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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 도시를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으로 만들어라
PART 1, 4차 산업혁명의 알파와 오메가, 도시 새로운 도시가 몰려온다 / 국가를 넘는 도시가 등장한다 / 도시와 인공지능의 대결 PART 2, 호모 어바누스의 시대 도시가 인간을 새롭게 정의한다 / 호모 어바누스가 세상을 바꾼다 PART 3, 도시에서 금을 캐는 기업들 일론 머스크는 도시에 새로운 문명을 심는다 / 빌 포드는 새로운 도시의 모빌리티를 만든다 /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는 도시의 흐름을 바꾼다 PART 4, 스마트시티가 온다 IT 기업의 새로운 종착역, 스마트시티 / 세계가 스마트시티를 원한다 / 스마트시티는 Next 유전 PART 5, 무엇을 해야 하는가 스마트시티를 통한 4차 산업혁명 전략 / 도시에서 탄생하는 새로운 문명 나가는 글 - 미국은 軍산학이었지만, 대한민국은 市산학으로 도전하자 부록 1 - 도시의 품격만큼 인간은 행복해진다 부록 2 - 대한민국의 스마트시티 3대 전략 부록 3 -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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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는 각종 세율을 각 주State 정부가 정하는데, 시 정부 차원에서 ‘가상화폐 특별지구’를 선포해 각종 세제 혜택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각종 가상화폐들의 결제를 공식적으로 승인했다. 수도요금을 비롯해 각종 공과금들을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고, 시내 곳곳에 비트코인 현금인출기를 설치했다. 스위스는 연방 정부보다 주 정부의 권한이 막강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도시는 감히 흉내조차 내기 힘든 정책이다. 그런데 주크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까지 더해서 국가의 지원뿐 아니라 도시 자체의 경쟁력을 더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디지털신분증 지급이다. 인구 2만 4,000명의 소도시인 주크는 2018년에 세계 최초로 모든 시민에게 블록체인에 기초한 디지털신분증을 지급하려 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시민은 자신의 개인정보를 블록체인상에서 등록하고 보관하며 업데이트한다.
〈암호의 계곡으로 변화하는 스위스의 주크〉 중에서 ‘1,000개의 고원을 가진 땅’이라 불리는 르완다에는 세계에서 드론이 가장 발달한 도시가 있다. 인구 85만 명 규모의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는 비포장도로와 언덕을 넘어 드론들이 혈액과 약품을 수송하는 시스템이 이미 상용화되어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인 ‘짚라인’이 기술과 하드웨어를 공급하고 르완다 정부는 각종 정책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드론혁명을 외치는 르완다의 키갈리〉 중에서 애들레이드가 10기가 인터넷망을 까는 것은 기술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이미 발전하고 있는 애들레이드 시내의 원격의료 기술을 해외로 연결시키겠다는 것이 이 시의 야심찬 목표다. 백인, 아시아계, 흑인 등이 다양하게 섞여 있는 이 시의 인구 구성은 원격의료를 실행시키기 위한 데이터를 습득할 수 있는 천혜의 환경이다. 이 때문에 애들레이드 시 정부는 관련 의료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에게 연구개발비의 무려 43.5%에 달하는 금액을 정부가 되돌려주고 있다. 또한 이들 기업들이 낸 세금의 38.5%만큼을 감면해주는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이런 정책을 통해 애들레이드가 바라는 것은 세계 최초의 의료 중심 도시다. 환자들이 구지 오스트레일리아까지 날아오지 않아도 이 시에 위치한 의료 기업들이 10기가의 빠른 인터넷을 활용한 원격의료를 통해 그들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세계를 의료로 연결하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애들레이드〉 중에서 10년 뒤 프랑스 파리의 불빛은 다른 어떤 도시에서도 보기 힘든 색채를 자랑할 것이다. 이 도시는 현재 각종 표지판이나 간판들에 해파리에서 추출한 형광단백질을 도포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수족관이나 동영상에서 흔히 보던 것처럼 바닷속 해파리는 전기가 없어도 스스로 빛을 발산한다. 해파리에는 형광단백질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글로이’라는 프랑스 스타트업은 이런 해파리의 형광단백질을 생성하는 박테리아를 담은 전구를 파리 시내 여기저기에 설치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파리가 이 연구에 적극적인 이유는 해파리의 형광단백질이 80%의 에너지 효율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해파리가 빛나는 프랑스의 파리〉 중에서 이제까지 할 수 없었던 일들이 가능해지는 도시의 탄생은 멋진 일이다. 그 도시 안에 있는 것만으로 개인의 능력은 무한대로 발휘될 수 있다. 뛰어난 심장외과 의사는 애들레이드에 앉아서 원격의료를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위독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을 치료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지반 침하로 국토의 상당 부분이 물에 잠기더라도 일본의 도쿄 시민은 수중 도시에서 안전한 삶을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른다. 키갈리 같은 도시에는 하늘로 모든 것이 수송되는 생활양식이 정착할 수도 있다. 인류가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향하는 한, 새로운 도시를 만들면서 인간을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노력은 그치지 않을 것이다. 〈도시가 문명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중에서 첫째, 4차 산업혁명시대에 도시는 국가를 뛰어넘는 존재가 될 것이다. 훌륭한 도시를 하나 갖고 있다는 것이 그 나라의 자랑거리가 될 날이 온다. 둘째, 인공지능이나 로봇이 발전하는 시대에 인간의 비교우위는 도시에서 나올 것이다. 어렵고 복잡한 질문일수록 그 질문에 답해주는 원천은 인간과 인간이 모여서 사는 도시에서의 데이터가 될 수밖에 없다. 아마존이 제2 헤드쿼터를 짓고 구글이 토론토에서 실험 도시를 짓는 이유도 그런 이유에서다. 셋째, 어떤 도시를 짓느냐에 따라 시민에게 돌아가는 삶의 질이 달라진다. 민주주의가 다수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스템이라면, 도시는 그것을 실현하는 최고의 수단이다. 이는 비단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마찬가지다.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 생태계 모델〉 중에서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