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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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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은 일 년 중 단 하루만 두 사람이 만날 수 있도록 했어요.
그 날이 바로 칠월 칠석날이었지요. 그러나 은하수를 건널 수 없는 두 사람은 서로를 애타게 부르기만 했어요. "직녀님, 보고 싶어요." "견우님, 저도 보고 싶어요. 흑흑흑!" 견우와 직녀는 폭포수처럼 눈물을 흘렸어요. 두 사람이 흘린 눈물은 강을 넘치게 하고, 집과 산을 모두 잠기게 했어요. 땅에 사는 동물들은 이 날만 되면 집도 잃고 먹을 것도 잃게 되어 걱정이 태산 같았어요. --- pp.1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