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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분야별 2017년 평가와 2018년 전망
러시아 3·26 반부패 시위: 찻잔 속 태풍인가, 태풍의 눈인가? 푸틴의 대선 출마: 출마 선언에 즈음하여 러시아에 바란다 2018년 러시아 정치: 3·18 대선과 푸틴 4기, 출범을 향해 빨라지는 시곗바늘 2018년 러시아 경제: 성장 궤도에 안착할 것인가? 2018년 러시아 대외관계: 4개의 전선에 대한 러시아의 대응 방식 2018년 러시아 국방: 냉전 2.0 시대에 푸틴 4.0 전략으로 대응 2018년 한·러 관계: 대북 제재 국면 속 한·러 신시대 선언 2018년 러시아 사회문화: ‘강력한 러시아’에 대한 기억과 기대 제2장 러시아와 국제관계 - 러시아와 세계 프리마코프 독회 2017: 러시아와 변화하는 세계 유로?애틀랜틱 공간에서의 러시아 대외 정책 - 한·러 관계 문재인 정부, 신유라시아정책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미·중·러 3자 관계와 한·미 정상회담 이후 문재인 정부의 과제 문재인 정부의 대러시아 전략, 문화로 풀어야 동방경제포럼에서의 기조연설, 한국과 일본은 무엇이 어떻게 달랐나 - 러시아와 한반도 북한 ICBM 도발과 미국의 전략 항공기 한반도 전개에 대한 러시아의 경고 북한 ICBM 발사 이후 한반도 주변 상황 북한과 미국, 핵 단추 공갈로 2018년을 시작하다: 미국의 대북 군사행동 시 러시아의 대응 예측 냉전 시대 소련의 도발과 오늘날의 교훈 제3장 러시아 경제 - 러시아와 세계경제 중앙아시아에서 에너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중국 2017년 중앙아시아 경제 전망: 국제 유가, 일대일로, 그리고 EAEU 2014년 러·중 가스 협정 체결 이후 3년: 평가와 전망 야말 LNG 프로젝트와 동북아 LNG 시장 변화 트럼프 행정부의 셰일오일 생산 확대 정책과 러시아 - 한·러 경제협력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활용과 러시아 극동 시장 진출 한·중앙아시아 국제세미나 참관기: 한국과 중앙아시아 협력의 3.0 시대 한·러 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분석과 평가 한국 신정부의 대러 경제 협력 증진 방안 제3차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 참관기 제3차 동방경제포럼과 한국의 대러시아 외교 실패 원인 한국과 러시아의 에너지 협력 현황과 전망 제4장 러시아 사회 우주 강국 러시아의 신화와 현실 강건한 지도자, 강력한 러시아: ‘액션맨’ 푸틴, 시베리아 산하를 누비다 기념비의 문화정치: 이반 3세 동상 제막의 상징적 함의 대자연과의 호흡, 시베리아와 레나강을 가다 2017년 ‘크라스노야르스크 농지의 날’: 시베리아와 한국의 농업 협력 가능성을 보다 2017년 한·러 양국 국민 상호인식 조사: 사회·문화적 내용을 중심으로 제5장 러시아 문화 얄타에서 본 새로운 러시아: 러시아어의 세계화 러시아 유학생의 한국 체험기: ‘2017 러시아어 토론대회’를 참관하다 한국 고대 시가를 번역한 러시아 블랙리스트 시인 안나 아흐마토바 알렉산드르 보그다노프, 학문 통섭을 실현한 선구적 사상가 시대를 성찰하는 러시아 영화, 보편성을 획득하다 영화를 매개로 중심과 주변이 조화하다: 러시아 지역 영화의 발전 한국에서 상연된 러시아 오페라 [보리스 고두노프]: 러시아 민중의 피날레 합창이 청중을 압도하다 러시아 발레, 한국 발레 성장의 동력 문화 권력으로서의 젊음, ‘유스퀘이크’를 이끄는 러시아 러시아 음식, 안 짜면 맛이 없고 빵이 없으면 먹은 것 같지 않다 제6장 러시아 역사 러시아 혁명 100주년과 하얼빈의 러시아 디아스포라 러시아 혁명 100주년 기념 제21회 아카이브영화제 참관기 100주년 맞은 러시아 혁명의 현재적 의미 카자흐스탄 국가 건설의 세 가지 키워드 역사, 소련, 이슬람 닫는 글. 2018년을 맞이하는 러시아연구소의 새로운 각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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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은 러시아 국내정치적 측면에서 푸틴 집권 4기를 안정적으로 창출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치밀하게 진행된 해였다. 사실상 2017년 러시아의 모든 정치적 의사일정은 2018년 3월 18일 대선에 맞춰져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점에서 3·26, 6·12 반부패 시위, 9·10 지방선거, 대규모 주지사 교체, 크세니야 솝차크의 대선 출마 선언, 연례 대기자 회견, 알렉세이 울류카예프 실형 선고 등의 이슈들이 큰 관심을 모았다. --- p.27
2017년 러시아 경제가 장기간의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고 소비자 물가 상승에서 2.5%를 기록하며 성장과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사냥하는 데 성공한 것은 국제 유가가 안정적으로 상승하고 정부의 새로운 경제 정책 메커니즘이 효과를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국제 유가가 전년 대비 40% 넘게 상승하면서 해외 부문에서의 수출에 대한 수입이 증가되었고, 이는 러시아 국내 투자, 소비, 정부 지출 확대 등 총 수요의 증가로 연결되어 러시아 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 p.33 사실 현 푸틴 3~4기를 브레즈네프 시기의 정체기와 비교하는 것은 여러 면에서 설득력이 있다. 이는 미래에 대한 명확한 비전 없이 현재 상태에 자족하는 경향과 현상유지적 정체를 넘어 회고적 퇴행을 하는 경향이 이미 러시아 사회의 전 영역에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푸틴 4기로 향해가는 현재 상황은 수명이 정해진 유기체의 노화 과정을 연상케 한다. 현재 러시아가 안정을 끊임없이 강조하는 것은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중년의 인간을 ‘원숙의 아름다움’으로 포장하는 것과 유사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 p.30 푸틴 4기 정부 출범을 앞둔 2017년 한 해 동안 러시아는 대외관계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지만, 여전히 중대한 지정학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 현재 러시아 앞에는 중동에서의 시리아 내전, 유럽에서의 우크라이나 위기, 동북아에서의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 그리고 미국과의 신냉전이라는 4개의 전선이 펼쳐져 있다. 이 4개의 전선에서 러시아가 어떻게 대응해 어떤 성과를 거두느냐가 향후 새로운 국제질서 및 그 속에서의 러시아의 역할을 상당 부분 결정하게 될 것이다. --- p.46 현 안보 지도부의 역할과 군사력의 역할이 높아지고 있는 냉전 2.0 시대를 고려할 때, 국익 실현 수단으로서의 군사력 증강과 이를 적극 사용하는 노선은 푸틴 4.0 시대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러시아군의 주요 노력은 유럽·중동·한반도 지역에서 적시 대응 태세 유지, 핵전력 발전과 항공우주 방어 체제 확립, 유사시 즉각 투입 가능한 기동력 향상, 정밀무기와 전자전 무기 발전, 특수부대 능력 강화 등에 집중될 것이다. --- p.53 극동 지역에서의 한·러 경협은 수익성으로만 뛰어들기에는 작지 않은 위험성을 안고 있으나 통일 한국의 비전과 연계시킬 때 비로소 그 의미가 드러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한국 대외무역에서 러시아의 비중은 1~2%에 불과하지만, 러시아 신동방정책과 우리의 신북방정책이 연계될 때 발생하는 시너지를 고려하면 그 가치는 절대 가볍지 않다. 경제적 타산으로만 따질 수 없는 극동·연해주의 전략적 가치를 통일 한국의 비전과 연계시켜 국가 대계로 키워나가야 한다. --- p.63 2017년은 러시아 혁명 100주년, 스탈린 대숙청 80주년, 모스크바 창건 870주년, 푸틴 대통령 탄생 65주년 등 다양한 기념을 맞은 한 해였다. 역사적 사건이 다양한 만큼이나 그 의미도 각기 다른 가운데 러시아 정부는 사회 분열이나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과거의 영광스러운 기억들을 소환하는 노스탤지어와 프로파간다 메커니즘을 적극적으로 동원해 활용함으로써 화해와 조화,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강조했다. --- p.74 복마전과도 같은 한반도 주변의 안보적·외교적·경제적 상황 속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경제적 번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창조적 외교가 절실하다. 그 가운데 중요한 기둥은 새로운 유라시아 정책이라고 할 것이다. 그리고 그 핵심 축은 역시 러시아와의 협력 강화이다. 새 정부는 한·러 양자 협력, 나진?하산 물류 사업을 포함해 한반도와 러·중 접경지대 인근의 다자 협력, 가스관 사업과 철도·전력망 연결 사업 등 메가 프로젝트를 동시적 또는 순차적으로 추진해나가는 창의적 접근법으로 새로운 유라시아 정책을 재점화해나가야 한다. --- p.100 2017년 이후 중앙아시아 경제를 전망하면 카자흐스탄이 가장 긍정적이며 우즈베키스탄이 가장 부정적이다. 결국 국제 에너지 가격의 동향과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 러시아의 경제적 지원이 이 지역 경제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2017년부터 중국의 일대일로 투자가 본격화되기 때문에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은 건설 경기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p.158 러시아 정부는 2014년부터 경제 정책의 방향을 상품 수출을 중심으로 한 총 수요 관리 정책에서 산업 생산성과 성장 잠재력 확충을 목표로 한 총 공급 정책 중심으로 전환했으며 농산물과 기계설비 부문에서의 수입 대체를 통해 내수산업 육성을 지속하고 있지만 그 효과는 아직 미진한 상태이다. 러시아 경제가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완전히 전환하려면 국제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저성장, 저유가, 보호무역주의라는 도전을 경제와 산업 구조의 체질을 개선하고 현대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 p.177 한국은 러시아와 여러 부문에서 에너지 협력을 추진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일례로 러시아산 LNG 도입 확대, LNG 플랜트 건설, LNG 운송 등의 부문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동북아시아 지역 LNG 터미널이나 허브 구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한·중·일과 대만의 LNG 수요가 전 세계 수요의 60%를 차지함에 따라 이 지역에서 LNG 터미널이나 허브를 구축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 p.214 소련이라는 과거를 벗어나 새로운 시대로 진입한 러시아는 이제 젊은 에너지를 다양한 분야에서 한껏 발휘하고 있다. 흔히 프랑스와 미국 할리우드를 먼저 떠올리게 만들던 패션과 ‘패피’라는 단어가 어느새 러시아의 젊음 속에서 파격과 새로운 역동성을 만들어내면서 유스퀘이크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 p.298 2017년은 러시아 혁명이 일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런 역사적인 해를 맞아 우리가 현실 사회주의 체제의 역사를 돌아보며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이고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둘러싸고 논쟁과 고민이 치열하다. 그런 논의를 시작하려면 러시아 혁명을 철저히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재검토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사회주의의 핵심적 원칙들은 스탈린에 의해 왜곡되고 파괴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러한 원칙은 안타깝게도 이미 레닌 시기에 폐기되거나 변질되었음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 p.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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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제와 독자적인 시각이 돋보이는 유라시아 지역 전문 시사칼럼집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에서 2010년부터 매년 발행하는 시사칼럼집으로, 러시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분야를 주제별로 두루 다루고 있다. 2017년 한 해 러시아의 가장 큰 이슈는 단연 대통령 선거였다. 2018년 3월 18일 치러진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푸틴은 76%의 압도적인 득표로 4선에 성공했고 이로써 스탈린 이후 최장기 집권자가 되었다. 푸틴 대통령의 당선은 향후 한반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안정적으로 정치적 입지를 확보한 푸틴은 앞으로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을 저지하고 북한 비핵화 논의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거나 다자회담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내적으로 대통령 선거가 최대 화두였다면, 한·러관계에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호전되고 있는 경제협력이 가장 큰 관심사라 할 수 있다. 정부는 신북방정책을 실행하는 전담 기구로 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공식 창설했으며, 러시아 극동개발부와 세부 협력 과제도 검토하고 있다.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그간 역대 정부가 추진한 북방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고려해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새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가스관, 철도, 전력망 연결 등 남·북·러 삼각협력의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에너지, 농업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는 안보적·외교적·경제적으로 한국에 매우 중요한 존재이다. 한국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통일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러시아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야 할 것이다. 2017년 러시아의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2018년을 전망하다 이 책의 1장에서는 러시아의 가장 큰 이슈였던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17년의 러시아 국내 정치와 대외관계를 정리하는 한편, 2018년 러시아 경제 및 군사 전략에 대해 전망한다. 2장 ‘러시아와 국제관계’에서는 특히 2017년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어떻게 한·러 관계를 풀어가야 할지, 대러시아 정책을 어떻게 수립해야 할지를 제시한다. 무엇보다도 2017년 북한이 감행한 핵과 미사일 시험으로 한반도와 세계가 긴장된 상황에 처했던 국면에서 러시아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논한다. 3장 ‘러시아 경제’에서는 2017년 우리나라가 러시아에 초점을 맞추어 선언한 신북방정책을 비롯해, 러시아 경제 현황 및 한·러 경제협력 상황을 분석하고 전망한다. 4~5장에서는 러시아 사회와 문화를 중심으로 최근 화제가 된 다양한 내용을 다룬다. 강건한 지도자 이미지를 연출하는 푸틴, 한국과 러시아 국민의 설문조사 결과, 러시아어의 세계화, 우주의 날 기념행사, 이반 3세 동상 제막, 한국에서 상연된 러시아 오페라, 러시아 지역 영화 등을 통해 오늘날 러시아 국민이 살아가는 모습을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한다. 6장에는 2017년 러시아 혁명 100년을 회고하는 글들을 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