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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Blu-ray 구매시 참고 사항 안내드립니다.
※ 4K블루레이, 3D 블루레이 재생 관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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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프 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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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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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레 가티
왕립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Amsterdam / Concertgebouworkest Amster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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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라디오 합창단,Groot Omroepk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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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명문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를 2004년부터 2016년까지 이끌던 마리슨 얀손스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이가 이탈리아 출신의 다니엘레 가티이다. 2016/17 시즌에 취임한 가티는 영국 로열오페라 수석객원지휘자(1994~1997)와 로열 필하모닉 음악감독(1996~2009)을 역임하는 동안 ‘런던’을 발판삼아 성장했고, 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로 ‘파리’를 물들였고, 이제 ‘암스테르담’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이 영상물은 2016년 9월 18일 로열 콘세르트헤바우의 말러 교향곡 2번 실황이다. 가티는 취임 전에 객원으로 말러의 교향곡 3·5·6·9번을 지휘하기도 했다. 가티의 지휘봉이 빛을 발하고, 가티 역시 이들과 말러로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RCO에 심어 있는 ‘말러 전통’ 때문일 것이다. 이 악단을 이끌었던 멩엘베르흐(1895~1945 재임)는 베토벤·브람스 등은 물론이고 당시 ‘동시대음악’에 속하던 말러를 주요 레퍼토리로 정착시키는 데에 일조했고, 그의 취임 25주년이 되던 1920년에 말러 페스티벌을 조직하며 9회의 음악회를 통해 말러 교향곡 전곡을 지휘하여 말러의 전통의 뿌리를 마련했다. 이러한 흐름은 오늘날에도 이어졌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이 시대를 대표하는 9명의 마에스트로 얀손스·하이팅크·불레즈·마젤·인발·이반 피셔·파비오 루이지·하딩 등과 함께 전곡 시리즈를 진행하여 그 실황영상물을 출시하기도 했다. 가티 역시 이 대열에 합류하여 교향곡 5번(2010년 6월 25일 실황)을 지휘한 바 있다. 일명 ‘부활 교향곡’으로 불리는 교향곡 2번을 연주하는 가티는 완벽주의에 가까운 해석으로 풍부한 사운드를 길어 올린다. 폭풍 같이 흐르는 템포에서도 두 발을 단상에 딱 붙이고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꼿꼿한 자세로 지휘하는 그의 모습은 놀라울 정도다. 영상물의 미장센도 가티와 단원들의 땀방울은 물론 이 오케스트라의 상주홀로 유명한 콘세르트헤바우의 고풍스러운 문양과 현장에서 듣는 듯한 생생한 울림을 고스란히 재연한다. 후반으로 갈수록 가티와 RCO는 점입가경을 이룬다. 4악장에서 카렌 가르길(메조소프라노)이 ‘원광'(Urlicht)’의 가사를 그윽한 목소리로 수놓는다. 5악장에서 카메라는 금관의 사운드가 멀리서 들려올 때, 무대와 백스테이지를 번갈아 이동하여 연주 장면을 입체적으로 잡아낸다. 가티는 5악장에서 합창이 시작되는 부분(Aufersteh’n, ja aufersteh’n)에서 방금 전에 플루트와 피콜로가 만든 고요함이 흐트러질까봐 합창단을 일부러 일으켜 세우지 않는다. 그러고 나서 여러 개의 호른이 나팔을 허공으로 쳐들며 우레와 같은 소리가 솟구쳐 오를 때, 합창단을 일으켜 세워 ‘날개를 달아라’라고 소리 높여 부르게 한다. 이 영상물은 가티와 RCO가 함께 이룩해나갈 말러 사이클의 시작을 의미한다. 중간마다 한국인 단원인 함경(오보에)가 화면에 보여 친근함을 준다. 42쪽 분량의 해설지에 곡목·지휘자·성악가 소개 및 가사가 수록되어 있다(영어·불어·독어·네덜란드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