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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엄마가 울어
2. 귀찮아 3. TX-117 4. 용서 못해 5. 소리를 질러! 6. 아름다운 엄마 나라 7. 남매는 용감했다. 8. 하얀 나비 9. 옌라레 성인 10. 어린 아빠, 그리고 어린 엄마 11. 우주 용사 두나 12. 가족여행Cover St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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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에는 귀차니 성인, 왈카부왘 성인, 따이왕 성인, 하이포콘 성인 등 많은 외계인이 등장합니다. 각각의 외계인은 아이들의 사소한 습관, 생각, 기쁨과 슬픔을 의미합니다.
해마총 TX-117을 주목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겁이 많아서 외계인을 보면 비명을 지르는 해마총이 이름은 학교 폭력 신고 전화번호에서 따왔습니다. 「괴물 난동 사건의 진실」에 대한 웅진문학 심사평에서 저를 두고 ‘아이들이라면 한 번쯤 생각해 봤음직한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장점이 탁월하다’고 해 주셨는데요, ??마음나라 외계인』은 그러한 장점을 극단까지 살려보고 싶었던 작품입니다. 엄마의 우울증을 치유하기 위해 ‘엄마의 마음나라’로 떠나는 한이와 두나, 해마총을 이용하여 하이포콘 성인과 대결을 벌이는 모습, 어린 아빠와 어린 엄마를 만나는 시간 여행의 설정이 독자에게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전하길 바랍니다. 더불어 글을 보는 이들이 진정한 행복이란 가족과의 즐거운 추억, 따뜻한 사랑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면, 이보다 더한 기쁨이 없겠습니다. --- 작가의 말 두나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어. 지용이의 웃음이 울음처럼 보였기 때문이야. 엄마는 갑자기 울기 전에는 항상 웃었어. 혹시 그때의 엄마 웃음도 지금과 같지 않았을까? 울음인데도 웃음처럼 보였던 것인지도 몰라. 송 할아버지가 아빠와 두나를 번갈아 보더니 말했어. “한 명은 데리고 가 줄 수 있어. 누가 갈 거야?” 두나는 깜짝 놀랐어. 아빠와 두나는 아직 송 할아버지에게 도와달라는 말도 하지 않았어.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당연한 일이었어. 옌나레 성인은 과거와 미래를 자유롭게 오가잖아. 모르는 것이 있다면 그 편이 오히려 더 이상하겠지. 여자 아이가 고개를 들었어. 그러자 두나를 꼭 닮은 얼굴이 나타났어. 아니, 두나가 여자 아이를 꼭 닮았다고 해야 맞겠지? “내이름은 안 소희. 만나서 반갑다. 두나야?” 두나는 하마터면 ‘응, 엄마’라고 대꾸 할 뻔 했어. 산 주변의 나무는 저마다 크고 튼튼했어. 하지만 두나는 이제 알아. 큰 나무들도 처음에는 작고 어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 두나는 마음속에 있는 나라도 산에 서 있는 나라와 똑같을 거라고 생각했어. 지금은 작고 볼품이 없어도, 언젠가는 크고 웅장하게 자랄 거야. 두나는 세상 사람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크고 아름다운, 자신만의 마음나라를 만들고 싶었어.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