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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문화아카데미신서

책소개

목차

서 문
이 책을 읽는 분을 위하여

1. 사회를 어떻게 볼 것인가
[1] 세계와 변증법
[2] 유물론과 관념론
[3] 학문은 대립성을 지니고 있다

2. 변증법의 역사
[1] 고대 그리스에서 헤겔까지
[2] 헤겔에서 맑스로
[3] 현대

3. 대립물의 상호침투의 법칙
[1] 상대적인 독립이라는 것
[2] 매개
[3] 인식론과 변증법(1)
[4] 인식론과 변증법(2)
[5] 인식론과 변증법(3)
[6] 인간과 자연
[7] 사회와 변증법

4. 양(量)과 질(質)의 상호전화의 법칙

5. 부정의 부정의 법칙

[1] 우회라고 하는 것의 중요성

6. 모순에 대하여
[1] 모순에는 두 종류가 있다
[2] 세계와 모순
[3] 대립과 모순

저자 소개

저자 : 황세연
전북 김제 출생, 서울 가톨릭대학교 중퇴. 5 18민주화운동에 연루되어 육군보통군법회의에서 징역 3년, 자격정지 3년을 선고받은 바 있고, 이외에도 민주화운동과 관련하여 3차례에 걸쳐 유죄판결을 받고 5년여 동안 옥고를 치른 바 있다. 또한 서울민통련 조직부장, 민청련부설 민족민주연구소 이사, 『노동자의 벗』 발행인, 경실련 중앙위원, 『한독레포트』 한국지사장 등으로 일한 바도 있고, 현재는 『중원Bookmart』대표로 일하면서 서울 신촌 '휘가로 레스토랑'에서 대중철학강의에 열중하고 있다. 저서로 『변증법이란 무엇인가』『헤겔 입문』『헤겔 정신현상학과 논리학강의』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7282582

출판사 리뷰

이제는 일상화되고, 일반화된 '변증법'이란 말은 그리 어려운 뜻도 아니다. 변증법의 변(辨)자가 나눌 변자 이듯이 세계는 나뉘어져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세계 안팎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대립(모순)되어 있다는 것이고, 이 모순에 의하여 변화 발전한다는 논리가 변증법이다. G.W.F. 헤겔은 그의 저서 중의 하나인[대논리학]과[소논리학]에서 변증법의 법칙으로서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첫째 : 대립물의 상호침투의 법칙, 둘째 : 양(量)과 질(質)의 상호전화의 법칙, 셋째 : 부정(否定)의 부정(否定)의 법칙이 바로 그것이다.

상기 세 가지 법칙은 모두 헤겔에 의해서 확립된 것이다. K. 맑스 역시 그의 유물변증법에서 모든 사물은 서로 연관되어 있고 서로 제약하며 매개에 의해서 상호침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원인과 결과 역시 대립하는 것이다. 두 대립물 사이에는 매개가 존재한다. 그리고 상호침투한다. 또 매개할 뿐만 아니라 결과로서 생긴 현상의 내부에도 역시 원인이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다시 말해 국민이 보수적인 정부의 좋지 않은 정치로 고통 받고 있다고 한다면 이러한 정치의 원인이 정부에게 있다는 것은 확실하지만 그 정부의 존재를 용납하는 국민에게도 역시 원인이 있기 때문에 정부만을 비난해서는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

한편 돌도 파문을 일으키는 것에 의해 자기 자신의 존재형태에 변화가 생기며 이 또한 파문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좋지 않은 정치는 국민을 고생시키는 결과가 될 뿐만 아니라, 정부자신을 몰락하게 하는 결과로도 되는 것이다. 원인과 결과는 이와 같이 상호작용으로서 보아야지 일방적인 매개의 작용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본질과 현상, 내용과 형식 이론과 실천 등등도 역시 변증법적인 대립관계임과 동시에 상호작용의 관계이며 매개의 관계이다. 이 책은 일단 도입부에 이 처럼 변증법에 대한 각종 주장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제1부에서 사회를 어떻게 볼 것인가를 간단하게 구술하고, 제1부에서는 변증법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제3부, 제4부, 제5부는 위에서 말한 세 가지법칙에 대하여 예를 들어가며 변증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제6부에서는 대립, 즉 모순에 대하여 여러 가지 실례와 도표를 통하여 변증법적 발전에서 모순의 종류를 두 종류로 구분한다. 그리고 대립되는 의견을 서로 충돌시켜 사상(捨象) 속에 존재하는 이러한 종류의 모순을 파헤쳐 극복하는 것이 진리를 획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이러한 방법을 변증법이라고 역설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정 · 반 · 합(正 · 反 · 合 ; 독 These · Antithese · Synthese)이라는 것을 변증법으로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것은 하나의 형식적 도식이지 변증법적 발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하게 해두고 있다.

이 책은 1984년 전두환 군사문화가 이 땅에서 정당하지 못하다는 전국민의 성화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유신시대의 잔재를 그대로 답습하면서 철권통치를 계속하고 있을 때 황세연 편역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처음으로 얼굴을 내놓게 되었다. 당시 저자는 이 책을 팔아서 돈을 벌 생각도 없었고, 또 출세할 생각도 없었다. 오직 5.18민주화운동을 처절하게 짓밟은 전두환에 대한 저항이 먼저라고 생각하였다. 당시 수많은 학자들이 강단에서 어용교수로 전략하면서 대학생들은 학교와 학교 밖에서 전두환정권에 대한 치열한 투쟁을 전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 책을 내놓자 수많은 학생들이 이 책을 앞 다투어 읽었으며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의 멘토로 자리를 잡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선 정부로부터 판매금지라는 통보를 받았고 결국 이 책은 책방의 뒤에서 판매될 수밖에 없었다. 저자는 "이제 민주화된 세상에 글을 다듬고 첨가하여 가슴조이지 않고 저서로 당당하게 다시 세상에 이 책을 내놓는 마음이 매우 감개무량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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