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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2
3부 지혜 17장 삼매 수행 18장 번뇌와의 싸움 19장 그냥 하라! 20장 꾸준한 명상 21장 바른 삼매 22장 한밤중에 23장 반조란 무엇인가? 24장 법의 본질 25장 코브라와 함께 살기 26장 중도 4부 초월 27장 평화의 너머 28장 인습과 해탈 29장 머묾 없음 30장 바른 견해 31장 진정한 집 32장 사성제 33장 텅 빈 경전 스님 34장 확실치 않아! 35장 멈춰 있지만 흐르는 물 36장 초월 37장 조건 없음을 향해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
Ajahn Ch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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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은 다양한 활동들, 서고 걷고 앉고 눕는 등의 모든 것들입니다. 이것이 몸에 관한 명상입니다. 마음에 관한 명상은 어떤 것일까요? 오늘 몇 번이나 기운이 없었나요? 몇 번이나 기분이 좋았나요? 특별한 느낌이 있었나요? 이런 식으로 자신을 알아야 합니다. 이런 느낌들을 알고서 놓아버릴 수 있나요? 놓아버리지 못하는 느낌이 있다면 이를 대상으로 명상해야 합니다. 어떤 특정한 느낌을 놓아버릴 수 없다면 지혜로 그 느낌을 살펴봐야 합니다. 이것이 명상입니다.
--- p. 97 자기 자신 이외에 다른 곳에서 선함을 찾을 수는 없습니다. 자신이 선하다면 어디를 가든 선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여러분을 비난하든 칭찬하든 여러분은 여전히 선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선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여러분을 비난하면 화가 나고 칭찬하면 기뻐합니다. 저는 이것이 언제나 진실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내면에서 선함을 발견해야 합니다. 이것을 알자마자 원하는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원하는 마음이 일어날 때마다 이것을 떠올려 원하는 마음을 놓아버릴 수 있었습니다. 제가 어디에 살든, 사람들이 비난하든 칭찬하든, 사람들이 좋게 혹은 나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반조했습니다. 자기 내면에서 선과 악을 보아야 합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든 그것은 그들의 문제입니다. --- p. 99 무엇을 위해 명상하는지 생각해보십시오. 명상은 떨쳐버리기 위한 것입니다. 마음은 이 사람은 사랑하고 저 사람은 미워하고 싶어하지만, 바로 이런 것들을 버리려고 명상하는 것입니다. 평화를 얻어도 평화를 던져버리십시오. 앎이 일어나도 그 앎을 던져버리십시오. 알면 그저 아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앎을 자신의 것으로 여기면 자신이 뭔가를 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나중에 어디서도 살 수 없습니다. 어디에 살든 문제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명상을 잘못하면 명상을 전혀 하지 않은 것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 p. 141 사실 마음은 사기꾼입니다. 마음은 우리를 끌고 다니며 욕망, 악의, 의혹을 일으키고 도둑질과 강도질을 하게 하며 욕구와 미움을 일으킵니다. 이런 것들은 우리 것이 아닙니다. ‘선해지고 싶은가?’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모든 사람들은 선해지고 싶어합니다. 이 모든 행위들이 선한 것입니까? 사람들은 악행을 저지르지만 모두 선해지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것을 사기꾼이라고 부릅니다. --- p. 144 그저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보십시오. 마음은 마음입니다. 그 속에 어떤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그저 행복이고, 고통은 그저 고통입니다. 이렇게 보면 의심을 넘어설 것입니다. --- p. 152 우리는 놓아버리기 위해 명상합니다. 여기에는 매우 깊은 의미가 있으며, 스스로 이를 보아야 합니다. 열반에 이르고 싶어서 명상하면 열반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평화를 원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실제로 바른 것은 아닙니다. 아무것도 원하지 않으며 명상해야 합니다. 아무것도 원하지 않으면 무엇을 얻게 될까요? 아무것도 얻지 않습니다! 무엇을 얻든 그것은 고통의 원인입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얻지 않기 위해 명상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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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라
이 책에는 재가신자부터 출가자까지 다양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아잔 차 스님의 법문이 담겨 있다. 마음의 본질에 대해, 수행과 명상에 대해 폭넓게 다루면서 우리에게 고통과 괴로움이 왜 일어나는지, 어떻게 하면 그런 것들을 소멸시키고 궁극적인 깨달음을 얻고 행복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잔 차 스님은 스스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의 온갖 현상과 비유를 들면서 때로는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엄하고 묵직하게 가르침을 펼친다. 그의 가르침은 쉽고 단순하면서도 명쾌하다. 그 단순한 가르침 속에는 마음에 대한 깊고도 심오한 통찰이 담겨 있다. 이는 우리로 하여금 마음을 들여다보고 반조할 수 있도록 명상의 길로 이끌어준다. 놓아버릴 때까지, 아무것도 남지 않을 때까지 『반조, 마음을 비추다』는 깨달음의 길이 결코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정한 사람들 혹은 수행자들만이 어떤 경지에 이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우리들 누구나 일상 속에서 명상을 할 수 있고 그렇게 깨달음에 가까워질 수 있음을 알려준다. 항상 깨어 있음으로써 알아차림을 확립하고, 마음이 붙잡고 있는 것들을 남김없이 놓아버림으로써 번뇌와 집착에서 벗어나 궁극적인 행복을 경험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아잔 차 스님이 오랜 세월 수행을 통해 체득한 깨달음의 이치가 그대로 녹아 있는 이 책은 우리를 마음공부로 이끌어주는 훌륭한 스승이자 현명한 동반자가 되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