가 춤을 추었다. "재밌어 보이는군요." 흠. 다시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받을 생일 선물이 하나 더 있는 것 같네. ▶ 책 속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