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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겨울 사이로 봄이 내리다 (짧은 시Ⅰ)
풀꽃 11 시의 탄생 12 눈雪의 철학 13 달, 나비, 청년 14 소천 15 춘몽春夢16 춘설春雪17 내일 18 시심詩心1 19 주접酒蝶20 행복 21 편지 22 안녕 23 깨달음 24 정좌正坐25 낙화 26 슬픈 기적 27 봄날 28 2. 가을, 그 붉은 삶의 향기여 (짧은 시Ⅱ) 첫 데이트 29 나이 30 인생 31 가을 32 마음 33 가을 산행 34 야간 산행 35 무제 513 36 무제 524 37 무제 520 38 먼지 39 정치 11 40 정치 17 41 동거 42 친구 43 풀벌레 詩44 시심詩心2 45 월하독작月下獨酌46 3. 꿈 사이로 별이 비치다 (간결한 시) 별의 꿈 47 층층점점 48 어떤 대화 1, 2 49 바위처럼 50 편지 1 51 고향 생각 52 사공의 봄 53 동심파괴 1 54 신기하게 일관적인 세상 55 한 사람 56 두 사람 57 황홀한 독방 58 세상은 시인을 춤추게 한다 59 가난한 세상의 가난한 기도 60 시를 써야 하는데 61 양양 밤바다 62 하얀 거미 63 4. 풀꽃 가득한 세상이어라 (긴 시) 풀꽃 예찬 64 그대여 66 풀꽃처럼 그냥 68 인스타그램 70 우주의 평화를 위해서 72 명상 2017 74 시를 만나는 순간 76 공명共鳴78 걷다가 80 비 오는 밤 책 읽기, 성독 82 불금은 열병처럼 84 5. 나비에 실어 보내는 마음 (엽서시) 나비, 오늘을 날다 86 나비, 영원을 날다 87 귀천 88 무제 443 89 노란 여행 90 편지 91 너의 창가로 92 오월에 93 무제 190 94 파급효과 95 꽃비 96 봄 고양이 97 정치 19 98 무제 188 99 이슬에게 묻는다 100 주접酒蝶101 마무리 글 : 스마트폰 예찬 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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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가 가끔 시 쓰는 남자
‘걷다가 가끔 시 쓰는 남자’라 자신을 표현하는 이 남자. 꽤 멋지다. 생각나는 대로, 느끼는 대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꾸밈없이, 가식 없이 기록하고, 그려낸다. 일상에서 느낀 삶의 이야기를 그리고, 쓰고 그렇게 완성된 책이 ‘풀꽃 가득한 세상이어라’다. 특히 책에 수록된 모든 그림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그린 그림이며 여기에 싯글을 접목해 엮어낸 ‘스마트폰 시화집’이라 좀 더 특별하다.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는 모던함에 운치와 낭만을 즐기는 클래식함까지 겸비한 이 남자. 꽤 매력 있다. 참 잘 어울리는 짝꿍 글을 읽으니 그림이 보이고, 그림을 읽으니 글이 보인다. 그 어떤 것이 먼저라 할 것 없이 글을 읽으면 그림이, 그림을 읽으면 글이 자연스레 따라오니 그야말로 환상의 조화인 시와 그림이다. 참 특별하고 신비롭다. 처음에는 언밸런스 해 보이던 그림과 글이 볼수록 딱이다.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그 본연의 뜻이 볼수록 작품에 잘 녹아내려 어울림의 조화를 이룬다. 꽤 잘 그린 그림부터, 뭔가 심오한 의미를 품고 있을 것 같은 추상적인 그림까지. 독자에게 열린 해석을 선사하는 다양한 작품들이 수록돼 보는 내내 색색의 감각적인 즐거움이 한 층 더 한다. 순간의 느낌을 그림으로, 글로 담아내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누군가는 그려야지 하면서 미루고, 써야지 하면서 미뤘던 그 찰나를 작가는 차곡차곡 기록했다. 그렇게 그의 시화집은 진짜 ‘걷다가 가끔 시 쓰는 남자’가 엮어낸 책으로 탄생하게 됐다. 다섯 개의 문을 열어주세요 풀꽃을 닮은 삶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이 책은 총 다섯 개의 문이 있다. 첫 번째 문을 시작해 다섯 번째 문까지 열면 모두 ‘시’라는 하나의 장르이지만 ‘같은 듯 다른’ 느낌의 장을 만나게 될 것이다. 1부 겨울 사이로 봄이 내리다, 2부 가을, 그 붉은 삶의 향기여, 3부 꿈 사이로 별이 비치다, 4부 풀꽃 가득한 세상이어라 5부 나비에 실어 보내는 마음까지 모두 5개의 장이 그것이다. 1·2부는 짧은 문장에 함축적인 의미를 담은 시를 담았고 3부는 1·2부에 비해 다소 길지만 전체적으로 간결한 문체의 흐름을 담은 시, 4부는 긴 문장을 지닌 시, 5부는 엽서 모양의 형식을 살려 마치 독자로 하여금 편지를 받는 느낌이 들게 하는 등 장마다 테마가 있는 시화집이다. 특히 1부는 풀꽃을 시작으로 춘몽, 춘설 등 봄날의 향기가 물씬 나는 작품이 2부는 첫 데이트, 가을 산행, 마음 등 붉은 설렘의 이야기 3부는 별의 꿈, 황홀한 독방 등 생각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작품, 4부는 풀꽃 예찬, 풀꽃처럼 그냥 등 이 책의 제목처럼 가장 싱그러운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5부는 노란 여행, 오월에 등 엽서에 소망을 담아 실어 보내는 듯한 추억이 묻어나는 향기가 있는 다양한 이야기가 녹아 있다. 끝으로 스마트폰 예찬에 관한 작가님의 마무리 글로 마침표를 찍는다. 똑똑, 다섯 번째 문까지 모두 열어 주신 당신께 푸르른 삶을 선물 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