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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_ 004
제1부 │ 베를린 장벽에 서다 더하기와 지우기 _ 013 눈물의 궁전에서 _ 014 베를린 장벽에 서다 _ 016 태양이 웃는 아침이네요 _ 019 그 십자가 앞에서 _ 021 김우종문학상 - 심사평│통일의 꿈과 절규의 노래 _ 023 수상소감│더하기와 지우기 작업 _ 026 죽는 것은 생시로 부활한다 _ 028 비무장 지대를 가다 _ 029 밤 바다와 적막의 싸움터에서 _ 030 손잡을 수 없는 간격의 길을 가면서 _ 031 제2부 │ 동해안 연가 억새꽃 능선 _ 035 편지 _ 036 그 해 귀향길 이야기 _ 039 그대와 나의 역사에는 _ 041 노래하자 새 아침을 _ 043 새해맞이, 1987년의 이데올로기 _ 046 저무는 날의 명령법 _ 049 동해안 연가·1 _ 052 동해안 연가·2 _ 053 동해안 연가·3 _ 054 동해안 연가·4 _ 055 동해안 연가·5 _ 056 동해안 연가·6 _ 057 동해안 연가·7 _ 058 동해안 연가·8 _ 059 동해안 연가·9 _ 060 동해안 연가·10 _ 061 제3부 │ 어느 이등병의 묘비명 울릉도·1 _ 065 울릉도·2 _ 066 울릉도·3 _ 067 울릉도·4 _ 068 울릉도·5 _ 069 울릉도·6 _ 070 울릉도·7 _ 071 울릉도·8 _ 072 울릉도·9 _ 073 울릉도·10 _ 074 병사와 달맞이꽃 _ 075 휴전선 부근 _ 076 야전부대 병사 이야기 _ 077 어느 이등병의 묘비명 _ 078 회상과 소망의 간주곡 _ 079 제4부 │ 고우나 고운 핏덩이의 사랑 同行·1 _ 085 同行·2 _ 087 同行·3 _ 090 고우나 고운 핏덩이의 사랑 _ 092 열 여덟 꽃나이 만세 만만세 _ 094 속편·님의 침묵 _ 096 대한민국 남아 중 남아 _ 098 편지 _ 100 이제 무덤의 치장은 끝났는가 _ 102 산수유꽃 _ 104 청동의 소리를 그리며 _ 107 작은 가슴을 열고 _ 108 Essay & Photo│문화의 열린 공간으로 상승의 날개를 _ 109 땅에서 솟는 미 _ 110 Essay & Photo│죽음의 의미는 숭고한 정서로 승화되고 _ 111 나의 삶 나의 문학│뒤집으면 보인다│김용재 _ 112 김용재 약력 _ 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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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세상 살면서 우측으로 팔을 치켜들은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좌측으로 팔을 뻗은 사람들도 많이 보았다. 심각하게 다투는 사람들도 보았고 색깔의 농도를 놓고 토론하는 사람들도 보았다. 탄식하는 사람들도 보았고 큰 소리 치는 사람들도 보았다. 내가 알 바 아니라고 물러 선 사람들도 보았다.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과 동시대인으로 살면서 시인으로서 나는 무슨 시를 썼는가, 생각해보았다. 40여년 굵게 자란 시심의 뿌리가 하나 있었다. 대한민국의 평화통일문제 그것이었다. 진부하다, 오래 묵어서 신선감이 없다, 홍보적 목적성 때문에 식상하다, 아무래도 환상적이다…등 반길 사람들이 많지 않을지 모른다. 그러나 껍데기로 보지 않고 가슴으로 그린다면 인류의 염원에 일조하는 시로 꽃필 것이다. 나는 죽을 때까지 이 주제를 놓지 않을 것이다. 시선집 『더하기와 지우기』는 제 1부만 새로 싣는 것이고 표제시와 제2부, 3부, 4부는 기존의 시집에서 주제에 맞는 시를 가려 뽑은 것이다. 통일문학, 이제 시작이다. - 김용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