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an Michael Bend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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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briele Dell'ot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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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개의 이슈가 모인 〈시크릿 워〉는 닉 퓨리, 데어데블,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블랙 위도우, 루크 케이지, 판타스틱 포, 울버린, 엑스맨 등 마블 코믹스의 유명한 슈퍼 히어로들이 총출동하는 거대 이벤트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펼쳐지는 스토리 전개가 일품이며, 이야기를 완벽히 재현하는 수준 높은 그림이 한편의 영화를 연상시키는 그래픽 노블이다. 〈시크릿 워〉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마블 코믹스이자 국내 독자들이 출간을 바라마지 않는 대형 이벤트 〈시빌 워〉의 시발점이 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시공사에서는 올해 안에 〈하우스 오브 엠〉-〈플래닛 헐크〉-〈시빌 워〉 라인으로 이어지는 마블 코믹스를 출간할 예정에 있다.
〈왓치맨〉, 〈브이 포 벤데타〉, 〈샌드맨〉, 〈슈퍼맨 포 투모로우〉, 〈배트맨 다크나이트 리턴즈〉 등 그동안 주로 DC 코믹스 계열의 그래픽 노블을 감상해 온 국내 독자들에게 〈시크릿 워〉는 새로운 자극이 될 것이다. DC 코믹스에 촘촘한 내러티브를 바탕으로 굵직한 메시지를 담는 것에 치중하는 비교적 성인 취향의 작품들이 많다면 마블 코믹스는 화끈하고 시원한 액션과 보다 대중적인 스토리 라인이 청량감을 선사한다. 원작의 이런 분위기는 영화에도 그대로 이어져 〈배트맨 다크나이트〉나 〈왓치맨〉에서는 사회악에 대항하는 히어로의 고뇌가 암울하게 그려진 반면,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판타스틱포〉 등은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에 무리 없는 수준으로 완성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