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가격
6,000
10 5,400
YES포인트?
3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추천의 말 -감금희(번역 문학가)

1. 공허한 충동의 표류
2. 꺼진 텔레비전 앞에서
3. 일광욕, 논문, 텔레비전 프로그램
4. 뮈쎄의 텍스트 찾기
5. 예술은 정치 권력보다 우위에 있다?
6. 텔레비전과 인연 끊기 선언
7. 화면 너머의 세계
8. 화면 속의 어두운 실루엣
9. 비타협적이고 추상적인 결벽성
10. 엄격함과 관대함 사이에서
11. 쇠창틀 사이로 켜진 모든 텔레비전
12. 박물관 수위실 안의 영상
13. 모든 대화를 잠식하는 텔레비전
14. 독일제 비디오 선물
15. 머릿속의 뉴스 프로그램

저자 소개 1

장 필립 뚜생

관심작가 알림신청
 

Jean Philippe Toussaint

1957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났다.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알제리에서 2년간 프랑스어 교사 생활을 했다. 한때 영화를 제작하고자 하는 꿈이 있었으나, 경제적인 이유로 종이와 펜만으로도 가능한 문학 세계에 뛰어들었다. 1985년에 발표한 첫 소설 『욕조』는 발간 직후 이십여 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명성을 떨칠 만큼 세계적인 주목을 끌었으며, 특히 일본에서는 거리에서 얼굴을 알아본 독자로부터 싸인 공세를 받을 만큼 인기작가로 대접받았다. 로브 그리예 이후의 후기 누보로망의 기수로 지목받았으며 프랑스에서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다양한 언어권에서 충실한 독자층을 확보하였다. 그의 작품들
1957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났다.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알제리에서 2년간 프랑스어 교사 생활을 했다. 한때 영화를 제작하고자 하는 꿈이 있었으나, 경제적인 이유로 종이와 펜만으로도 가능한 문학 세계에 뛰어들었다. 1985년에 발표한 첫 소설 『욕조』는 발간 직후 이십여 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명성을 떨칠 만큼 세계적인 주목을 끌었으며, 특히 일본에서는 거리에서 얼굴을 알아본 독자로부터 싸인 공세를 받을 만큼 인기작가로 대접받았다. 로브 그리예 이후의 후기 누보로망의 기수로 지목받았으며 프랑스에서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다양한 언어권에서 충실한 독자층을 확보하였다. 그의 작품들은 작은 소재를 상징적, 감각적으로 다룸으로써, 인간의 본질 자체에 대한 끊임없는 탐색에 몰두하고 있다.

2005년 『도망치기』로 프랑스에서 가장 실험적인 작품에게 수여되는 메디치상을 수상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욕조』『사진기』『망설임』『텔레비전』『사랑하기』 등이 있다. 문학과 영화, 사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전방위적 활동을 보이는 그는 세 편의 영화를 감독했고, 몇 차례 사진전을 열었다. 영화에도 꾸준히 애정을 보이는 그는 2008년 『도망치기』에서 세 사람이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장면을 14분짜리 단편영화로 발표했다.
역자 : 조은섭
파리 7대학에서 불문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파리 4대학(소르본 대학) 박사 과정(D.E.A) 학위, 파리 7대학 세계 빅토르 위고 연구소에서 빅토르 위고 연구로 불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프랑스 재불한인회 학술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불문화재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문학평론가와 번역가, <대한매일>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월간 <말>에 칼럼 ‘조은섭의 호모 듀플렉스’를 연재중이다.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 속에 드러난 범죄와 자비심리 연구』, 『빅토르 위고의 ‘바닷사람들’과 ‘웃는 남자’에서 빛의 상징성 연구』 등의 논문을 발표했고, 『대나무』, 『텔레비전』, 『내 인생을 구하지 못한 친구에게』, 『톰 리플레이, 일명 태양은 가득히』 등을 번역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1997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6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122731

책 속으로

몇몇 텔레비전 수상기가 건물 정면 창가 여기저기에 아직도 켜져 있었다. 텔레비전 수상기가 켜져 있는 각 아파트는 안방이 우윳빛 광채 속에 휩싸여 있었고, 이 광채는 대략 매 10초마다, 방영되는 두 번에 걸친 번쩍거림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광채의 원추에 자리를 내주었다.

나는 내 앞에서, 똑같이 프로그램을 변경하든지 혹은 적어도 그 구역의 각기 다른 아파트에서 각기 다른 프로그램에 일치하는 동시 다발적이고 연속적인 커다란 빛의 파고에 생기는 빛 다발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 광경을 통해 나는 스포츠 대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경기장 안에서 동시에 터지는 수천 개의 카메라 플래시에서도 똑같이 느낄 수 있는 대중성과 일률적이랄 수 있는 고통스러운 인상을 경험했다.

파자마 바람으로 거실 창문에 붙어서 내가 계속 밖을 내다보던 바로 그 순간, 텔레비전을 보는 세속적인 즐거움을 포기한 보상으로 하늘이 내린 조그만 격려, 어쨌든 운명의 징후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은 한 젊은 여자가 내 정면에 있는 현대식 건물의 4층 창틀 안에 알몸으로 나타났다.

---p. 47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