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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중력
누군가 손을 잡아준다면 참 좋겠습니다
이은재
베네북스 20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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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가만히, 그대가 되어보는 시간
바그다드 카페에서 만난 봄날
끝도 없는 그리움
휘청거려도 뚜벅뚜벅
익숙했던 기억의 변주
사진 한 장이 뭐라고
서른과 청춘
바보 새의 비상
갑질 유감
아버지는 귀로도 운다
어떤 인생
존재의 가치가 가장 빛날 때
언젠가는 별도 소멸한다
무너지되, 아주 무너지진 않을 거예요
인생은 선택하는 자의 몫
나는 이미 멋지다
마음 근육 키우기
버스는 당신을 기억한다

조금씩, 그대에게 끌립니다
내가 더 사랑하니까
사랑의 중력
만약 그 사랑이 내게 온다면
인연의 법칙
일상의 발견
사랑은 타이밍
공존의 이유
혼밥 vs. 겸상
보이지 않는 절반의 노고
꾀부리지 않는 하루
어미 새의 모성
들꽃에도 이름이 있다
제자리를 찾아가는 풍경
맹꽁이의 첫사랑
시간을 낚는 어부
할머니의 생선 좌판
차마, 놓지 못한 마음
비울수록 채워진다
시간의 허리를 잘라내 추억으로 삼고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잊는 게 이기는 것
내 것이 아닌, 멀리 있는 향기
포기하는 용기
그 골목의 기억
내 아픔보다 네 아픔이
오늘 누군가와 이별한 당신에게
오늘의 무게 1
오늘의 무게 2
슬픔이 스민 간장게장
발은 땅에 단단히, 눈은 하늘 높이
당신의 남은 날들
취하지 않고서는
나를 위한 용서
희망과 두려움을 품은 처음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흘러가는 대로, 렛잇비

가까이, 그러나 너무 가깝지는 않게
관계의 정리
내일 외롭지 않기 위한 오늘의 홀로서기
관계에도 노력이 필요해
사랑한다면 그들처럼
고수의 화법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좋은 인연만 만나세요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 방법
솔직하게, 간결하게
가을앓이
돈보다 아껴야 할 것
충고와 꼰대질
감사에도 필요한 한계
그때는 틀렸고 지금은 맞다
개성이 아니라 예의의 문제
할 말 안 할 말만 구분해도
잠깐의 인연이라도 괜찮아요
중요할수록 한 박자 쉬고
높이와 넓이보다는 깊이
여행 친구 구함

기꺼이, 또다시 이 사랑을
오늘의 고통이 내일 또 반복되더라도
사랑하기 좋은 날, 사랑해서 좋은 날
타인보다 나를 잘 대접하기
나도 이 나이는 처음이야
사랑의 타임캡슐
엄마의 눈물
기쁨은 오래 남을 기억으로, 슬픔은 스톱모션으로
당신의 가장 큰 재산
언제 한번, 아니 오늘 꼭
어른아이 일으키기
괜한 걱정 버리기
작은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큰 재능
예측 불가 인생
다시 시작한다는 것

저자 소개 1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방송작가가 되었다.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로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라디오와 TV를 넘나들며 다수의 프로그램을 집필했다. 방송은 일회성이라 전파를 타는 순간 글은 허공에 흩어지고 만다. 언제부터인가 방송이 아닌, 기록으로 남겨지는 글을 쓰고 싶었다. 눈으로 읽는 글이 아닌, 가슴으로 읽는 글을. 쉽게 읽히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는 따뜻한 글을 쓰고 싶었다. 작가는 언제나 글로만 소통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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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46g | 128*188*20mm
ISBN13
9788996150664

책 속으로

영원히 지속되는 고통이란 없습니다.
지금의 어려움, 지금의 혼돈, 지금의 지긋지긋함도
언젠가는 지나갑니다.
묵묵히, 꾸준히, 어떻게든 살다 보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선물처럼 인생의 봄날은 또 찾아옵니다.
당신 삶에도.
---「가만히, 그대가 되어보는 시간」중에서

무너져 내리는 건 한순간이지만
다시 일어서는 법을 배우는 일은 평생 이어집니다.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남으려면
손바닥 위에 희망의 탑을 차곡차곡 쌓아야 합니다.
무너지되, 아주 무너지지 않으려면
다시 일어서리라는 다짐을
손바닥 위에 꾹꾹 새겨놓아야 합니다.
---「가만히, 그대가 되어보는 시간」중에서

사랑을 할 때 우리는
종종 누가 더 많이 사랑하느냐의 문제에 집착합니다.
내가 그를 사랑하는 것보다
그가 나를 더 많이 사랑해야
그게 진짜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사랑은 시소게임이 아닙니다.
상대가 그대의 사랑을 버거워하지 않는데
내가 그 사람을 더 사랑하는 게
왜 자존심 상하는 일일까요.

사랑의 총량은 결국
그대와 그의 사랑하는 마음이 합쳐진 무게인 것을.
서로 양 끝에 앉아서 무게중심을 가늠하지 말아요.
대신 손 꼭 붙잡고 같은 저울에 올라가요.
---「조금씩, 그대에게 끌립니다」중에서

인연에도 끌어당김의 법칙이 있어
좋은 인연끼리는 언젠가 통하게 되어 있습니다.
만남과 이별을 수없이 반복해도
결국은 인연의 필터링이 좋은 인연만을 남겨준다는 것이지요.
그러니 새롭게 다가오는 인연은 반갑게 맞이하고,
떠나는 인연은 미련 두지 말고
과감히 떠나보내는 게 맞습니다.
내가 싫어 떠나는 인연은 나와 영원히 함께할 인연이 아니기에
그 인연의 법칙에 따라 떠나는 것뿐이니 애달파할 필요 없습니다.
---「조금씩, 그대에게 끌립니다」중에서

비워내고 또 비워내는 윤문 작업은 어쩌면 인생과도 닮아 있 습니다.
잘라낼 때 그 마음은 쓰리고 안타깝지만 더 좋은 문장을 완 성하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미련을 버릴 줄도 알아야 하기 때 문입니다.
세상만사 내 맘대로 되는 일 하나도 없다면서 채울 수도 없 는 욕심을 자꾸 부리다 보면 과부하는 정해진 수순이지요.
버릴 건 버리고 덜어낼 건 덜어낼 줄도 아는 삶의 지혜가 필 요한 까닭입니다.
버려야지, 버려야지 하면서도 아직 못 버린 게 있다면 이제 는 그만 내려놓으면 좋겠습니다.
가뿐한 새 출발을 위해서라도 말이지요.
---「차마, 놓지 못한 마음」중에서

딱히 좋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코드가 잘 맞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끊지 못하고 습관적으로 만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헤어지고 나면 ‘아, 만나길 잘했구나’라는 개운함보다
왠지 만나서는 안 될 사람을 만났다는 찝찝함을
매번 혹처럼 안겨주는 사람.

그런 사람은 차라리 없는 게 낫습니다.
그 인연은 단호히 끊는 게 맞습니다.
그럼에도 끊지 못하고 싫은데도 자꾸 만나다 보면
결국 안 좋은 끝을 보고야 맙니다.
그러고 나서야 헤어지게 됩니다.

만나면 즐겁고
헤어지면 또 만나고 싶은
좋은 인연만 곁에 두세요.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길 바란다면
---「가까이, 그러나 너무 가깝지는 않게」중에서

당신이 생각하는 당신의 화양연화는 어쩌면 지금인지도 모 릅니다.
그대만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
모든 게 끝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또 하나의 문이 열리기도 합니다.
당신이 지금 해야 할 일은
화려했던 과거에 마침표 하나 찍고 새롭게 다시 출발하는 것입니다.
그대에게 오늘이 바로 그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과거는 훌훌 털고 새로운 정점을 향해 출발하는 순간이면 좋 겠습니다.
당신의 시작은 언제나 옳습니다.

---「기꺼이, 또다시 이 사랑을」중에서

출판사 리뷰

겨울이 가면 재촉하지 않아도 봄이 오듯
당신의 인생에도 봄날이 올 것을 믿습니다


인연의 무게에 휘청거릴 때는 그 순간이 영원히 지속될 것만 같은 느낌에 숨이 턱 막히지만, 사실 영원히 지속되는 감정이란 없다. 그건 이미 당신도 알고 있는 사실. 그렇기에 언제든 다시 시작하겠다는 마음만 먹으면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다. 책은 아픈 마음을 다독다독 보듬어줄 뿐만 아니라 좌절에서 벗어나 새로 출발할 수 있는 용기까지 전해준다. 이미 독자 자신도 수많은 시련을 이겨내고 오늘에 이르렀음을 넌지시 일깨우는 이야기는 또다시 희망을 꿈꿔볼 수 있게 기운을 북돋워준다. “양동이에 꽁꽁 얼어붙은 물이 한 번이라도 녹지 않은 적이 있었던가요. 때가 되면 절로 녹는 것을. 전에 없던 한파라고 엄살떨겠지만 촘촘히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이전에 오늘보다 추웠던 날이 훨씬 더 많았다는 걸 알게 될 거예요. 그 매서운 추위도 이겨낸 사람이 바로 당신이라는 것, 잊지 말아요.” 그렇다, 모든 사람은 인생의 매서운 한파를 이겨내고 오늘에 이르렀고, 오늘이 비록 겨울처럼 차갑게 느껴진다 해도 봄날은 반드시 온다.

누구에게나 마음을 깊이 주고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공감형 시각의 소유자인 저자는 젊은이의 고달픔, 노년에 대한 불안감 등등 사회문제에 대한 이야기도 덧붙인다. 젊은 시절을 통과해온 선배로서, 노년의 어머니를 떠나보낸 딸로서 그들의 삶을 바라보는 시선 곳곳에는 애정이 스며들어 있다. 그렇기에 인생의 어느 순간을 통과하고 있든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을 맞이하기를 간절히 응원하는 저자의 마음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곁의
소소한 행복을 보는 눈이 트인다


젊을 때는 사랑에 빠졌다는 것만으로도 그 사랑이 기적처럼, 혹은 운명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진정한 사랑이란 잠시 잠깐 끌렸다고 해서 완성되지 않는다. 끊임없이 애정과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오랫동안 그 사랑을 유지할 수 있다. 사랑이란 시간과 지속성을 생명으로 하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사랑의 중력’이란 한순간의 강력한 끌림이 아니라 오랫동안 서로를 붙잡아주는 힘인지도 모르겠다. 책은 한순간의 감정이 아니라 결국은 행복한 인연에 이를 수 있게 하는 그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소하더라도 내 곁에 있는 것을 어여쁘게 바라보는 관심, 변치 않고 내 곁에 있어주는 사람들과 나누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잊지 않고 소중히 한다면 분명 오랫동안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의 중력』은 저자가 일상에서 그리고 삶의 굽이굽이에서 발견한 인연의 소중함과 절실함을 통찰력 있게 담아낸 책이다. 짧지만 마음을 울리는 문장 사이사이를 천천히 음미하다 보면 내 곁을 굳건히 지켜주고 있는 인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인연을 나름의 중력으로 오랫동안 튼튼히 이어갈 방법이 떠오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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