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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씨춘추
동양편
여불위
소명출판 20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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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여씨춘추』의 이해를 위하여

맹춘기(孟春紀第一)
중춘기(仲春紀第二)
계춘기(季春紀第三)
맹하기(孟夏春紀第四)
중하기(仲夏紀第五)
계하기(季夏紀第六)
맹추기(孟秋紀第七)
중추기(仲秋紀第八)
계추기(季秋紀第九)
맹동기(孟冬紀第十)
중동기(仲冬紀第十一)
계동기(季冬紀第十二)
유시람(有始覽第一)
효행람(孝行覽第二)
신대람(大覽第三)

저자 소개 1

呂不韋

전국戰國말기의 대상인이자 정치가. 원래는 위衛나라 복양 사람이었는데, 나중에 한韓나라에서 장사하여 대부호가 되었다. 조趙나라에 인질로 잡혀온 진秦나라 공자 자초子楚를 도와 장양왕莊襄王으로 즉위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이후 상국相國에 임명되었고 장양왕의 아들 영정盈政(나중에 진시황이 됨)이 왕위를 계승하고부터는 영정의 중부仲父로 높임을 받았다. 당시 태후(진시황의 모후이자 여불위의 첩)와 밀통관계를 유지한 여불위는 이 관계가 들통날까 두려워 노애라는 사내를 태후에게 보내어 정을 통하게 했다. 태자 정이 성장하여 이 관계를 눈치 채자 노애는 반란을 일으켰다가 극형을 당했다. 여불위
전국戰國말기의 대상인이자 정치가. 원래는 위衛나라 복양 사람이었는데, 나중에 한韓나라에서 장사하여 대부호가 되었다. 조趙나라에 인질로 잡혀온 진秦나라 공자 자초子楚를 도와 장양왕莊襄王으로 즉위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이후 상국相國에 임명되었고 장양왕의 아들 영정盈政(나중에 진시황이 됨)이 왕위를 계승하고부터는 영정의 중부仲父로 높임을 받았다. 당시 태후(진시황의 모후이자 여불위의 첩)와 밀통관계를 유지한 여불위는 이 관계가 들통날까 두려워 노애라는 사내를 태후에게 보내어 정을 통하게 했다. 태자 정이 성장하여 이 관계를 눈치 채자 노애는 반란을 일으켰다가 극형을 당했다. 여불위는 이 사건에 연루되어 촉 땅으로 쫓겨났고 점점 압박해오는 진시황의 중압감을 못 이겨 마침내 자살했다. 여불위는 적극적으로 통일 사업을 추진하고 봉건 중앙집권제를 건설하기 위해 그 이론적인 근거를 찾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전국 말기의 귀중한 사료로 평가받는『여씨춘추呂氏春秋』는 이런 배경 속에서 여불위가 3000여 빈객의 학식을 모아 편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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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정하현
역자 정하현(鄭夏賢)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의 인문대학 동양사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1년부터 공주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 분야는 중국 고대사로서 「항우와 항우집단의 분석」, 「진한대 말의 이용과 수급 구조」, 「상주시기 희생가축의 수요·공급과 예제의 기능」,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 내재된 세계관」 등의 논문이 있고 중국의 역사교육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 「중국의 역사교육에 있어서 소수민족 이해」 등을 발표하였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862쪽 | 160*230*40mm
ISBN13
9788956266190

출판사 리뷰

음양오행설로 틀을 짜고, 유가로 모양새를 만들고,
도가와 묵가로 내용을 채운 전국 말 제자백가 사상의 보고


『여씨춘추(呂氏春秋)』는 중국의 전국시대 말 진(秦)나라의 승상 여불위(呂不韋)가 자신의 문객들을 동원하여 편찬한 책이다. 제자백가의 사상을 종합하여 나온 책으로 천문학, 지리학, 음악, 농학, 의술 등에 대한 다양한 관심들이 반영되어 있다. 그러나 통치에 이용한다는 실용적인 목적에 따라 여러 논자들의 논설들을 모은 것이므로 논설집이라 보는 것이 좋으며 군주의 통치에 이용한다는 현실적인 목표가 있기 때문에 철학적인 사상서보다 정치 이론서의 측면이 더 두드러진다.

『여씨춘추』의 논설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군주론이다. 특징적인 것은 신하들을 통제하는 직분(職分)의 이론과 군주 자신의 양생 이론이 도가의 황로술(黃老術)을 매개로 결합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개인의 양생(養生)을 추구하면서 출발한 도가가 전국시기 말 법가의 요소와 결합되면서 전제 군주의 통치 이론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여실하게 보여준다.

『여씨춘추』가 통치를 위한 지침서로 기획되었다는 점은 내용의 구성에까지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월령의 형태를 갖춘 12기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또 5행 사상의 영향이 절대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여씨춘추』에는 신비주의적 관점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 절기마다 계절의 운행과 어긋난 시령들이 어떠한 재앙들을 초래하고 있는지 열거하고 있는 것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또한, 12기 등에 나타나는 대로 천인상관(天人相關)의 관점에서 인사(人事)를 파악하는 점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상당한 수준의 당대 천문 관측을 엿볼 수 있으며, 천문학과의 밀접한 관련 아래 지리학적인 내용도 다수 실려 있다.

『여씨춘추』의 내용 가운데 적지 않은 부분이 당시 유통되고 있던 문헌들로부터 인용, 조합되었다. 해당 문헌 가운데 상당수가 전하고 있지 않은 현재, 이 책은 전국 말 제자백가 사상의 보고이다. 즉 『여씨춘추』는 음양오행설로 틀을 짜고, 유가로 모양새를 만들고, 도가와 묵가로 내용을 채운 종합서라고 할 수 있다.

이 번역서는 일반 독자, 또는 중국 고대사나 중국 고대 철학 이외의 관련 학문 분야 전공자 등 중국 고대나 고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하는 이들을 염두에 두고 있다. 따라서 가능한 한 원문의 감을 살리면서 읽기에 부담을 주는 직역을 피하고자 필요한 경우 생략과 첨가를 통해 읽기 편리하도록 하였다. 또 문장을 보완할 때 단지 이해를 돕기 위한 표현의 문제를 넘어서 원문에 없는 내용을 보충한 경우 [ ] 표시를 이용하였다.

이 책은 중국의 고대 제국이 어떻게 성립되어 갔고, 사회 저변의 의식 구조가 제자백가와 같이 고도로 발전한 사상들과 어떻게 연관되었으며 어떻게 국가 권력에 수용되어 지배 구조를 규정지었는가 하는, 중국 고대사에 대한 의문점을 풀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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