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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군요」
먼로가 목걸이를 걸어 주려고 다가올 것이다. 그의 손이 곧 몸에 닿으리라는 생각에 그녀는 바싹 긴장했다. 그가 앞으로 몸을 숙였다. 목걸이가 크림색 피부 위로 늘어지며 눈부신 빛을 뿜어내는 동안 그의 손가락이 가볍게 드러난 맨살을 천천히 쓸었다. 캐틀린은 몸을 떨었다. 「목걸이가 차가운 모양이군」그가 메마른 어조로 말했다. 그의 시선은 루비와 다이아몬드의 목걸이가 흔들리고 있는 그녀의 가슴에 못박혀 있었다. 「조금 차가워요」그의 시선을 피하며 캐틀린은 잠긴 목소리로 말했다. 이제 그만 몸에서 손을 떼주었으면 싶었다. 저렇게 어둡게 가라앉은 시선으로 응시하고 있을 때면 언제나 마음이 편치 않았다. 「당신과 어울리는군」 그의 목소리에 비웃는 듯한 기색이 섞여 있었다. ▶ 책 속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