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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한번 쉬고 뱉는 것 조차 힘겨운 투쟁인 시대.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는 삶.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들어봤을 이름 김철수. 그만큼 흔한 이름이기에 인생마저 평범할 것 같은 이름이다. 하지만 작품에서의 김철수씨의 인생은 평범하지 않다. 오히려 고난과 역경 그리고 불행함이 가득한 파란만장한 인생이다. 일꾼 고아원에서 보여주는 타고난, 혹은 체화된 집중력 역시 타인보다 뛰어나다. 그의 미래 또한 평탄하지 않을 것임이 예고되어 있다. 이런 그의 다사다난한 인생은 김철수라는 평범한 이름과 대조를 이룬다. 어쩌면 김철수라는 이름은 그가 가질 수 있는 유일한 평범함일지도 모른다. 김철수씨 이야기의 색채는 마치 이야기의 분위기를 대변해주는 것 같다. 다채롭지 않고 무심한 듯 한 색을 통해 스토리보다 먼저 만화의 전체적인 느낌을 예고한다. 또한 생소한 성격의 소재와 인물을 통해 독자에게 간접적으로 주인공의 느낌을 경험하게 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