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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라이스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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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주
대교출판 201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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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책을 펴내면서

Intro 앞마당에 어른거리는 식량 위기의 그림자
전 세계를 강타한 식량 폭동 / 소리 없는 쓰나미, 세계 식량 위기 / 곡물 소비의 양대 블랙홀

1장 벼의 역사
바람둥이 야생벼 / 벼 재배, 1만 년의 역사 / 청원에서 발굴된 세계 최고 볍씨 / 쌀 이름에 드러난 일본의 정복자 근성 / 일본의 우리 벼 말살 정책

2장 굶주림의 세월
밥맛에 까다로운 한민족 / 운명 같은 굶주림 / 호랑이보다 무서운 일본의 수탈 / 거칠 것 없는 약탈과 고난의 시대 / 가난을 더 부추긴 동란

3장 녹색혁명의 태동
사라질 뻔한 기회의 씨앗 / 녹색혁명의 열쇠 / 필리핀 태풍이 준 선물 / 도복, 추락, 도열병의 3대 장벽 / 일본에서 받은 뜻밖의 선물 / 라이거나 다름없는 잡종벼 / 농촌진흥청으로 가다 / 희농 1호가 가져다준 해프닝 / 환상적인 수확량 / 화마에서 살아난 통일벼

4장 희망의 확대 보급
처음으로 들에 가다 / 지도소 못 믿는 농민들 / 충격과 환희의 교차 / 세 번 울고 세 번 웃다 / 쭉정이 통일벼에 줄행랑 / 파도처럼 덤비는 재해 / 통일벼에 더 가혹한 잣대 / 천재도 극복해낸 불굴의 의지 / 희망 뒤의 값진 희생 / 개인 재산도 아깝지 않다 / 육 남매와 함께 게타리를 풀은 사내 / 드디어 달성한 꿈의 목표

5장 시련, 그리고 새로운 시작
필리핀으로 간 사람과 벼가 겪은 해프닝 / 한 알의 잡벼 8백 개로 늘어나 / 작두날 논두렁 위의 시련 / 브래지어로 만든 마스크 / 물에 빠진 볏단을 살려라 / 이번에는 세균의 공격 / 쌀 수입의 종지부를 찍다 / 한반도 중북부로 확산된 이모작 / 병으로 골치를 썩여도 다수확 / 일본 전문가를 놀라게 하다 / 밥맛 좋고 수량 많은 새 볍씨의 출현 / 일본 최고 기록 깬 우리 쌀

6장 무참히 깨진 신화, 다시 만든 신화
세 가지 액운 / 더 가혹한 액운에 쓰러진 통일 / 3년 흉작으로 사라지다 / 맛없는 쌀은 사기도 어려워져 / 일품벼, 고시히카리에 압승 / 쏟아져 나오는 신품종, 다이어트 쌀까지도

Outro 우리 밥솥의 여정
한반도가 금수강산이라고? / 우리 밥솥의 현주소 / 해외 식량생산기지화 / 농업, 우리는 삶을 위해 이것이 필요하다 / 농민의 어제와 오늘 / 포스코가 농업에 진 빚 / 선진국의 놀라운 농업보호정책 / 우리 밥솥 어떻게 지키나?

참고문헌

저자 소개 1

토명(土明) 이완주(李?周).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과 네덜란드 와게닝겐 국립농과대학교에서 각각 토양화학과 식물영양학으로 석사 학위를,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식물영양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완주 토양병원’과 귀농아카데미를 설립하여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에서 토양학을 강의하고, 전국 농업기술센터와 마이스터대학에서 꾸준히 강의하고 있다. 한국토양비료학회 종신회원이기도 한 그는 어려운 흙과 비료의 세계를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잠사곤충부장으로 33년간 일하면서 식물이 음악을 듣는다는 사실을
토명(土明) 이완주(李?周).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과 네덜란드 와게닝겐 국립농과대학교에서 각각 토양화학과 식물영양학으로 석사 학위를,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식물영양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완주 토양병원’과 귀농아카데미를 설립하여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에서 토양학을 강의하고, 전국 농업기술센터와 마이스터대학에서 꾸준히 강의하고 있다. 한국토양비료학회 종신회원이기도 한 그는 어려운 흙과 비료의 세계를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잠사곤충부장으로 33년간 일하면서 식물이 음악을 듣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린음악농법’을 만들었다. 책으로 『흙을 알아야 농사가 산다』, 『흙, 아는 만큼 베푼다』, 『그린음악농법』, 『베란다 식물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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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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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2.1만자, 약 3.8만 단어, A4 약 76쪽 ?

출판사 리뷰

2008년 실시된 조선일보 논픽션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얘들아, 인제 괴타리를 풀어놓자꾸나'가 『라이스 워』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수상작은 선정 당시 기록물로서의 가치와 대중성을 모두 갖춘 보기 드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출간된 『라이스 워』는 수상작 원고에 현재 직면하고 있는 식량 위기에 대한 진단과 미래에 대한 대책을 보완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저자 이완주는 『라이스 워』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이 어떤 위기 상황에 처해 있는지 주의를 환기시키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편으로 과거에 우리가 이루어냈던 ‘통일벼 개발’의 기억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생각보다 심각한 식량 위기에 대한 자각이 필요하다
2006년 후반부터 천천히 오르기 시작한 세계 식량 가격은 점점 가파르게 뛰어서 급기야 2007년 후반부터 일부 곡물 수출국들은 수출을 제한하기에 이르렀다. 러시아, 인도, 우크라이나, 브라질, 파키스탄, 중국 등 주요 수출국들은 자국의 식량 가격 안정을 위해 수출을 중지하거나 제한했고 곡물가는 폭등하기 시작했다. 곡물가 폭등으로 식량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자 세계 30여 개국에서 시위와 폭동으로 사상자가 발생했고 아이티에서는 정권이 무너지기도 했다. 현재 식량Food 위기는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Fuel와 미국발 금융 위기와 달러 약세Finance와 함께 ‘세계 3F 위기3F Crisis’의 하나가 되었다.

우리나라는 쌀을 제외한 전체 곡물 수요 중 72% 정도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밀가루와 콩, 목초 등을 수입하는데 거대 자본을 기반으로 한 메이저 기업들이 식량을 무기화했을 때 우리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문제는 우리나라는 경작할 농지도 인원도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모두들 상상만 해왔던 식량 전쟁이 실제 발발하게 된다면 과연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왔는가’라는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우리도 결코 안전하지 않다 ― 통일벼 개발의 기억을 되새겨야 하는 이유

사실 아직까지 우리들은 식량 때문에 폭동이 일어나거나 정권이 무너지는 사태를 겪어보지는 않았다. 그래서 지금 새삼스럽게 통일벼가 무슨 상관인지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과연 이런 안정이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을까? 국내에서는 정부의 농업 보호 대책을 찾아보기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농경지마저 개발 논리에 밀려 점점 줄어들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곡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에너지 자원에 국한됐던 국제 투기 자본이 곡물에도 손을 대고 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우리나라도 결코 안전지대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가까운 예로 작년 밀가루의 급격한 가격 상승으로 자장면, 라면, 빵 등 밀가루가 주 원료가 된 음식들이 일제히 가격을 올린 것을 들 수 있다. 매일 먹는 밥이 아님에도 많은 서민들이 먹고살 것이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데 만약, 쌀값이 폭등해 더 이상 평상시처럼 밥을 먹을 수 없는 미래가 온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저자는 그래서 미래에 닥칠 가능성이 있는 위기의 대책을 통일벼 개발 경험에서 찾고자 한다. 우리는 과거, 반만 년 동안 계속 되어온 굶주림의 고리를 끊어낸 전적이 있다. 일관성 있는 정책의 추진과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열정이 만들어낸 ‘통일벼 개발’이 바로 그것이다.

통일벼가 개발되기 이전 우리 민족은 낮은 영농 기술과 함께 일제강점기나 6.25동란과 같은 역사적 상처로 인해 오랜 시간 굶주려야만 했다. 1960년대 곡물 수입으로 인한 무역 적자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식량 증산을 통해 무역 적자를 해소하기로 결정한다. 그 과정에서 태어난 통일벼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길러오던 벼가 아닌 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벼로 맛은 기존에 비해 약간 떨어졌지만 엄청난 수확량으로 식량 수입에 종지부를 찍었다. 기후 조건이 맞지 않는 작물을 처음으로 기르는 것이었기 때문에 개발자나 생산자 모두에게 힘든 과정이었지만 합심하여 결국 ‘굶주림의 종식’과 ‘영농 기술의 향상’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정부의 지원과 연구 개발자, 생산자가 합작해 만들어낸 이 결과는 오늘날의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우리는 위기를 딛고 다시 한 번 신화를 창조해내야만 한다

저자는 『라이스 워』에서 지식 산업이나 수출 산업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농촌이 유지되어야 국가가 유지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농촌의 유지를 위해서 국가의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은 물론이고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곡물을 포함한 농산물은 그 판매가가 생산 단가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낮기 때문에 국가의 지원 없이는 절대 유지될 수 없다. 그래서 미국과 독일, 유럽 연합 등의 선진국에서는 농업에 대한 꾸준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영농 기술을 개발하고, 최소한의 판매 단가를 맞추기 위해 현금을 직접 지원하기도 한다. 하지만 소외되어 있는 우리 농촌은 수입과 인프라가 도시에 비해 현저히 낮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시와 농촌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그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추천평

출품작 중 단연 최고, 학술 서적으로도 가치가 높다.
한영우 (이화여대 석좌교수)
우리의 굶주렸던 과거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다. 공손하게 인사하고 싶다.
한비야 (월드비전 구호팀장)
화자(話者)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담담한 태도로 사실에 입각해 썼다.
정이현 (소설가)
팩트를 잘 엮어 1960~70년대 식량문제의 심각성을 잘 드러냈다. 토속적인 어휘도 좋고, 과거·현재를 교차해 기교 있게 써 내려갔다.
이인식 (과학칼럼니스트)
우리의 본질적 문제를 과학적 태도로 썼다.
허병두 (숭문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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