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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말 | 거대한 변화의 시작을 목격하며
PART 1 인터넷이 모든 것을 연결한다 1화 혁신의 또 다른 이름은 파괴 2화 빅데이터는 답을 알고 있다 3화 1인 미디어 시대를 여는 SNS 4화 사물인터넷을 넘어 만물인터넷 5화 은행도 인터넷 속으로 PART 2 인공지능, 현실 세계에 등장하다 1화 누구나 아이언맨처럼 인공지능 비서를 둔다면 2화 포털이 주도하는 코리아 IT 트렌드 3화 구글과 네이버가 자동차 산업에 뛰어드는 이유 4화 로봇은 이미 인간을 추월했다 5화 새로운 차원에 접어든 3D 프린팅 PART 3 블록체인이 가져올 변화 1화 대한민국을 뒤흔든 비트코인 2화 암호화폐 시장과 맞붙는 정부 3화 끊을 수 없는 연결고리, 블록체인 4화 의료·유통·자동차… 달라지는 산업 PART 4 허물어지는 경계 1화 질병과 고통에서 벗어날 유토피아를 꿈꾸다 2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핵심은 콘텐츠 3화 생활에 침투하는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4화 스마트 도시에서 실현되는 초연결 사회 참고 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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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모두 시중은행보다 편리하고 간단한데다가 금리마저도 좋으니 매력적이긴 하지만 이들에게도 넘어야 할 산은 존재하고 있다. 케이뱅크의 경우, 예금이나 적금으로 마련한 수신액으로 자본에는 문제가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금리가 낮은 편이니 대출은 어마어마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고 여기에 주택담보대출 상품까지 불이 붙게 되면 창고가 텅텅 비어버리는 리스크가 현실화될 수 있다. 물론 케이뱅크도 자원을 마련하기 위한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고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하기 이전부터 어느 정도 예상하고 계획했던 것일 수 있다. _p.74
자율주행 자동차는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분야 중 하나다. 더구나 자동차를 제조하는 업체가 아니라 구글이나 네이버와 같은 IT 업계에서 더욱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어 어쩌면 아이러니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사람이 핸들이나 기어를 조작하지 않아도 도로의 상황을 판단해 주행을 하는 자동차로 GPS 수신, 카메라나 레이저를 활용한 스캐너 등을 탑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센서들은 돌발 상황을 마주할 때 긴급 제동을 하게 되고 신호등의 시스템을 카메라로 판단해 차량을 움직이는데 활용된다. _p.133 앞선 내용으로만 보면 블록체인 기술이 비트코인에만 활용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충분히 떠올려볼 수 있다.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7년 전 세계 GDP의 약 10%가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위조나 조작도 어렵고 원본의 완전무결함을 증명하는데 가장 탁월한 알고리즘이 아니던가. 투명성과 신뢰도를 강조하는 사회에서 블록체인만큼 강력한 기술은 또 없을 것이다. 덕분에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의 거래나 분산 저장 시스템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_p.209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라 불리는 이 소프트웨어는 미국의 IBM이 암 진단과 치료를 돕는 인공지능으로 개발한 것으로 저명한 학술지, 의학 서적 등 수많은 의료 데이터베이스를 담고 있는 첨단 장비다. 이러한 데이터베이스가 빅데이터가 되어 적중률이 높은 치료 방안을 제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천대학교 길병원이 2016년 왓슨을 도입했고 1년이 지난 결과 왓슨의 치료법은 의사의 치료 방법과 높은 확률의 의견 일치율을 보였다. 길병원 이후 부산대학교 병원, 건양대학교 병원 또한 왓슨을 도입하기도 했다. 왓슨 도입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_p.247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집무실이자 작업공간은 우리가 꿈꾸는 4차 산업혁명의 화려하고 다양한 기술이 총집합된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말 한마디면 알아서 척척 움직여주는 로봇은 자비스라는 인공지능을 통해 작동하고, 자동차나 기계의 설계도를 홀로그램으로 표현하고 있지만 필요 없는 자료는 종이를 구기듯 던져버리는 행위는 가상현실의 일례라고 할 수 있다. 아이언맨의 슈트는 토니 스타크의 신체 리듬을 읽으며 눈앞에 모든 것을 보여준다. 심지어 슈트를 입고 있지 않아도 아바타처럼 움직이니 이만하면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의 신비하고도 놀라운 진화가 아닐 수 없다. ---p.2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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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정보 유출 스캔들,
IT 발달이 부른 예고된 사고였는가 페이스북이 무려 5천만 명의 개인 정보를 유출했다는 소식에 비난하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동의를 받지 않은 개인 정보를 정치 컨설팅 회사에 넘겼고, 이는 유권자 성향을 분석하는 데이터로 이용되었으며, 2016년 미국 대선 기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당시 후보의 선거 활동에 활용되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페이스북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직접 실수를 인정했고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았지만 세간의 반응은 차갑다. 이용자 사이에서는 계정 탈퇴 운동이 이어지는 중이고, 영국광고주협회는 경영진 해명에 따라 광고를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주가마저 20퍼센트 이상 하락하며 기업의 앞날이 불투명해졌다. SNS를 통해 축적된 개인 정보가 마케팅이나 정치 활동에 불법적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는 이전부터 제기되어 왔다. 빅데이터가 빅브라더로 변신할지 모른다는 경고다. 우리는 스마트폰과 SNS를 통해 이름, 성별, 주소와 위치 정보는 물론 좋아하는 음식과 친하게 지내는 친구 목록까지 제공하고 있다. 갤럭시 기어나 애플 워치 같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사용자의 심박 수나 수면 패턴 같은 생체 정보까지 수집한다. 이렇게 모인 빅데이터는 개인의 생활을 보조하는 도구로만 사용되어야 하지만, 법적 규제와 감시의 눈길이 허점을 보이는 순간 대중을 통제하고 지배하는 수단으로 돌변하기도 한다. 빅브라더, 고용절벽…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사이에 놓인 인류 빅데이터뿐만이 아니다. 인간을 자유롭게 해야 할 기술 발전이 오히려 인간을 억압할 수 있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일부에서는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이 발달하며 기계가 노동을 대체하게 된다는 전망을 내놓는다. 이에 대해 ‘드디어 인간이 노동에서 해방된다’는 낙관과 ‘대다수가 고용절벽에 서게 된다’는 비관이 동시에 힘을 얻고 있다. 소수의 엘리트를 제외한 나머지 계층은 일자리를 잃고 경제적으로 추락하며 중산층은 붕괴할 것이라는 상상은 공포를 불러오기에 충분하다. 우리는 지난 몇 번의 산업혁명과 인터넷 혁명을 통해 산업 분야에서 벌어지는 지각변동을 이미 목격한 바 있다. 제조업의 시대로 불리는 1980년대에는 IBM, 휴렛팩커드, 파나소닉, 제록스 등이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권을 차지했다. 하지만 지금은 IBM을 제외하면 나머지 기업의 이름을 100위 내에서 찾을 수 없다. 시대는 IT를 향해 흘렀고 애플(시총 1위, 8892억 달러), 아마존(시총 2위, 7680억 달러),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시총 3위, 8892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시총 4위, 7170억 달러) 등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2000년을 전후로 벌어진 인터넷 혁명은 정보통신 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도록 도왔다. 그로부터 약 20년 후 우리가 겪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또 다시 새로운 번영과 쇠퇴를 부르고 있다. 3~5년 후를 내다보며 투자 활동을 하는 이도, 10년 후를 그리며 제2의 직업을 탐색하는 이도 모두 변화의 물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희망찬 미래는 현재를 점검하고 앞날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법이다. 『한 권으로 읽는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비하기 위한 든든한 베이스캠프가 되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