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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의 권력, 마이크로 파워
미래의창 2018.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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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陳洪安

화동이공대학(??理工大?) 경영대학원의 박사과정 지도교수. ‘직원 파워 이론’을 창시한 경영학자로 추앙 받고 있다. 서민을 위한 경영학, 직원 중심의 경영학 연구를 주장하면서 경영진과 평사원의 역할이 동일하게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경영학과 인적자원 관리, 전략관리 분야의 교육 및 연구, 컨설팅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중국 및 해외 기업에서 전문적인 강연을 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마이크로 경영 : 당신이 알지 못하는 경영학의 세계》가 있다.
베짱이처럼 놀고먹다가 수능 점수에 맞추어 중국학과에 지원하면서 중국어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중국어 천재들 사이에서 주눅 들어 살았다. 믿을 건 노력뿐이라 2년간 죽어라 공부한 끝에 이화여대 통번역 대학원에 합격했다. 졸업 후 오랫동안 외신 기사와 실용 문서를 번역하다가 영화와 드라마 번역을 거쳐 소설 번역에 입문했다. 우리 말로 옮긴 작품으로 경영서 『새로운 시대의 권력: 마이크로 파워』, 『학려화정』, 드라마 [백록원], [렵독인], 영화 [유랑지구]의 넷플릭스와 캐치온 방영 버전, 공역으로 참여한 웹소설 「봉은천하」, 「중생지마교교주」 등이 있다. 한 문장 한 문장 번역할 때
베짱이처럼 놀고먹다가 수능 점수에 맞추어 중국학과에 지원하면서 중국어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중국어 천재들 사이에서 주눅 들어 살았다. 믿을 건 노력뿐이라 2년간 죽어라 공부한 끝에 이화여대 통번역 대학원에 합격했다. 졸업 후 오랫동안 외신 기사와 실용 문서를 번역하다가 영화와 드라마 번역을 거쳐 소설 번역에 입문했다. 우리 말로 옮긴 작품으로 경영서 『새로운 시대의 권력: 마이크로 파워』, 『학려화정』, 드라마 [백록원], [렵독인], 영화 [유랑지구]의 넷플릭스와 캐치온 방영 버전, 공역으로 참여한 웹소설 「봉은천하」, 「중생지마교교주」 등이 있다. 한 문장 한 문장 번역할 때마다 고통에 몸부림치지만 원문에 딱 맞는 한국어 표현을 찾아낼 때의 그 짜릿함을 잊지 못해 번역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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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1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390쪽 | 569g | 152*225*20mm
ISBN13
9788959894956

책 속으로

마이크로는 연약하다는 뜻일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사실 마이크로의 역량은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예컨대, 개미는 손가락 하나로도 눌러 죽일 수 있을 만큼 연약하지만, 지구상에서 서식 분포가 가장 넓고, 개체수가 가장 많으며, 생명력이 가장 강한 생명체 중 하나다.
그렇기에 마이크로는 크기와 형태의 왜소함, 시간의 세분화를 의미할 뿐 연약함을 뜻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강인하고 유동적이며 신속하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마이크로는 부족함을 뜻하지도 않는다. ‘마이크로 시대’의 넓은 확산 범위, 전파의 신속성, 다양성은 갈수록 복잡하고 혼잡해지는 정보의 속성에 보다 적합하다. 마이크로가 실질적으로 뜻하는 것은 ‘확산’이며, 단순함이 실질적으로 뜻하는 것은 ‘다양성’이다. 마이크로 시대는 최소한의 자원과 시간을 투입하고도 정보와 이익의 극대화를 실현할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마이크로 역량이다. - 21P

이 시대의 주역 역시 세상이 알아주는 유명한 인사들이 아닌 우리와 같은 보통사람들이다. 삶은 원래 소소한 것이다. 마이크로가 의미를 갖는 이유는 우리와 같은 소소한 삶을 누리는 평범한 사람들을 시대의 거센 흐름에 참여시켰고, 나아가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별 볼일 없는 일에 종사하고 있을 수도 있고 별다른 힘을 갖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를 무시할 수는 없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SNS 네티즌’의 행동과 힘이 모이면 사건의 흐름을 바꾸는 강력한 엔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22P

현재 유행하는 수많은 경영 방식들은 직원의 마이크로 권력을 존중하는 추세로 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예컨대, 많은 회사들이 추앙하는 민주 경영은 직원에게 경영과 정책 결정에 참여할 권력을 부여한다. 이것은 사실상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원리를 실천하는 것이다. 특히 모바일 인터넷이 점점 확산되면서 평사원도 자신의 의견을 주장할 수 있는 환경 기틀이 마련됐고, 이로써 ‘아래로부터’의 권력이 힘을 갖게 되었다. -34P

원소에게 책략을 짜낼 모사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문제는 훌륭한 전략가들을 많이 거느리고도 그들을 잘 활용하지 못한 데 있었다. 게다가 일부 모사들은 원소와 함께할수록 큰일을 도모할 만한 그릇이 아니라는 걸 간파하고 그의 곁을 떠나갔다. 순욱?순유?곽가는 원래 원소의 모사들이었으나 훗날 조조에게 투항했고, 허유는 관도대전의 결정적인 순간에 원소를 떠나 조조에게로 갔다.
“슬기로운 새는 나무를 가려서 둥지를 틀고, 훌륭한 신하는 군주를 선택하여 섬긴다”는 말의 의미를 음미해볼 만한 대목이다. - 52P

제갈량은 천재였지만 부하에게 권한을 위임할 줄 모르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뭐든지 손수 챙겨야 직성이 풀리는 만기친람(萬機親覽)의 성향은 두 가지 점에서 잘 드러난다. 무엇보다 의사결정 과정에 핵심 구성원의 참여가 거의 없는 가운데 대부분의 사안이 제갈량 개인의 지략에 따라 결정되었다는 점이다. 다음으로는 국정을 총괄하는 재상의 직위에 있으면서도 크고 작은 모든 업무를 혼자 도맡아 했다는 점이다. 후계자 육성에도 소홀했고, 자신의 건강도 돌보지 않았다. 그 결과 심신이 쇠약해졌다. 제갈량의 강력한 라이벌인 사마의조차 “공명은 먹는 것은 적은데 하는 일은 많으니 어찌 오래 살겠는가?”라고 탄식할 정도였다. 아니나 다를까. 제갈량은 얼마 후 과로로 병들어 “나라를 위한 소신의 수고는 죽어서나 그칠 것”이라는 공허한 한탄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그가 떠난 이후로는 인재가 고갈되어 요화와 같은 평범한 장수를 선봉에 세우는 한심한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한 왕조 복원은 이루지 못할 헛꿈이 되고 말았다.
제갈량은 모든 일을 도맡아 하는 꿀벌형 리더로, 권한을 위임할 줄 몰랐다. 반면 사마의는 지략에서는 제갈량보다 한 수 아래였을지 몰라도 인재를 양성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권한을 위임하는 능력에서는 훨씬 뛰어났다. 따라서 현대 기업의 리더로서는 제갈량보다는 사마의가 더 제격이다. 부하직원 입장에서도 권한을 잘 위임하는 상사를 만나는 것이 경력 개발에 유리하다. - 62P

누군가 당신에게 가장 성공한 스타트업 팀을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하겠는가? 마윈은 이 질문에 대해 삼장법사 일행이라고 대답했다.《서유기(西遊記)》에 등장하는 삼장법사 일행은 원대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난관을 극복한 끝에 진경(眞經)을 손에 넣는다. 삼장법사는 속세를 초월한 불제자로, 무애(無碍)의 지혜와 결연한 의지로 경전을 구하는 데 나선다. 손오공은 전형적인 행동파다. 항상 발 빠르게 앞장서서 문제를 해결하며, 마르지 않는 정력과 에너지를 지녔다. 또한 흔들림 없는 강인한 태도로 서역 원정길에서 온갖 난관을 해결하는 데 중추 역할을 한다. 다만 정서불안으로 쉽게 흥분하는 단점이 있다. 저팔계로 말할 것 같으면 온라인상에서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로, 항상 분주한 가운데 어느 곳에서든 어떤 상황에서든 즐거움을 찾아내는 외향적이고 사교적인 인물이다. 저팔계가 없었다면 서역 원정길은 무미건조한 여정이 됐을 것이다. 끝으로, 진지하고 고지식한 성격의 사오정이 있다. 존재를 잊어버릴 만큼 과묵하고 유순하지만 일행의 자질구레하고 재미없는 업무를 마다하지 않고 도맡아 한다. 세 사람 사이에 다툼이 일어나면 중재자로 나서기도 한다. - 80P

화웨이의 혁신을 견인하는 주요 역량은 바로 직원이다. 다양한 유형의 인재가 화웨이의 성장을 강력하게 뒷받침한다. 어쩌면 마케팅, 기술, 판매 등 다양한 영역의 직원들이 힘을 합쳤기 때문에 오늘날의 화웨이가 탄생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화웨이의 직원이 활기를 유지하는 비결은 뭘까? 화웨이는 무엇으로 직원의 역량을 끌어내는 걸까? 바로 화웨이의 ‘늑대 문화’다. 늑대는 사나운 맹수다. 사나움보다 더 두려운 늑대의 습성은 무리생활이다. 늑대가 떼를 지어 공격하면 용맹이 몇 배나 상승하여 제아무리 강력한 동물이라 해도 막아내기 힘들다. 화웨이가 숭상하는 것이 바로 이 늑대 문화다. - 150P

바이두 본사 건물로 들어서면 마치 대학 캠퍼스에 온 것처럼 젊고 활기 넘치는 바이두 직원들이 만들어내는 자유롭고 긍정적인 기업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바이두의 기업 문화는 간단하게 “믿을 만하다”는 한마디로 압축할 수 있다. 믿을 만하다는 것은 직원에게 일을 믿고 맡길 수 있다는 뜻이다. 바이두는 팀의 구성원인 경영진과 직원 사이에 반드시 강력한 신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직원이 상사가 내린 업무 지시에 적극적으로 반응한다면 상사는 그 직원을 신뢰하고 업무 성과에 기대감을 가진다. - 300P

전통적인 리더십의 퇴조가 확연해지고 새로운 리더십이 대체하는 변화 추세는 지속될 것이다. 이 추세가 바로 블루오션 리더십이다. 블루오션은 일종의 개척과 혁신을 추구하는 가치관이다. 직원의 잠재력과 에너지를 발굴해 최적의 상태를 이끌어내는 리더십이 바로 블루오션 리더십이다. 블루오션 리더십이 전통적인 리더십과 다른 점은 부하직원에게 일방적으로 업무를 배정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직원을 수동적으로 권력을 받아들이는 위치에서 능동적인 권력의 행사자로 변화시켜 자발적으로 일에 몰두하도록 이끄는 것이 바로 블루오션 리더십의 최대 혁신 포인트다.

---p.343

출판사 리뷰

제갈량의 실패 vs. 삼장법사의 성공

신출귀몰한 전략으로 조조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삼국지 영웅 가운데 오늘날까지 흠모의 대상이 되고 있는 제갈량. 그가 오늘날 기업의 CEO로 일한다면 어떨까? 당연히 조직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매사에 솔선수범함은 물론이요, 경쟁업체들의 허를 찌르는 경영전략으로 엄청난 매출과 수익을 내지 않을까? 놀랍게도, 저자는 제갈량이 현대 기업의 경영자로서는 낙제점이라고 말한다.
전형적인 ‘꿀벌형’ 리더인 제갈량은 눈을 뜬 시간 동안 한시도 쉬지 않고 일했다. 그에게는 휴식이라는 것이 없었다. 영화에서 보는 제갈량은 멋진 부채를 손에 쥐고 한가해 보이는 모습이지만 실제로 그는 모든 대소사를 직접 챙기느라 조금도 쉴 틈이 없었다. 그는 재상으로서 정책과 법률을 제정하고 행정 처리는 물론이요 군에서는 최고사령관 역할까지 했다. 하지만 곤장 20대의 소소한 형벌까지도 직접 관장할 정도로 자잘한 일까지 신경을 썼다. 그가 얼마나 열심히 일했던지 그의 적인 사마의조차 “공명은 먹는 것은 적은데 하는 일은 많으니 어찌 오래 살겠는가?”라며 탄식할 정도였다. 결국 필생의 업을 이루지 못하고, 적과의 결전을 바로 코앞에 두고 과로로 인해 병사하고 만다. 스스로 건강을 챙기지 않았을 뿐더러 후계자를 기르는 데도 소홀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저자는 제갈량이 이른바 ‘게으른 개미’ 이론을 몰랐음을 애석해 한다. 어느 조직이든 게으름을 피우는 20퍼센트의 개미가 위기 상황에서 개미굴을 지킨다는 것이다.

한편,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스타트업 팀을 꼽으라면 누구를 꼽겠는가?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은 단연코 ‘삼장법사’가 이끄는 오합지졸 팀이라고 말한다. 이 팀이 결국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인(仁)으로 무장한 삼장법사의 탁월한 리더십 덕분인데, 그는 자기 재주만 믿고 건방지게 구는 손오공과 늘 낙천적이기만 한 저팔계, 과묵하고 유순한 사오정, 세 사람이 각자의 신비로운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참아주며 격려했다. 또한 요괴가 나타날 때마다 “누군가를 잡아먹어야 한다면 나를 먹어라”라고 외치며 스스로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겼다. 결국 그의 인격에 감동한 세 제자는 삼장법사를 우러러보게 되었고 역사상 가장 훌륭한 ‘팀’을 결성할 수 있었다.

오늘날의 비즈니스 현장에서도 귀감이 되는 역사상 교훈은 이밖에도 수없이 많다. 막강한 군사력을 보유하고서도 부하들의 충언을 무시해 결국 관도대전에서 조조에게 패하고 만 원소, 백전백승의 무공을 세운 장군이었으나 지나치게 잔혹한 형벌에 앙심을 품은 부하들의 손에 죽임을 당한 장비, 자신의 능력을 알아주지 않은 윗사람에게 불만을 품어 반역을 저지르고 만 여포, 권한 위임에 실패해 워털루 전투에서 운명이 갈린 나폴레옹의 이야기는 경영자와 리더들에게는 반면교사가 아닐 수 없다.

‘마이크로 파워’는 이제 거대한 흐름

오늘날의 경영학 측면에서 보자면 제갈량은 적절한‘권한위임’에 실패한 사례이고, 삼장법사는 ‘블루오션 리더십’의 전형이다. 그런데 이 두 가지가 공교롭게도 개개인의 권한이 확산되어가는 마이크로 시대에 조직이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대두하고 있다.
한 직장에 10년 이상 다니는 것은 이제 옛말이 되었고, 기업 입장에서도 장기 고용은 점차 줄여나가는 추세다. 단기 프로젝트 근무와 프리랜서 활동, 외주와 파견근무, 탄력근무제 등 새로운 형태의 고용과 업무 방식이 생겨나고 있다. 오늘날, 구직자들은 안정된 고용이나 임금보다는 자신의 재능을 인정해주고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회사를 선호한다.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인재를 얻기 위해, 기업에게 필요한 것은 적절한 ‘권한위임’과 ‘블루오션 리더십’이다. 과거의 리더십이 권력을 가진 자와 갖지 못한 자의 구도를 통해 ‘지배’를 강조한 것이었다면 오늘날의 리더십은 ‘소통’을 중요시한다. 즉, 과거의 리더십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타인을 움직이는 것이었다면 오늘날에는 평등한 관계에서의 발전을 모색해야만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직원 개개인의 자유와 평등, 기회를 보장하는 기업문화다. 이것은 말이나 이론, 혹은 경영이념으로 실행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모두가 동참하고 실천하는 가운데 가능한 것이다. 이런 강력한 기업문화의 전형은 새로이 태어나는 IT 기업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구글과 페이스북, 샤오미, 알리바바, 하이얼, 화웨이 등이 모두 직원 각자에게 힘을 실어주는 강력한 기업문화를 갖고 있다. 이들은 전통적인 수직적 위계구도가 아니라 지극히 수평적이고 극단적으로 간소화된 조직구조 속에서 평사원들도 자유롭게 발언하고 회사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만족스러운 복지제도는 기본이다.

이런 평등하고 민주적인 기업들이 대부분 IT 계열이라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결국 인터넷과 디지털이 모두를 평등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인터넷 시대에는 아주 작은 개인도 거대한 힘을 가질 수 있으며 기존의 글로벌 대기업을 일거에 무너뜨릴 수도, 뛰어넘을 수도 있다. 한 대학생이 만든 인맥 사이트가 10년이 채 안 되어 세계 최고의 IT 기업이 되리라고 누가 생각했겠는가? 한 평범한 영어강사가 만든 전자상거래 사이트가 중국을 넘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탄생하는 것을 우리는 역시 10년이 채 안 되는 시간에 목도했다. 지금도 어디선가 부지런한 개미가 세상을 놀라게 할 무언가를 생각하거나 만들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마이크로 파워’는 이제 거대한 흐름이 되었다. 우리는 이 큰 흐름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과거의 독점 권력이나 기득권 세력은 그 권력을 이양하거나 분산하거나 공유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되어가고 있다. 이것은 나라나 사회나 기업이나 모두 마찬가지다.
마이크로 시대, 마이크로 파워를 이해하지 못하는 나라, 사회, 기업은 앞으로 도태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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