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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레멘의 음악대
2. 황금새 3. 우물 밑의 세상 4. 세 아들의 보물 5.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양 6. 헨젤과 그레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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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은 물레 가락을 건지려고 애쓰다가 그만 우물 속으로 곤두박질치고 말았습니다.
"사람 살려요!" 큰딸은 우물 속에서 허우적거리다가 정신을 잃었습니다. 얼마 뒤에 정신을 차린 큰딸은 깜짝 놀랐습니다.자신이 아름다운 꽃들이 잔뜩 피어 있는 풀밭에 누워 있었던 것입니다. '꿈을 꾸고 있나봐.' 큰딸은 풀밭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빵이 가득 담긴 솥을 보았습니다. "아가씨, 빨리 우리들을 꺼내 주세요. 모두 타 죽겠어요." 빵들이 외쳐 대는 소리에 큰딸은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어머, 가엾어라!" 큰딸은 나무 주걱으로 빵들을 꺼내 주었습니다. 조금 더 가자 가지가 휘어질 듯 사과가 달린 사과나무가 있었습니다. "아가씨, 저를 흔들어 주세요. 가지가 부러질 것 같아요!" 사과나무가 애원했습니다. 큰딸은 사과나무를 힘껏 흔들어 사과를 떨구어 주었습니다. 사과를 한데 모아 놓고 또 얼마쯤 가자, 조그만 집에서 할머니가 내다보며 외쳤습니다. "아가야, 난 너무 외롭단다. 나하고 함께 살지 않으련?" 큰딸은 할머니의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침대를 정돈하고 청소 좀 해라. 그리고 나를 호레 할머니라고 불러라." --- p. 42, '우물 밑의 세상'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