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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순
국내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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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순
국내작가 문학가
『채만식 소설의 페미니즘』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등학교 국어 교사로 30여 년 재직. 공주대학교, 순천향대학교에서 ‘국어교육학’과 ‘현대소설’ 등을 강의했으며 비상 『국어교과서』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아버지나무는 물이 흐른다』, 『영화는 여행이다』, 『슬픔의, 힘』, 『안녕, 개떡선생』, 『애도의 언어, 소생의 힘』, 『영화는 얼굴이다』 등의 저서가 있다. 충남작가상, 아르코 창작지원금, 문학비평활동 지원금과 충남문화재단, 공주문화재단 지원금을 받았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그의 세 번째 시집 『금의 향연』은 앞의 시집에서 보여준 소외된 삶에 대한 관심과 더 좋은 세상에 대한 갈망으로 한 걸음 심원하게 나아가, 시 쓰기의 실존을 탐색한다. 흐르는 정서는 강렬함이며 현재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다. 불안이나 슬픔을 생략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를 인정하고 오늘에 충실하자는 의지이다. 그래서 실존이란 ‘지금, 여기에 이렇게 있다’는 사유가 바탕이 된다. 지금 여기를 사는 주체인 자기 자신을 독자적으로 자각하는 것 자각적 존재로서의 실천하는 삶을 추구하는 것이다. (중략) 오충 시인에게 시 쓰기는 “우리의 이야기”를 삶의 향기로 발효하는 과정이다. 그 향기가 다시 “우리의 이야기”에서 그 씨앗을 심은 다음 “별” “눈송이” “바람”으로 확장된다. “봄비처럼 시원하며/ 여름 뙤약볕처럼 강렬하고/ 가을 잎처럼 촉촉하며/ 겨울 볕처럼 따뜻한” 새로운 세상을 연다.
  • 실천적 고민 속에서 시 창작이 활발한 시인이 있는가 하면 지연되기도 하는데 그는 후자에 속한다. 10년 만에 만나는 두 번째 시집이 특별히 귀하게 느껴지는 이유이다. 그의 문장은 세상을 향한 발언이며 타자의 얼굴을 자신의 얼굴과 포개는 작업이다. 갈등과 번민의 과정을 무수히 적어내는 대신 문제를 해결하고 정리하면서 한 편의 시를 산출한다. 이는 공동체의 윤리적 대면이 필연적으로 수반되며 그 윤리는 회복해야 할 인간성이며 시를 쓰는 자아의 존재 의의이다. 이문복 시인에게 그 과정은 유독 서정적 자아와 서사적 자아의 충돌과 결합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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