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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힘
박명순
봉구네책방 2017.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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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슬픈, 시대의, 자화상

1. 고립된 주체들이 살아가는 긍정의 힘
- 김애란 『두근두근 내 인생』
2. 바흐찐의 눈으로 이문구의 『우리 동네』 읽기
3. 공선옥의 장편소설『꽃 같은 시절』
- 생태 페미니즘적 ‘여성 하위주체’시각으로 읽기
4. 6·25 트라우마의 시선으로 횡설수설 담론 들여다보기
- 이문희 중편소설 「하모니카의 계절」
5.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 강병철의『토메이토와 포테이토』
6. 채만식 소설의 여성인물과 ‘돈’
7. 채만식 소설과 여성적 글쓰기
8. 한설야 장편소설 『황혼』 다시 읽기

2부 만남과, 마주침의, 슬픔들
1. 흉터에서 피어나는 다문화 지도
- 손홍규의 『이슬람 정육점』
2. 국수를 빚는 시간들
- 김숨의 「국수」와 백석의 「국수」
3.『작가의 객석』에는 객석이 없다
4. 역사의 진실과 대화적 상상력의 글쓰기
- 조중연의 『탐라의 사생활』
5.『토우의 집』은 어디인가?

3부 슬픔의, 힘

1. 채광석의 시를 다시 읽다
2. 시 텍스트 소통지평, 그 본질에 대한 탐색
- 임영조 시인론
3. 일상성의 ‘안’과 ‘너머’를 넘나드는 사유의 풍경
- 문숙, 임현정, 박영민

발문(조동길)

저자 소개 1

『채만식 소설의 페미니즘』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등학교 국어 교사로 30여 년 재직. 공주대학교, 순천향대학교에서 ‘국어교육학’과 ‘현대소설’ 등을 강의했으며 비상 『국어교과서』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아버지나무는 물이 흐른다』, 『영화는 여행이다』, 『슬픔의, 힘』, 『안녕, 개떡선생』, 『애도의 언어, 소생의 힘』, 『영화는 얼굴이다』 등의 저서가 있다. 충남작가상, 아르코 창작지원금, 문학비평활동 지원금과 충남문화재단, 공주문화재단 지원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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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1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498g | 152*224*17mm
ISBN13
9791160350364

추천평

그의 평론에 자주 언급되는 핵심 요소는 민중, 노동, 그리고 저항성이다. 이것들은 당연히 리얼리즘 그 가운데서도 크리티컬 리얼리즘이나 소시얼 리얼리즘을 구성하는 이론과 맞닿아 있는 개념들이다. 근대소설이 이들 개념 아래 성립하는 것인 만큼 이는 근대소설 논의의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도 있지만, 소설 장르의 기능을 따지는 데 있어서는 평론가들의 의식이나 세계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문제로 볼 수도 있다. 이건 강요된 게 아니라 선택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문제는 한 걸음 나아가 평론가로서만이 아니라 현실을 살아가는 한 주체로서 사회와 현실을 인식하고 대처하는 방식일 수도 있다. 따라서 이를 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숨겨진 하나의 창구로 해석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이밖에도 그의 관심은 최근 우리 사회에 급격히 부상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문제, 다성성과 카니발리즘을 중심으로 한 바흐친의 이론, 포스트모더니즘 글쓰기 방식의 하나인 혼종성, 교육 성장소설에 대한 천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데, 근본적으로 그의 시선이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과 비합리적인 면을 찾아 고발 폭로하고 그 대안과 전망을 모색하는 데 맞춰져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 조동길(공주대명예교수/소설가)

박명순의 문학비평은 창의적 소통양식인 문학작품에 내외재적 비평의 시각으로 접근하여 소설과 시의 다양한 실존을 미학적 철학적으로 드러내면서 우리를 질문과 사유의 도정에 동참하도록 인도하고 있다. 또한 그의 비평과 해석은 살아가면서 생기는 의문에 대한 성실하고 창의적인 대답이며 그 답은 또 다른 의문을 솟구치게 하는 소중한 마중물이기도 하다. 문학을 인간 내면과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최상의 언어예술로 여기고 있는 박명순 문학평론가의 깊은 눈길이 오래 머무는 곳에서 문학의 언어 존재방식은 열려있는 대화의 역사적 현실로 거듭 태어나며 텍스트 심층을 짚고 감정까지 어루만지는 그의 섬세한 손길은 문학의 잠재력을 활성화하여 새로운 의미생성적인 차원을 확보함으로써 더욱 풍요로운 세계를 창출할 수 있도록 문학의 힘을 현실화하고 있다.
- 권덕하(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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