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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클이와 블록월드 2
드러나는 비밀
안성훈 글그림
웅진주니어 201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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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사라진 뚱냥이 9
학교 블록 전설의 비밀 27
야광쥐를 찾아라 71
마녀와 먼지 괴물의 전설 89
새장에 갇히다 131


저자 소개 1

글그림안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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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고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두 가지가 다 들어 있는 어린이책 작가로 살고 있다. 『거꾸로 세계』로 제6회 웅진주니어문학상 대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소년한국일보 좋은 어린이책 대상, 예스24 어린이도서상 등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삼국유사』, 『헝클이와 블록월드』, 『우리 집에 미래 로봇이 왔다!』, 『윤이상의 몽당연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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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4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381g | 140*202*20mm
ISBN13
9788901214566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미스터 Q가 뭔가 엄청 나쁜 짓을 하고 있는 게 분명해!”
분홍이가 말했다.
“전설을 찾아다니다 보면 미스터 Q의 정체를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몰라.”
나는 이 모든 일이 우연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할아버지가 전설의 책을 남기면서 내가 해 주길 바랐던 일은 바로 미스터 Q의 정체와 음모를 밝히는 게 아니었을까?

-본문 ‘학교 전설 블록의 비밀’ 중에서


“자, 이건 우리가 알고 있는 블록월드 지도야.
하지만 진짜 블록월드는 이렇지 않아.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블록이 있어.
텔레비전과 인터넷에서 보여 주는 블록월드의 모습을 그대로 믿어서는 안 돼.”

-본문 ‘야광쥐를 찾아라’ 중에서


“바보 같은 녀석들. 여기까지 온 걸 후회하게 만들어 주지.”
그러더니 우리를 향해 뭔가를 던졌다. 주먹만 한 크기의 블록이었다. 그 블록은 바닥에 부딪히더니, 여러 개의 조그만 블록으로 나뉘었다.
27호가 던진 블록은 조그만 곤충들처럼 움직여 우리 쪽으로 날아왔다. 몸에 달라붙은 블록은 멀리 집어 던져도 자석처럼 다시 날아와 내 몸에 붙었다.

-본문 ‘마녀와 먼지 괴물의 전설’ 중에서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전설 수집단 삼총사 김헝클과 연분홍, 홍당무! 세 친구는 백 가지 전설을 모아 별의 호수로 찾아가기 위해 힘을 합친다. 하지만 전설은 좀처럼 드러나지 않고, 그 사이 바닷물 수위가 높아져서 블록월드에 새로운 블록이 추가된다는 소식을 듣는다. 헝클이네 가족은 이사 갈 돈을 모으기 위해 집 크기를 반으로 줄이고, 불편함을 견디지 못한 고양이 ‘뚱냥이’는 집을 나가 버린다. 뚱냥이를 찾으러 나선 삼총사는 하나둘씩 전설을 발견하고, 미스터 Q의 비밀과 블록월드의 진실에 조금씩 가까이 다가간다. 그러나 삼총사의 모험을 방해하고 비밀스러운 계획을 이어 가려는 미스터 Q의 음모에 맞닥뜨리고 마는데……. 김헝클, 연분홍, 홍당무, 세 친구는 과연 포기하지 않고 위험천만한 도전을 계속할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 진실과 거짓 사이를 헤매며 성장해 가는 삼총사의 우정과 모험

김헝클과 연분홍, 홍당무 세 친구는 2권에서 그림자 괴물과 먼지 괴물이 등장하는 더욱 무시무시한 전설을 듣게 된다. 전설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모험을 하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투명한 관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가 하면, 절대 빠져나갈 수 없는 블록 감옥에 갇히기도 한다. 그 와중에 무엇이 진실이고, 어떤 사람이 자신들을 돕는 안전한 사람인지 알 수 없어 혼란에 빠진다.
그러나 세 친구들은 넘치는 개성만큼이나 뚜렷한 자신만의 장점을 발휘하며 고난을 극복해 간다. 할아버지가 남긴 전설의 책을 품은 채 별의 호수로 찾아가려는 헝클이는 강한 의지를 내뿜으며 친구들을 또 다른 모험 속으로 이끈다. 천재 공학자 분홍이는 삼총사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그동안 쌓아 온 지식과 직접 만든 로봇 ‘스켈로’를 활용해 위험으로부터 친구들을 구해 내려 애쓴다. 여전히 겁이 많은 당무는 여행자들을 위한 완벽한 블록월드 지도를 만들겠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두려움을 서서히 극복해 간다.
조마조마하고 호기심 넘치는 모험을 함께하면서, 독자들은 블록월드라는 새로운 세계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될 것이다. 그리고 삼총사 앞에 펼쳐질 또 다른 모험을 상상하면서, 눈앞에 잡힐 것만 같은 블록월드의 진실을 향해 저절로 한 발을 내딛게 된다.


□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미래에서 건네는 흥미로운 경고

헝클이와 블록월드 시리즈는 제6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안성훈 작가 특유의 상상력이 듬뿍 담겨 있는 작품이다. 곳곳에서 튀어나오는 재치 있는 아이디어와 좌충우돌 펼쳐지는 모험담이 쉽고 재미있게 읽히지만, 동시에 오늘날 사회의 이슈와 문제점 등을 담아내고 있어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한번 상상해 보자.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빙하가 녹고 기상 이변이 심해지는 오늘날, 갑자기 해수면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이 바닷속으로 잠겨 버린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될까? 바닷속으로 가라앉지 않고 땅 위에서 살아 숨 쉬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절실한 목표가 된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까? 블록월드는 이처럼 긴박한 질문에 대한 해답으로 탄생한 세상이다. 불안과 긴장 속에서 살아가는 블록월드 시민들의 삶은 오늘날 환경 문제에 직면한 우리들에게 서늘한 경고를 던진다.
또한 진실을 가리고 정보를 차단하며, 전설을 퍼뜨려서 사람들의 마음속에 두려움을 심고 그들을 통제하려 하는 미스터 Q의 모습을 통해 정보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경계심을 일깨운다. 사회 구조의 문제점을 되짚어 보지 않고 오직 1층에서 살기 위해 노력하는 블록월드 시민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독자들은 오늘날 우리가 처한 현실과 우리의 삶의 태도를 되돌아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선물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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