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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랑이 사랑을 이야기 할 때, 내리사랑 이라는 말을 합니다. 부모나 조부모가 자식이나 손자에게 주는 사랑을 뜻하는 말이지만, 내리사랑이 가지는 의미는 사랑의 전달, 사랑의 이어짐 일 것 입니다. 할아버지의 사랑이 조끼를 통해 할머니에게 전달이 되고, 그 사랑은 빨간 스웨터를 통해 손녀에게 전해집니다. 그리고 다시 조끼가 되어 손녀의 아이에게로 전해집니다. 이어지는 가족의 사랑, 이것이 바로 빨간 스웨터가 가지는 진정한 의미일 것입니다. 빨간 스웨터는 가족이라면 엄마, 아빠, 형제들만 떠올리게 되는 현재의 우리 아이들에게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과 존재를 일깨웁니다. 세상과의 이별을 느끼면서 손녀를 위해 뜨개질을 시작하는 할머니의 사랑은 막연하지만 벅찬 감동을 전합니다. 가까이 계시든 아니든, 자주 뵙든 아니든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은 항상 우리와 함께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하고, 그 분들을 그립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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